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최근 공개된 것 같은데 개봉은 2006년에 했던 영화 '더 마린(The Marine)'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평점이 2점대로 매우 낮아요. 그래서 이걸 보고도 포스팅을 할까 말까 하다가~
이런 2000년대 감성 액션 코미디 영화 너무 오랜만에 봐서 저는 즐거웠고, 감상 후기도 적어 볼만한 내용들이 있을 것 같아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해병대 전우여
주인공 존은 이라크 파병을 갔다 상급자 지시를 무시하고, 독단적 임무 수행으로 임무가 성공했음에도 강제 전역을 당합니다. 그에게는 아름다운 아내 케이트가 있는데, 존이 파병 갔다가 돌아오자 둘은 알콩달콩 깨 볶고 꿀이 떨어집니다.
주인공은 집에 돌아온 그 다음날부터 건물 경비 일을 시작합니다.
자신은 뼛속까지 해병대인데 집에만 앉아 있기에는 몸이 근질거린다고 합니다.
출근 첫 날 잘림
존은 다음 날 건물 사설 경비로 출근합니다.
그런데 건물 회사에서 스토커 남성이 여자 직원을 괴롭히고, 소란을 부린다는 호출을 받고 그를 건물 밖으로 끌어내려고 합니다. 그 남자는 존에게 할 일 없어서 군대 갔다가 전역당했지? 이러면서 그를 도발시키는 말을 합니다.
화가 난 존은 그만 그를 창문으로 던지고... 창문이 모두 깨지며 그는 밖으로 내동댕이 쳐집니다.
사실 그 스토커 남자는 이 건물의 주인이 될 망나니였고, 그는 존을 자릅니다.
보석 털이 일당
존의 출근 첫날이자 마지막 날, 같은 동네에서는 보석 가게에서 엄청난 양의 다이아몬드를 노린 무장 강도단이 다이아몬드를 훔쳐갑니다. 그들은 대범하게 얼굴도 안 가리고, 길 한복판에서 경찰을 쏘는 등 세상 절대 안 잡힐 듯이 행동합니다.
이들은 훔친 다이아몬드를 팔기 위해 다이아몬드 업자를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한 주유소를 들립니다.
케이트 납치
케이트는 남편 존에게 하루라도 어디 멀리 여행을 다녀오자고 합니다.
존은 회사도 짤린 마당에 함께 차를 타고 산길을 따라 달리다 주유소에 들릅니다.
바로 이주유소에서 보석 털이 일당을 만나고, 이때 경찰이 보석 털이 일당의 얼굴을 보고 체포하려고 하자, 도둑은 경찰을 총으로 또 쏘고, 존을 기절시키고, 케이트를 인질로 납치해 도망갑니다.
내부 총질
이 도둑들은 어디가 좀 한심한 일당입니다.
먼저 일당 중 유일한 흑인인 모건은 다혈질이 심하고, 다른 도둑과 다투다가 자신이 흑인이어서 지금 무시를 받는다는 등 내부 갈등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두목의 애인 안젤라는 인질 케이트를 질투하고, 두 여자는 서로 티격 태격합니다.
심지어 두목은 안젤라만 없으면 케이트가 내 여자가 될 것이라는 등 안젤라의 심기를 건드립니다.
늪지대를 지나서 가자
도둑 일당은 케이트를 끌고 서로 싸우고 총도 쏴서 죽이기도 하는 등 늪지대를 지나 외딴 오두막으로 갑니다.
그리고 남편 존이 이곳까지 쫒아와 여기서 싸움과 총격전 등이 벌어집니다.
결말은 당연히 도둑 일당 초토화시키고, 부패 경찰 때려잡고 아내를 구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재미 포인트
(1) 이런 헐리우드 액션 얼마만이야~
요즘 영화들은 당연히 액션이나 영상 등이 더욱 세련되고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옛날에 보았던 그 할리우드 액션의 묘미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영화를 발견해서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주인곤 존 역시 원래 레슬링 선수였는데, 몸이 아주 근육질 멋진 상남자입니다.
여기에 해병대 출신이라는 캐릭터 설정도 너무나 미국 할리우드스럽기는 하지만, 옛날 감성 생각나서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2) PC 없는 영화
요즘 영화는 이런 영화 없죠.
PC(political correctness) 라고 해서 정치적 올바름이 영화에 무조건 들어가 있는데, 모든 영화가 꼭 다 그래야 하나요...
가끔 이렇게 PC 없이 생각 없이 즐겁게 보는 영화도 있어야죠.
그런 의미에서 머리 식힐 겸 유쾌하게 보실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남성미 철철 넘치는 주인공과 예쁜 금발 아내 그리고 흑인 유머 코드 등이 섞여 있는 영화입니다.
(넷플릭스 또 다른 액션 영화 추천
'익스트렉션'에 대한 내용은 위의 포스팅에 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 2006년 영화 '더 마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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