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야 부탁해 - 디즈니플러스 시트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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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디즈니+ 후기

찰리야 부탁해 - 디즈니플러스 시트콤 추천

by 토깽이은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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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깽이입니다.

디즈니플러스 한국 출시 이후 꾸준히 재미있는 작품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찰리야 부탁해'라는 가족 전체관람가 시트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찰리야 부탁해'는 미국 시트콤이며, 원제목은 'Good luck Charlie'입니다.  2010년~2013년까지 디즈니 채널에서 방영했습니다. 

찰리야-부탁해-오프닝
출처: 디즈니 플러스 예고편

미국에서는 디즈니 채널에서 꽤나 인기가 많았던 시트콤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번외 편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로도 한 편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즌이 4로 끝난 것이 조금 아쉽네요...

그럼 '찰리야 부탁해'의 간략한 소개와 어떤 점이 재미있는지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던컨 패밀리 소개

던컨 가족은 덴버에 사는 가족입니다.

 

매 에피소드가 시작할 때마다 나오는 집 풍경이 보다 보면 너무 정겹습니다.

가족들이 아침 식사를 하러 모이는 주방 모습과 거실 소파 등 정말 이렇게 훈훈한 가족이 있을 것만 같은 마음이 듭니다.

던컨-가족-주방-식사-모두-모였다
출처: 디즈니 플러스 예고편

그리고 각자 독특하고 엉뚱한 성격이 있으며, 시트콤답게 코믹한 성향의 가족입니다.

밥-던컨-아빠-가장
출처: 디즈니 플러스 예고편

아빠는 해충 박멸 업체를 운영하며, 먹는 것을 좋아하고, 단순하며, 늘 자신이 잡은 벌레 이야기를 늘어놓아 듣는 사람을 소름 돋게 하기도 합니다. 해충 잡는 것을 천직으로 알고 자신의 직업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가정에서는 이인자로 늘 중요한 결정은 아내 에이미가 다 하며, 밥은 에이미의 결정에 따르는 가정적이고 착하고 순진한 남편입니다.

엄마-에이미-왈가닥
출처: 디즈니 플러스 예고편

엄마 에이미 던컨은 간호사이며, 무려 4명의(시즌3부터는 5명의) 엄마입니다. 

매우 왈가닥 하는 성격이며, 자기애가 넘치며, 던컨 가족의 실질적인 보스입니다.

밖에서는 사소한 것에 승부욕이 과하여 사고를 치기도 합니다.

에이미-던컨-임신
출처: 디즈니 플러스 예고편

그래서 아이들의 학교 일에 참견을 잘하며, 아이들의 무대나 스포츠 경기 등에서 자신이 돋보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TV에 자신이 출연하여 스타가 되는 것을 꿈꿉니다. 

 

PJ-치킨-아르바이트

첫째 PJ는 공부에는 전혀 재능이 없는 약간 모자란 캐릭터의 고등학생이며, 시즌 1에서는 친구 에밋과 실력 없는 밴드를 합니다. 그러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알바를 하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생깁니다.

테디의 오빠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게이브 보다 동생 같기도 하며, 게이브와 브로맨스를 이루는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어리숙하지만, 심성이 착합니다. 요리에 소질이 있어서 시즌 후반에는 쿠킹 스쿨을 졸업합니다.

테디-던컨
출처: 디즈니플러스 예고편

둘째 테디가 사실상 주인공입니다. 테디가 스토리를 이끌어갑니다. 이름은 아들 같지만 엄청 예쁘고 공부 잘하고, 사교성 좋고, 춤과 노래도 잘하고 착한 엄친딸입니다.

테디의 남자친구 스펜서와 로맨스 에피소드가 많으며, 스펜서 외에도 후반부에 아빠의 직원인 보와 사귀기도 합니다. 

게이브-던컨
출처: 디즈니 플러스 예고편

그리고 셋째 게이브는 늘 어른들을 골탕 먹이고, 뺀질거리며, 다소 버릇이 없습니다. 이웃 아주머니인 데브니와 원수 지간으로 데브니 집에 많은 장난을 칩니다. 

시즌 초반에는 초등학생이었는데,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중학생이 되고 폭풍 성장을 합니다.

 

동생 찰리가 태어났어요!!

그러던 어느 날 늦둥이 막내 여동생 찰리가 태어났습니다.

찰리-던컨
출처: 디즈니 플러스 예고편

엄마 아빠뿐 아니라 세명의 아이들 모두 육아 전선에 참여하며 주된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덜떨어진 PJ가 찰리를 밖에서 잃어버리거나, 테디가 데이트하는 스펜서와의 관계에 훼방을 놓는 듯 조금 진부한 에피소드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찰리가 명실상부 이 시트콤의 메인 마스코트이며, 찰리가 커가면서 귀여워지는 외모와 말을 할 줄 알게 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이 나옵니다.

토비-탄생
이미지 출처: 디즈니 플러스 예고편

그리고 시즌3에서 다섯째 토비가 태어나며, 던컨 가족은 두 아기를 돌보는 힘든 육아에 참여합니다.

보통 육아 드라마는 부모가 육아를 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부모 보다도 PJ, 테디, 게이브가 어린 동생들을 돌보는 에피소드가 많이 나와 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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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테디의 비디오 다이어리

이 시트콤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고등학생 언니 테디입니다.

테디-비디오-다이어리
출처: 디즈니 플러스

테디의 고등학생 성장 스토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매 에피소드 마지막에 테디는 찰리를 위해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지혜에 대해 비디오 다이어리를 찍습니다. 이 비디오 다이어리의 마지막 멘트가 '굿 럭 찰리'이며, 미국 원 제목 역시 'Good luck Charlie'입니다. 

찰리에게 가족의 에피소드를 전달해 주고 교훈을 알려주는 것이 스토리의 전개 과정입니다.

테디-스펜서
출처: 찰리야 부탁해 예고편

테디가 실질적인 주인공이다 보니 테디의 고등학교 생활, 남자친구, 친구 아이비 등의 에피소드가 많이 전개됩니다.

엄청 미인이고, 공부도 잘하고, 실질적인 육아도 거의 다 하고, 춤도 노래도 다 잘하고 착한 모범생입니다.

 

주연 보다 더 재미있는 조연들

던컨 패밀리 외에도 다른 조연들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더욱 재미있습니다.

아이비
출처: 디즈니 플러스

특히 테디의 단짝 친구 아이비와 그녀의 늘 즐거운 가족들이 인상적입니다.

아이비는 테디의 연애에 엉뚱한 조언을 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이비 가족은 끝도 없이 노래를 부르고, 기상천외한 여행에 테디를 초대하는 등 저는 아이비가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제일 재밌습니다.

에밋
출처: 디즈니 플러스

그리고 PJ의 절친 에밋입니다. PJ의 친구답게 에밋 역시 똑똑하지 않고 덜떨어졌습니다.

이런 에밋과  PJ의 콜라보 역시 배꼽 잡고 웃을 장면이 많습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개인적으로 가장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역시 여행 에피소드입니다.

시즌1 후반부에 던컨 패밀리는 콜로라도 스키장으로 여행을 갑니다.

여기서 테디는 운명의 남자를 만날 것이라는 예언자의 말을 믿고, 몇 명의 스쳐 지나가는 남자를 만나기도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절친 아이비도 급히 여행 장소로 오게 되며, 전 남자 친구 스펜서도 테디와 재회하고 싶어서 여행지에 옵니다.

두 번째로는 시즌3 후반부에서 던컨 패밀리의 집이 무너지는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무너지는 집
무너지는 던컨 하우스

그리고 던컨 패밀리는 호텔에서 지내게 되는데... 집이 무너지게 된 과정과 호텔에서 생활하는 에피소드도 재미있습니다. 

밥-던컨
행사에 참여한 밥

세 번째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테디가 아빠 밥의 해충 박멸 행사에 참여해서 흰 여왕개미 분장을 하고 아빠를 위해 시간을 보내는 에피소드입니다.

테디는 아빠의 마음을 얻어 새 차를 사려고 행사에 참여한 것인데, 아빠가 딸이 자신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것을 너무 기뻐하자 테디는 자신도 너무 행복했다며 새 차를 사달라는 이야기는 접어둡니다. 

 

파이널 시즌과 결말

아쉽게도 시즌4로 찰리야 부탁하는 막을 내립니다.

먼저 주인공 테디는 원하던 예일 대학교에 합격합니다.

테디-스펜서-재회
테디와 스펜서가 재회하여 노래를 부릅니다.

앞서 보스턴 대학교에서 이른 대학 생활을 하게 된 스펜서와 헤어지게 되지만, 시즌 마지막에 예일대와 보스턴 대학교가 가깝다며 둘은 다시 재회합니다. (솔직히 공부를 열심히 하진 않던데... 언제 공부해서 예일대에 합격한 거니..?)

 

 

피제이는 쿠킹 스쿨을 졸업하고 푸드트럭을 운영하게 되는데, 피넛버터 젤리 샌드위치가 대박을 칩니다.

푸드 트럭 PJ
출처: 디즈니 플러스

게이브는 철이 들어 더 이상 데브니 아주머니를 괴롭히지 않으며, 시즌이 지날수록 의젓한 모습으로 훈훈하게 합니다. 참고로 게이브는 데브니 아주머니의 손녀와 데이트를 합니다.

출처: 디즈니 플러스(성장한 게이브와 여자친구)

엄마 에이미는 그토록 원하던 굿모닝 덴버의 진행자가 됩니다.

아이비 작별
출처: 디즈니 플러스(아이비의 작별)

그 외에 테디의 절친 아이비 역시 애리조나 주로 대학을 가게 되어 테디와 작별의 인사를 나눕니다.

테디의 작별 파티
테디의 작별 파티

이렇게 테디가 집을 떠나 대학에 가게 됨으로 비디오 다이어리도 끝나게 되고, 시트콤도 끝나게 됩니다.

트리하우스-PJ-테디
트리하우스

시즌 마지막쯤에 PJ와 테디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트리 하우스가 무너집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성장하여 집을 떠나고, 잘돼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것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 소감 - 전체 관람가 시트콤의 매력

전체 관람가 시트콤답게 선정적이거나 수위 높은 내용 없이 재미있습니다.

이 부분이 살짝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훈훈하고 휴머니즘으로 웃을 수 있는 순수한 코미디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전체 관람가이기 때문에 대화 내용이 엄청 빠르거나 어렵지 않아서 영어 자막으로 보기에도 무난한 난이도입니다. 미드 보면서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찰리야 부탁해'라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는 시트콤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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