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 시즌 2 - 넷플릭스 독일 시리즈 줄거리

제가 넷플릭스에서 강력 추천하는 시리즈 몇 편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하나는 '클레오'입니다. 시즌 1도 너무 재미있게 보았는데 시즌 2가 나와서 정주행 마쳤습니다. 시즌 1 내용과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으로 와주세요~ 

클레오 시즌 1 - 넷플릭스 독일 드라마 줄거리, 재미 포인트(강력 추천~~)

(▲클레오 시즌 1 줄거리는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클레오 시즌 1 결말, 줄거리 - 넷플릭스 냉전 시절 첩보 드라마

(▲클레오 시즌 1 결말)

초반 줄거리 - 가방을 파괴해

클레오

시즌 2는 시즌 1의 마지막 스토리와 이어집니다. 친엄마를 찾아갔던 클레오는 실망감을 가지고 우두커니 집에 있습니다. 이때 초인종이 울리고, 친엄마가 크림 도넛을 가지고 클레오를 찾아옵니다. 엄마는 손님이 있다는 말로 클레오 집에 도청 장치가 있음을 알려주고, 너가 정말 그리웠다고 말하며 크림빵을 꼭 먹으라고 합니다. 크림빵 안에는 엄마의 쪽지가 담겨 있었는데 '가방을 파괴해' 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입니다. 

중반 줄거리

 

(1) 사라진 빨간 수트케이스

차량 폭파 후 가방을 가지고 사라지는 킬러

시즌 1에서 빨간 슈트케이스 때문에 클레오와 스벤이 엄청난 여정을 떠났었죠? 이들이 힘겹게 찾은 가방은 스벤이 몰래 CIA에게 넘겼으나, 이를 가지고 미국으로 가려던 CIA 요원은 운전기사로 위장한 킬러에 의해 살해당하고, 운전기사는 가방을 가지고 사라집니다. 클레오는 엄마의 의미심장한 쪽지 때문에 차량 폭파 현장으로 갔었고, 이곳에서 또 다른 CIA 서독 지부 요원 로즈를 만나고, 그녀는 클레오에게 슈트케이스를 찾아 넘기라는 제안을 하지만 클레오는 거절합니다.

(2)  슈타지 모임

우베

공식적으로 서독과 동독은 서로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며, 사실상 동독의 사회주의는 운명을 다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동독 가치관을 포기할 수 없는 몇몇의 슈타지 사람들은 비밀 동지 모임을 만듭니다. 장관 마르고트를 중심으로 우베와 클레오 옛 친구 유타, 클레오의 옛 교관 등이 모여 회의를 합니다. 이들의 목표는 빨간 슈트 케이스를 되찾아 협정서를 가지고 미국을 협박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하는 것입니다. 

(3) 베어를 찾아라

스벤

클레오는 왜 엄마가 가방을 없애라고 했는지 궁금해합니다. 과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가방을 찾는 과정이 자신의 어린 시절의 비밀을 알게 해주는 열쇠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방을 가져갔던 사람 암호명 '베어'를 찾기 위해 스벤을 KGB 벙커에 끌려가게 해서 도청을 하는 등 이번에도 스벤과 앙숙의 한 팀이 됩니다. 스벤은 여전히 직장도 잃고, 아내도 잃은 상태로 오갈 곳 없습니다. 심지어 그의 아내 제니는 절친과 바람이 났고, 스벤은 하필 그 절친 집에 얹혀살고 있습니다. CIA 요원 로즈는 스벤에게 클레오를 따라다니다가 가방만 찾아서 우리한테 넘기면 돈도 주고, CIA 채용도 해준다고 꼬셨지만, 이번에는 클레오를 배신할 수 없다며 거절합니다. 그래도 클레오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면서 그 가방을 찾는데 다시 한 팀이 되자고 합니다.

(4) 베오그라드

킴벌리(베어)

클레오는 베어의 흔적을 찾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의 슈타치 전용 호텔로 갑니다. 스벤도 그녀를 따라왔고, 밤에 혼자 호텔 BAR에서 술 한 잔 하고 있는데, 옆에 미모의 베트남계 여성 킴벌리가 앉아 있습니다. 스벤은 킴벌리에게 작업을 걸고 둘은 같이 밤을 보냅니다. 다음 날 아침 킴벌리 방에서 일어난 스벤은 그녀의 방에 빨간 슈트케이스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냉큼 가지고 클레오에게 옵니다. 알고 보니 킴벌리가 가방을 가져갔던 암호명 베어였습니다. 그러나 가방 안에는 이들이 찾는 협정서가 없었고, 킴벌리와 클레오는 호텔 옥상에서 엄청난 쌈박질 한 판 하다가 킴벌리는 건물 밑으로 떨어져 죽습니다. 그녀가 죽기 전에 협정서는 '루치(슈타치 모임)'가 가지고 있다는 말을 남깁니다.

(5) 틸로와 키아라

틸로의 클럽에 온 클레오

시즌 1에서 테크노 음악을 좋아하고, 4차원 같은 사고방식을 지닌 틸로는 시즌 2에서도 등장합니다. 그는 테크노 클럽을 열었고, 틸로가 찾던 세상의 공주라며 나타난 키아라와 클레오 집에 함께 삽니다. 틸로의 클럽은 꽤 운영이 잘 되어서 매일 밤손님으로 북적였습니다. 키아라는 CIA에서 보낸 첩자로 클레오를 감시하기 위해 틸로에게 접근한 것이고, 클레오는 이를 눈치챕니다. 나중에 틸로도 키아라의 존재를 알고 실망하며 그녀를 떠나고 슬퍼합니다. 시즌 2에서 틸로의 비중은 더욱 늘었고, 그는 독특한 철학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클레오에게 해답을 주는 등 좋은 친구로 등장합니다.  

 

여기까지가 클레오 시즌 2 중반주 줄거리입니다. 후반부 줄거리와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포스팅 하단 카테고리 더보기에서 [클레오 시즌 2 결말] 포스팅으로 와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