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반전 영화 언포기버블(Unforgivable) - 진정한 사랑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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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후기

넷플릭스 반전 영화 언포기버블(Unforgivable) - 진정한 사랑의 모습

by 토깽이은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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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깽이 입니다. 

오늘은 산드라블록이 출연하여 화재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언포기버블(unforgivable)'에 대한 추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진정한 사랑의 모습과 동시에 반전도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는 포함하였지만, 결말이나 스포는 없으니 편하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스포 X)

 

영화소개

넷플릭스에서 2021년 12월 10일에 공개된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산드라 블록, 빈센트 도노프리노 등이 출연하였고, 영화 음악은 한스 짐머가 담당하여 영화를 보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하였습니다. 

 

진압되는 루스 슬레이터
출처: 언포기버블 예고편

위 사진 속 경찰들에게 제압당하는 여자는 주인공 '루스 슬레이터'입니다. 

영화의 제목 'unforgivable'처럼 그녀는 용서받지 못할 만한 죄를 짓기는 했습니다. 

과연 그녀는 무슨 죄로 저렇게 격하게 체포를 당하고 있으며, 그녀의 표정은 왜 이렇게 슬프고 참담해 보일까요? 

이야기는 20년 전으로 올라가, 그녀가 경찰을 살해한 죄로 복역하게 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감상 포인트

(1) 그녀는 과연 무슨 죄로 수감되었을까?

루스 슬레이터의 가석방
출처: 언포기버블 예고편

극 초반에 짧게 누군가가 총기로 살해당하는 듯한 장면이 나오고, 루스가 체포됩니다.

그리고 20년 복역 후 가석방으로 출소하여, 세상에 적응하려 하지만, 세상은 그녀에게 싸늘하기만 합니다.

그녀가 수감생활을 하게 된 이유가 처음에는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서, 영화를 보는 내내 구체적인 사건의 내막에 대해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구독자님들도 그녀가 왜 경찰관을 살해하였는지, 우발적이었는지 고의적이었는지 답을 찾아가시면서 감상하신다면 더욱 영화에 빠져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가석방 후 그녀는 다시 세상에 적응할 수 있을까?

루스의 가석방 담당 형사
출처: 언포기버블 예고편

그녀는 가석방되어서 세상에 다시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를 반겨주는 가족 한 명 없습니다. 경찰을 살해했다는 이유인지 원래 그런 건지 가석방 후 루스의 감시 담당 형사 역시 그녀에게 싸늘하게 대합니다. 

감옥에서 반성을 해서 변화의 여지가 있는 사람이건 아니건 살해 전과자가 세상에 다시 적응하고 살아가기에는 사람들의 시선이 참으로 따갑고 힘들다는 현실이 반영되어 있네요.

(그래서 죄를 짓지 말아야...)

 

생선공장에서 근무하는 루스
출처: 언포기버블 예고편

목공 기술이 있어서 목공으로 취업을 하려고 하지만, 그녀의 전과를 알게 된 사장은 그녀의 채용을 거절합니다.

루스는 하는 수 없이 생선 공장에서 야간조로 생선 전처리하는 고된 일을 합니다.

어린 나이에 수감되었기 때문에 20년을 복역을 했어도, 젊은 그녀입니다.

과연 그녀는 세상의 싸늘함을 이겨내고 꿋꿋이 살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범죄자인 그녀가 잘 살기를 응원하며 가슴 아파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3) 동생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루스는 수감생활 내내 그녀의 동생 케이트에게 편지를 씁니다. 

출소 소식도 편지에 담아 보냈지만, 동생은 단 한 번의 답장도 없었고, 소식도 모릅니다.

영화의 전개 흐름은 루스가 동생 케이트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흘러갑니다. 

동생을 찾기 위해 예전에 살던 집도 가보고, 백방으로 동생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동생은 루스의 존재를 아는지, 루스에게 왜 그토록 동생이 애틋하고 소중한 존재인지는 영화를 보시면서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언포기버블에 나오는 루스의 동생 케이트(케서린)
출처: 언포기버블 예고편

어째튼 동생 케이트는 케서린이라는 이름으로 언니의 20년 간 수감 생활 동안 이렇게 성장해서 살고 있습니다.

(화면 상 모습은 잘 성장해서 피아노를 치고 있네요.)

 

(4) 그녀에게 호의를 베푸는 사람도 있다? 없다?

출처: 언포기버블 예고편

루스는 동생의 소식을 알기 위해 예전에 살던 집을 찾아가 멀리서 그 집을 계속 바라봅니다.

그 집은 이미 다른 사람이 살고 있고, 집주인은 그녀에게 들어와서 한번 보고 가라고 합니다. 

사진 속 남자가 집주인인데, 그는 그녀의 정체를 아는 듯합니다. 

그는 살인죄 전과자라는 편견을 배제하고 지금 현제 그녀의 딱한 사정을 알고 그녀를 도와주려고 하는 인물입니다.

 

출처: 언포기버블 예고편

생선 공장에서 일하는 루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남자도 있습니다. 

도넛도 가져다주고, 따뜻한 외투도 가져다 주지만, 그녀가 살인죄로 복역한 전과자라는 것을 알고 그녀에게 다가가지 못합니다. 

단순히 그녀가 살인범이어서 그런 줄 알았지만, 그 내막에는 또 다른 사연이 있으니~ 영화를 통해 관찰해 보시길 바랍니다.

 

(5) 사건의 악순환은 어디까지...?

루스 슬레이터. 사건의 정확한 내막은 아직 잘 모르지만, 출소 후에는 누구에게 피해 주지 않으며,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고 있지만, 또 하나의 복병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살해당한 경찰의 두 아들
출처: 언포기버블 예고편

 

그녀가 살해한 경찰관의 두 아들이 그녀에게 복수하겠다며 루스 주변을 맴돕니다.

두 아들들의 삶 역시 비참합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갑자기 살해되어 돌아가시자,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에 빠져 가정을 돌보지 못하였으며, 두 아들들은 어린 시절의 불우한 가정사로 인해 간신히 먹고 살 정도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삶은 이렇게 망가졌는데, 살해범 루스가 20년밖에 살지 않고 출소하자 그들은 격분합니다.

한 순간에 벌어진 끔찍한 사건은 이렇게 피해자 가족들의 삶과 가해자 가족의 삶. 그리고 가해자 자신의 삶까지 나락으로 떨어뜨립니다.

(그러니까 한 순간이던 뭐던 끔찍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어야...)

영화 속에서 이 두 아들들은 루스에게 어떤 복수를 하는지 영화를 끝까지 봐주세요.

(6) 진실은 과연 그것이 다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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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슬레이터에 대한 기사를 보는 변호사
출처: 언포기버블 예고편

시놉시스의 간략한 줄거리처럼 루스 슬레이터는 경찰 살해 혐의로 20년 형을 산 살인자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복역을 마친 주인공이 수감 전 같이 살던 동생을 찾는 단순한 스토리는 아닙니다.

영화 말미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으니... 꼭 영화를 보시고, 마지막 반전까지도 잘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반전 때문에 슬퍼요 흑흑흑...)

추천 이유- 진정한 사랑의 모습 & 산드라 블록의 명품 연기

범죄 -> 반전 -> 애틋한 사랑으로 전개되는 영화입니다. 

루스에게 동생은 너무 소중한 존재입니다. 

루스의 어머니는 동생을 낳다가 돌아가셨고, 루스가 동생이 아기였을 때부터 엄마처럼 키워왔습니다.

그런 동생에 대한 애틋함과 가족에 대한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을 울립니다.

오랜만에 가족의 사랑에 대한 애뜻한 영화 한 편 보시고 싶은 구독자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루스가 그녀의 동생의 양부모님과 만났을 때 사진
출처: 언포기버블 예고편

산드라 블록의 연기 역시 이 영화의 추천 이유입니다. 

배우가 연기를 잘하면, 관객들 역시 극 중 역할에 감정 이입이 됩니다. 

산드라 블록의 시종일관 냉소적이고 냉담한 표정과 그 안에 보이는 처절함과 애틋함 까지.

보는 내내 같이 마음 아프면서, 왜 그랬을까? 안타까워하며 감정 이입을 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언포기버블에 대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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