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깽이입니다.
오늘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최신 미드인 '비프(beef)'의 줄거리와 주인공 소개를 중심으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결말 스포는 없습니다.
비프(beef)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인 '스티븐 연'이 출연하였으며, 한인 2세들의 LA 생활에 대한 한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이라 다른 미드 보다 아시아 사람들이 보기에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악연의 시작- 로드 레이지
대니 조(스티븐 연)은 마트에서 영수증 미지참으로 물건 환불을 받지 못하고 성난 채 자신의 트럭을 후진합니다.
그때 에이미라는 중국계 미국인 여성이 운전을 아주 험하게 하여, 대니의 트럭과 사고가 날 뻔하고, 손가락 욕을 날린 채 자신의 벤츠를 몰고 달려갑니다.
이때부터 둘의 로드 레이지가 시작됩니다.
에이미는 가까스로 자신의 집에 도착하고, 대니는 먼저 잘못한 벤츠 차량의 소유주와 담판 짓지 못한 것에 화가 잔뜩 납니다.
대니의 복수
대니는 현재 배관 공사도 해주고, 주택 수리도 해주는 등 이런저런 수리업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한인 2세입니다.
그런데 로드레이지 사건 이후 계약된 가정에게도 해고를 당하고, 동생을 비트코인이 폭락하는 등 재정적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성난 대니는 로드레이지 벤츠 차량의 소유주를 찾아 에이미의 집에 배관 문제가 있다며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녀의 화장실 바닥에 소변을 뿌리는 복수를 합니다.
착한 아들 대니의 서글픈 인생
대니는 성실한 한인 2세입니다. 성실하게 부모님 모텔 일을 도와드리고, 자신의 수리업 사업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 모텔에서 사촌 형 아이작이 부적절한 물건 거래 중개를 하며 모텔은 대니 가족에게서 떠나가고... 부모님을 미국에서 쫓겨나 한국에서 힘들게 살고 계십니다.
동생 폴은 하루 종일 게임과 비트코인에만 빠져있고, 형 대니 말은 듣지도 않습니다.
대니의 희망은 부모님이 원하시던 땅에 집을 지어 다시 부모님을 미국으로 모셔오는 것.
그런데 은행에서는 대니가 땅 구매 계약금이 없으면 대출이 불가능하다고 하며 대니를 좌절시킵니다.
화려한 삶 텅 빈 가슴 에이미
에이미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잘 나가는 식물 예술 디자이너입니다.
그녀의 사업은 날개를 달고, 곧 정말로 상당한 부를 성사시킬 단계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늘 가슴속이 텅 빈 것만 같다고 말합니다.
열심히 일만 하는 탓에 딸 쥬니와 함께 있을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엄청 고급 주택도 샀지만, 정작 그 집에서 밥 한 끼 먹을 시간도 없습니다.
전업 주부인 조지는 유명한 예술가 일본인 아버지의 아들인데, 돈 걱정 없이 자란 탓에 에이미의 마음에 전혀 공감을 못해줍니다. 그리고 일본인 시어머니는 사실상 딸 쥬니의 육아를 도맡아 하며, 에이미에게 이런저런 잔소리를 합니다.
자신에게 돈만 바라는 것 같은 가족들. 그리고 돈 걱정 없이 일 안 하고 살고 싶은 에이미.
마마보이 남편과 자신의 사업을 쥐락펴락하는 백인 여자 상사. 에이미 역시 대니처럼 삶에 엄청난 화가 나있습니다.
에이미의 복수
자신의 집에 소변테러를 한 대니에게 에이미도 복수를 합니다.
대니는 자신은 가진 것 없는 무서운 사람이라고 경고하지만, 에이미는 대니가 가진 작고 사소한 것도 다 없앨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정말 대니의 전재산 같은 트럭에 대니를 모욕하는 문장으로 도배를 합니다. 지워지지도 않게...
그리고 대니가 수리업을 못하도록 업체 어플에 악플과 악평을 계속 남깁니다.
그다음 에이미의 부하 직원의 사진을 도용하여 인스타 계정을 만들고, 대니의 동생 폴에게 접근합니다.
복수와 우정 사이
에이미의 불순한 접근과 상관없이 폴은 정말로 에이미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리고 라스베이거스에서 폴과 순수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정말 모처럼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납니다.
자신이 형의 로드레이지 상대라는 것은 숨긴 채.
그러다 에이미는 폴과 선을 넘고 맙니다.
대니는 조용히 에이미의 남편 조지에게 접근합니다. 친구인척 다가가다 둘은 정말 친해집니다. 그리고 대니 역시 조지의 속마음을 알게 되며 거짓인 듯 거짓 아닌 우정이 생깁니다.
그렇게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 좋았을 뻔
대니는 에이미의 사업 프레젠테이션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에게 체포됩니다.
이 일로 사촌 형 아이작은 감옥에 가고...
이렇게 대니는 더 이상 에이미에게 복수하지 않고, 에이미도 폴과 헤어지고 각자의 삶을 삽니다.
대니는 부모님이 살고 싶어 하는 땅을 사서 집을 짓고, 그의 새로운 사업 역시 나름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에이미의 사업을 더욱 성공을 궤도에 올라 정말로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삶을 삽니다.
폭로와 화재
그렇게 시간이 조금 흘렀습니다. 대니는 조지의 파티에 초대를 받고 에이미의 집에 갑니다.
그리고 에이미가 동생 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동생 폴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을 알고...
폴 역시 너무 화가 나서 조지에게 자신이 에이미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으며, 에이미가 로드 레이지 복수를 하려고 자신에게 접근하였다고 폭로합니다.
그리고 대니는 부모님을 위해 공사하던 집이 마무리되고, 부모님을 다시 LA에 모셔옵니다.
그러나 곧 그 집에 화재가 발생하여 집이 모두 타버립니다.
대니는 에이미의 복수라고 의심하고...
덫에 빠지다.
대니는 에이미를 범인으로 몰고 가기 위해 에민이 집에 들어가 화재 현장의 장갑을 몰래 두고 나옵니다.
사실 화재는 대니가 전력을 잘못 설치하여 난 것.
그리고 모든 것을 알게 된 조지와 몸싸움이 벌어지고...
대니는 도망쳐 자신의 트럭에 탑니다. 그런데 차에 에이미 딸 쥬니가 타고 있습니다.
경찰이 쫓아 오는 상황에서 대니는 쥬니는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갑니다.
사촌형 아이작은 마침 출소를 하여 대니를 찾아오고...
대니가 자신을 감옥에서 꺼내주지 않고 자신의 돈으로 대니가 집을 지은 것에 잔뜩 화가 난 아이작.
그는 이렇게 된 마당에 쥬니를 볼모로 에이미에게 거액을 요구합니다.
이렇게 의도치 않게 대니는 유괴범이 됩니다.
에이미는 쥬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리고 대니 일행은 에이미의 상사 조더나의 집으로 향합니다.
아이작은 막무가내로 조더나의 집에 쳐들어가 총을 겨누며 에이미와 조더나, 나오미를 협박합니다.
당장 돈을 가져오라며...
이렇게 모두는 범죄에 휘말리게 되고, 심각한 덫에 걸리게 됩니다.
과연 에이미와 대니는 어떻게 될까요?
결말에 대한 포스팅과 결말 해석은 다음번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결말 너무 충격적이면서 재미있고,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미드입니다.
그럼 다음번 포스팅에서 엄청난 결말과 해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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