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드 미 폴링(Find me falling) - 넷플릭스 로맨스 음악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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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드 미 폴링(Find me falling) - 넷플릭스 로맨스 음악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by 토깽이은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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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더운 여름입니다. 이런 여름에는 이국적인 해변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은데요. 현실적으로 그러기가 쉽지 않다면, 넷플릭스 신작 영화 한 편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영화 '파인드 미 폴링(Find me falling)'입니다. 지중해 섬나라인 키프로스를 배경으로 멋진 해안 마을의 풍경이 펼쳐지며, 로맨스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여름 추천 영화입니다.

초반 줄거리 

키프로스
키프로스

존 올먼은 한 때 잘 나가던 팝 가수였습니다. 그러나 컴백 앨범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열정을 잃고 지중해 작은 섬 나라 '사이프러스'의 한 절벽 위 집을 구매하고 이곳에 잠시 머무르기로 합니다. 그가 집에 짐 좀 풀려고 하는 사이 한 남자가 자신의 집 앞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합니다. 경찰은 이 절벽은 자살 명소로 전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찾아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스폿이라고 합니다. 하필 자신이 산 집이 그런 곳이라니... 존은 황당해합니다.

중반 줄거리

 

(1) 해변의 여인

존 올먼
존 올먼

존 올먼은 과거 해변에서 만난 여인과 사랑에 빠지고 결국 혼자 뉴욕으로 돌아가는 내용의 노래로 전 세계적인 히트를 쳤었습니다. 이 노래에 나오는 여인은 키프러스에서 만났던 시아. 존은 지역 경찰의 초대를 받아 동네 BAR에 와서 동네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우연히 시아를 만납니다. 시아는 이곳에서 의사로 지내고 있고, 둘은 갑자기 사랑 급발진으로 존의 집에서 애틋한 재회를 합니다. 

(2) 내 딸이야?

시아

전개가 빠른데요. 시아는 혼자 딸을 키우는 싱글맘으로 그녀의 딸 멜리나는 가수로 재능도 뛰어나고, 꿈이기도 하지만 사이프러스 섬에 살면서 꿈을 펼칠 기회가 없어서, 낮에는 이모 식료품점에서 배달 일을 하고, 저녁에는 동네 BAR에서 가수로 지냅니다. 존의 집에는 식료품 배달을 갔다가 만나게 된 사이이며, 나중에 그녀가 시아의 딸인 것을 알자 존은 한 번에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됩니다. 존은 시아에게 큰 서운함을 느낍니다. 자신에게 한 번도 아빠가 될 기회를 주지 않고, 임신 사실을 말하지 않은 것에 큰 실망을 합니다. 

(3) 엄마와 딸, 할머니

시아 딸 멜리나
시아 딸 멜리나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입니다. 멜리나는 엄마에게 왜 지금까지 아빠의 존재를 숨겼으며, 아빠를 만날 기회도 주지 않았냐고 화를 내고 사이가 틀어졌습니다. 시아의 엄마이자 멜라니의 할머니는 모녀를 불러서 화해를 시킵니다. 자신은 두 번의 전쟁을 겪었고, 남편과 자식 한 명을 먼저 저세상으로 보냈는데, 모녀가 겪는 갈등쯤은 아무 일도 아니라며 쿨한 위로를 해줍니다. 모녀를 서로 껴앉고 화해합니다.

(4) 뛰어내림 방지 상담사

뛰어 내리려고 온 여자
뛰어 내리려고 온 여자

존은 딸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존재도 모르고, 성장하는 모습도 보지 못한 것에 대해 찹찹한 심정입니다. 때마침 절벽으로 뛰어내리려고 찾아온 한 어린 여성을 보고 진정하라며, 아직 어리고 살아갈 날이 많은데 왜 그러냐며 나름의 심리 상담을 합니다. 그런데 이 여성은 만삭의 몸이었고, 자신의 부모님이 아시면 큰 일 나실 것이라며 슬퍼합니다. 존은 일단 자신의 집에 함께 가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고 데려갑니다. 그녀는 아테네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으며, 방학이라 부모님 집인 이곳에 찾아온 것이며, 아기 아빠는 임신 후 나 몰라라 하며, 차마 부모님을 뵐 용기가 없다고 합니다. 다음 날 존은 그녀의 부모님 집에 함께 찾아가 어린 딸아이를 혼내지 말라고 설득하려고 하는데, 알고 보니 그녀의 부모님은 얼마 전 만났던 경찰 마눌라이었습니다. 그녀의 아빠는 처음에는 대재앙이라면서 엄청 화를 냈지만, 엄마는 우리 손주가 대재앙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딸을 격려해 줍니다. 그날 밤 그녀는 병원에서 건강한 아기를 출산합니다.

(5)  왜 말 안 한 거야?

존과 시아
존과 시아

존은 출산한 마눌라 부부의 딸을 위해 꽃다발과 풍선을 가지고 병원에 가고, 병원에서 시아와 마주칩니다. 존은 왜 자신에게 임신 사실을 말하지 않았냐고 묻고, 시아는 자신이 임신 직후 존을 찾아 뉴욕에 갔는데, 그는 콘서트 대기실에서 수많은 여자들에 둘러 쌓여있었으며, 아이의 아빠로 살 남자는 아니라고 생각했답니다. 아빠이기보다는 뮤지션과 스타로 살아갈 사람이라 딸에게 적합하지 않았다는??? 개인적으로 이해는 잘 안 됩니다. 

 

결말

가족
가족

존의 앨범은 다시 성공을 거두었고, 뉴욕으로 돌아가기 전 딸 멜라니에게 '파인드 미 폴링'이라는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선물하며 이 노래로 너의 꿈을 찾으라고 합니다. 시아와는 헤어지는 듯했으나 둘은 재회하고 절벽 위 집에서 알콩달콩 삽니다. 집 앞에는 '터놓고 이야기해요'라는 푯말을 설치했고, 멜라니는 아빠가 준 노래로 미국에서 멋지게 녹음 작업을 마치는 모습이 나옵니다. 1년 후 마눌라 부부의 손자의 첫 생일이 되었고, 절벽 위 집에서 다 함께 모여 아기의 생일 파티를 하는 훈훈한 장면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감상 후기

아름다운 키프로스
아름다운 키프로스

뻔한 내용 싫어요~ 하시는 분들께는 비추합니다. 그러나 뻔한 내용이기는 해도 스토리가 훈훈하고, 키프로스 섬 배경도 너무 아름다워서 보는 내내 여름휴가 느낌 물씬 나서 저는 좋았습니다. 여기에 아름다운 음악까지 ~~ 여름밤 보기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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