영화 60분(sixty minutes) - 넷플릭스 액션 영화 줄거리, 결말,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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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60분(sixty minutes) - 넷플릭스 액션 영화 줄거리, 결말, 솔직한 후기

by 토깽이은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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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1월 넷째 주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시청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독일 영화 '60분(000)'에 대한 줄거리 소개와 결말, 그리고 솔직한 후기까지 함께 적어 보겠습니다.

초반 스토리(세계관과 주인공 설명)

주인공 옥타(60분 sixtyminute)

주인공 옥타는 격투기 프로 선수입니다. 영화 속 격투기 프로 선수는 격투 경기에 사람들이 대결하는 두 선수 중 누가 이길 것인지 돈을 베팅하고, 선수들은 피 터지게 격투하는 판 돈이 걸린 스포츠입니다. 그는 19살 때 여자친구 미나와 하룻밤 사이로 딸 레오니를 낳았고, 지금은 이혼하고 전부인과 공동 양육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저녁 5시에 중요한 격투기 경기 일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 아내 미나에게 전화가 옵니다. 오늘은 딸 레오니의 7번째 생일인데 저녁 6시까지 올 거지? 옥타는 경기만 빨리 끝내고 케이크랑 선물 사서 간다고 하지만, 딸은 내심 서운합니다. 자신의 생일에도 아빠가 격투기 경기를 한다니... 미나 역시 매일 온다고 말만 하고 오지 않아 레오니가 실망하는 모습을 보면서, 옥타와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해야 할지 극한으로 감정이 치닿습니다.

중반 스토리

(1) 경기장 대기실

영화 60분
영화 60분

지금은 저녁 5시입니다. 옥타는 딸과 전부인에게 저녁 7시까지 간다고 하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딸이 아빠가 사 온 케이크 먹는다고 밥도 안 먹고 있고, 전부 인은 오늘 저녁 6시까지 안 오면 공동양육권 박탈할 거고, 앞으로 딸 얼굴 못 보고 사는 줄 알라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경기장 대기실에서 옥타에게 돈을 걸었다는 건달 같은 치노와 윙클러가 오늘 꼭 이겨야 된다며 옥타에게 말을 겁니다.  파이팅 넘치는 옥타는 그들에게 너무 가까히 붙지 말라며 밀치는 등 초반부터 옥타가 어떤 성격인지 잘 보여줍니다. 그의 매니저 파울은 상대선수인 벵코를 박살내서 본때를 보여주라고 다독입니다. 경기장으로 들어가기 직전 미나(전부인)의 변호사가 전화를 해서 미나가 단독 양육권을 신청한다고 6시까지 안 오면 양육권을 박탈당한다고 합니다. 

(2) 냅다 튀어

딸 레오니
딸 레오니

경기고 뭐고 옥타는 딸 생일 저녁 6시까지 늦지 않고 가기 위해 경기를 때려치고, 밖으로 나가 택시를 탑니다. 그러나 퇴근시간이라 길은 막히고, 그에게 돈을 걸었던 치노와 윙클러 무리가 그를 쫓아와 경기장에 다시 들어가라고 강제로 차에 태웁니다. 옥타는 그들을 모두 때려눕히고, 다시 딸에게 가는 중입니다. 알고 보니 치노와 윙클러는 옥타에게 7만 5천 유로를 걸었고, 3라운드에서 상대방 선수 벰코가 쓰러지도록 경기를 미리 조작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의 거대한 판 돈을 벌기 위해서는 꼭 옥타를 경기장으로 데려 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3) 베를린 대소동

경기 조작 세력과 싸움(영화 60분)
경기 조작 세력과 싸움(영화 60분)

옥타는 조작 경기인 것을 알고 분노하고, 매니저는 이 세력들이 무서운 사람들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는 1시간 내에 딸의 생일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려갑니다. 베를린이 매우 큰 도시이기 때문에 그의 경기장이 있었던 북부 지역에서 딸이 사는 남부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한 시간 거리입니다. 그는 늦어서 딸 양육권 빼앗길까 봐 마음이 더욱 조급합니다. 이 와중에 전 부인과 딸에게도 계속 전화가 오고, 경기 조작 세력들은 죽어라 쫓아 오는 등 베를린 지하철과 지상에서 쫓고 쫓기는 액션이 펼쳐집니다. 

(4) 깜짝 생일 선물

유기묘 센터
유기묘 센터

중간에 많은 일을 겪고 만신창이가 된 옥타는 유기묘 센터에 들립니다. 딸 레오니의 깜짝 생일 선물을 찾으러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메니져는 그를 지켜주다가 심하게 다치고, 경기 조작 세력들도 많은 대미지를 입었습니다. 지친 몸으로 유기묘 센터를 간신히 들어가는데, 직원은 오후 5시 50분으로, 마감 10분 전이라고 내일 오라고 합니다. 옥타는 아직 6시가 아닌데 무슨 마감이냐고 문 열라고 하지만, 직원은 사람들은 고양이를 데려갈 때 결정하고 서류 작성하느라 시간 한세월 걸린다고 내일 오라고 합니다. 열받은 옥타는 문을 부수고 들어가 예약한 고양이를 데리고 딸에게 갑니다. 이 와중에도 또 악당들이 쫓아오고, 이들과 싸우다 시간은 저녁 6시가 넘습니다. 전부 인은 이제 정말 끝이라고 말합니다.   

재미 포인트

영화 60분
영화 60분

(1) 파이팅 넘치는 옥타

옥타는 격투기 선수답게 한 성격 하며, 말하면서 주먹을 벽을 치는 등 사람 자체가 그냥 파이팅이 넘칩니다. 당연히 싸움도 잘하고, 달리기도 잘하는데, 치고받고 싸우는 영화이지만 옥타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나름 좀 웃겨요ㅎㅎ

(2) 에어팟 용접

그의 에어팟
그의 에어팟

그는 귀 한쪽에 에어팟을 늘 꽂고 있으며, 전 부인과 딸에게 계속 언제 오냐 전화가 옵니다. 그는 에어팟으로 매니저와도 수시로 전화를 하는 등 싸우고 도망치는데도 에어팟이 안 빠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귀에 용접을 했나 그 모습도 웃깁니다. 심지어 그가 격투 경기장에 들어갈 때에도 에어팟을 끼고 들어갑니다.

(3) 주어진 시간 딱 60분

영화 제목처럼 주인공은 저녁 5시부터 6시까지 딱 60분 내에 딸에게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짧은 60분 안에 옥타는 온갖 싸움을 다 하고 다녀야 되고, 도망을 계속 치며 딸에게 갑니다. 이런 긴박한 스토리 전개가 리듬감 있고,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합니다.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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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는 저녁 6시가 조금 넘어서 딸에게 도착합니다. 그런데 이미 만신창이가 된 그는 집 앞 길에 드러눕고, 딸은 아빠를 꼭 안아 줍니다. 옆에는 깜짝 선물인 고양이가 함께 있으며, 전부 인은 이런 모습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끝이 납니다.

솔직한 후기

베를린의 노을 배경
베를린의 노을 배경

일단, 대부분의 액션이 맨주먹으로 치고받고 싸우는 날 것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사실 호불호가 갈릴 요소인데, 개인적으로 특별한 내용 없이 액션으로만 이어지는 전개는 추천할만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베를린에서 펼쳐지는 무빙 액션으로, 연출과 적절한 배경이 잘 어우러집니다. 그리고 긴박감 넘치는 전개 중간중간 혼자서 피식하면서 웃을만한 독일식 유머도 섞여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따끈따끈한 신작으로 지금 전 세계 넷플릭스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특별한 반전도 없고, 너무 뻔한 스토리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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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상으로 60분(sixty minutes)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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