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카드 - 넷플릭스 정치 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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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디즈니+ 후기

하우스 오브 카드 - 넷플릭스 정치 미드

by 토깽이은 202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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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깽이 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정치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를 추천하는 이유인 재미있는 포인트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줄거리는 다소 포함되어 있지만, 결정적인 결말에 대한 스포는 없습니다. 

 

미드 소개

하우스 오브 카드 명대사
출처: 하우스 오브 카드 예고편

하우스오브 카드는 2013년에 시즌1을 시작으로 총 시즌6까지 제작되었으며, 케빈 스페이시와 로빈 라이트 등 유명한 배우가 출연해서 화재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워싱턴 DC. 2013년 미국 대선 이후 킹메이커로 대통령을 당선시킨 프랭크가 국무장관 자리를 미리 약속받았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앞날을 다짐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케빈 스페이시의 성추문 파문으로 마지막 시즌은 조금 개연성 없게 급하게 마무리된 느낌이 있습니다.

미드 '하우스오브 카드'의 재미 포인트

출처: 하우스 오브 카드 예고편

제가 '하우스 오브 카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허를 찌르는 상황의 전개 등 탄탄한 스토리에 빠져들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생각하는 '하우스 오브 카드'의 재미 포인트는 무엇인지 한 번 적어 보겠습니다. 

 

(1) 정치 천재 프랭크 언더우드

프랭크 언더우드 사진
출처: 하우스오브카드 예고편

아무리 드라마라도 그는 정말 정치 천재입니다.
새로 선출된 대통령에게 살짝 팽을 당한 상황에서도 국무장관 자리에 있는 마이클 켠부터 차근차근 제거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사람들의 마음을 회유와 협박 읍소 등으로 자신의 의도대로 만들고, 악재까지도 기회로 바꿔서 자신의 목적을 결국에는 달성하고, 버릴 때는 가치없이 쳐냅니다.
정말 주인공이 얄미울 정도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궁지에 몰려도 신의 한 수 같은 상황과 그의 두뇌로 난관을 극복합니다.

 

(2) 프랭크 언더우드 VS 클레어 언더우드

하우스 오브 카드 극중에서 인터뷰 하는 클레어
출처: 하우스 오브 카드 예고편

프랭크에게는 클레어라는 상당한 미모의 물 부족 국가를 지원하는 자선사업을 운영하는 똑똑한 아내가 있습니다.
그런데 프랭크와 클레어의 관계는 여느 부부들과는 다릅니다.
일단 둘 다 각자의 애인이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서로의 애인에 대한 존재를 알면서도 모르는 척 삽니다?!ㅎㅎ
심지어 클레어는 당신이 누구와 어떤 관계이던 상관없지만, 우리 둘 사이에 비밀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서로 협력 할때는 엄청난 시너지를 내고, 서로 등을 돌리면 상당한 타격을 입습니다.
둘의 관계는 사랑이라기 보다는 엄청나게 끈끈한 사업 동반자 같은 모습입니다.
시즌 후반으로 갈 수록 둘 사이에 극심한 갈등이 발생합니다.

 

(3) 이별은 잔인하게

출처: 하우스 오브 카드 예고편

그러다가 애인을 쳐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프랭크의 경우 언론 기자와 잠시 바람을 피웠는데, 상대녀 조이가 폭로 등의 이유로 정치에 걸림돌로 작용하자 저 세상으로 보내버립니다.

클래어 역시 예술가와 오랜 애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그녀가 힘들때 뉴욕 그의 집으로 찾아갈 정도로 한 때 의지했던 남자였지만, 정치적으로 걸림돌이 되자 아주 개망신과 다시는 사회생활을 못 할 정도의 타격을 준 후 그와 관계를 끊습니다.

 

(4)이 인간 감옥 언제 가나?

프랭크 언더우드


프랭크는 사람을 이용하고, 버릴 때는 잔인하게 버립니다. 단순히 관계를 단절하는 정도가 아니라 저 세상으로 보낸다거나, 상대의 사회적 활동을 다시는 못하게 하는 등 아주 무서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저 인간은 언제 처벌 받나? 다음 시즌에는 저 인간도 벌 받고 인생 끝나나? 하는 기대감으로 계속 미드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갖은 악행에도 끈질기게 잘도 살아남습니다^^;;

 

(5) 조마조마한 위기들과 살아 남는 프랭크

정치 드라마 답게 전기료 인상, 안보 등 각 에피소드에는 각종 사회적 이슈가 등장합니다.

특히 교사 파업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프랭크가 정치적 입지를 굳히는 시즌 초반의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반면에 프랭크에게 악재로 다가오는 사회적 이슈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정치 천재님 답게 이것을 또 결국 해결해서 살아남습니다.

하우스 오브 카드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회의하는 모습
출처: 하우스오브 카드 예고편

그 외에도 러시아 대통령이 등장하여 대립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정치적 사건들이 발생하며, 프랭크가 이를 풀어 나가는 과정이 열 받지만 빠져듭니다 ㅎㅎㅎ

시즌 중간에 클레어와 대립하면서 인종차별이라는 이슈로 사회적으로 프랭크가 비난 받는 위기가 찾아오기도 하는데, 이 때는 프랭크가 클레어의 손을 들어주며 또 이 둘은 결국 살아남습니다.

 

(6) 영혼까지 중독되는 프랭크의 추종자들

프랭크는 상대방을 매료시키는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그에게 한번 빠지면 그의 절대적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가 없나 봅니다.

 

프랭크의 신복 더글러스
출처: 하우스 오브 카드 예고편

일단 그의 신복 더글러스 스탬퍼. 프랭크의 정치 인생에 일등 공신입니다.
프랭크가 저지른 만행 하나 해결하려고 하다가 큰 사고를 당하고 잘 걷지도 못하는 후유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프랭크는 그를 멀리 보내버리려고 하지만, 더글러스는 더욱 악착같이 재활치료를 받고, 프랭크의 만행을 결국 처리해 주고 그의 신복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저 같으면 '이제라도 내 인생 찾고, 프랭크와 관계를 끊어버리고 멀리 도망가서 살자.' 할 텐데 ㅋㅋㅋ 프랭크는 정말 사람을 압도시키는 강력한 매력이 있는 듯합니다.
더글러스 외에도 프랭크의 경호원 '애드워드 미첨'이 있는데, 애드워드와 프랭크 그리고 클레어 간의 상상 초월한 관계는 미드를 보시면서 충격을 느껴보시는 것도 묘미일 듯합니다 ㅎㅎㅎ

 

(7) 워싱턴 DC의 공기가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

이 드라마의 배경은 워싱턴 DC 이죠. 이곳은 미국의 수도이자,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이런 워싱턴 DC의 모습은 다소 차갑고 냉소적으로 화면에 비추어집니다.

 

워싱턴 DC 배경
출처: 하우스 오브 카드 예고편


클레어가 매일 아침 조깅을 하는 모습과 백악관의 모습 등이 주요 배경으로 나오는데, 연출을 너무 잘해서 그런지, 보는 시청자 역시 정말로 DC에서 차가운 공기를 마시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마무리

시즌6까지 제작되었고, 에미상 9개 부문에 지명되는 등 세계적으로 호평과 극찬을 받은 작품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요소가 많아 글이 길어졌네요. 연기도 뛰어나고, 연출도 좋아서 보는 내 내 주인공의 내면 깊은 곳까지 빠져들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미드네요. 넷플릭스 정치, 드리마 장르 미드로 강추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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