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테이블 넷플릭스 미드 줄거리와 등장 인물, 결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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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언스테이블 넷플릭스 미드 줄거리와 등장 인물, 결말, 후기

by 토깽이은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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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는 신작 미드 한편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엘리스 드래건
출처: 언스테이블 넷플릭스 예고편

제목은 '언스테이블(unstable)'이고, 회사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코미디 형식으로 만든 드라마입니다.

한 에피소드당 약 25분 정도로 제작되었고, 시즌1 총 8개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줄거리

아빠 엘리스 드래건은 천재 과학자이자, 친환경 바이오 테크 기술 개발하는 드래건 회사의 CEO입니다.

슬픔을 극복하는 엘리스의 괴짜 같은 방법
출처: 언스테이블 예고편

그러나 30년간 함께한 아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깊은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그녀가 떠나고, 연구 중인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은 안하고 괴짜 행동만 하는 엘리스에 대해 이사회에서 곧 CEO직 해고를 건의할 예정입니다.

잭슨
출처: 넷플릭스 언스테이블 예고편

이를 막기 위해 드래건의 이사인 '안나'가 뉴욕에서 플룻 개인 교습을 하는 아들 잭슨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이렇게 잭슨은 뉴욕에서 아빠 엘리스가 다시 연구실에 복귀하도록 하기 위해 LA로 오며, 이들의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등장인물 중심 재미 포인트

부담 없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짧은 드라마입니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다들 개성 있고, 재미있습니다.

등장인물 별 재미있는 장면과 소재 중심으로 재미있는 포인트에 대해 적어보도로 하겠습니다.

(1) 슬픈 소재 경쾌한 리듬(엘리스 드래건)

1화 에피소드에서 엘리스는 유튜브 강아지 동영상을 보며 울고, 슬픈 표정으로 유머스러운 춤을 혼자 신나게 추는 등 슬픈 얼굴로 다소 익살스러운 행동을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엘리스(조경일)
출처: 언스테이블 예고편

회사에 출근해서도 연구실에 가지 않고, 시리얼을 어떤 스푼으로 먹을지를 고민하는 등 이사 안나를 엄청 걱정시킵니다.

엘리스는 아내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해 극복하려고 몸부림치지만,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슬프게만 전개 될 것 같은 소재이지만 전개 방식은 경쾌합니다.

엘리스의 발명품 투명망토
출처: 언스테이블 예고편

엘리스의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이어지는 괴짜 행동이 유머러스합니다. 그 예로 엘리스는 주1회 현장 작업자들과 조경 작업을 하러 나가는데, 이곳에서 만나는 다른 작업자들과의 스토리도 재미있습니다. 또 어딘가 부족한 투명 망토를 개발 중에 있기도 하며, 과학 연구하다가 비커로 악기 연주를 하는 등 코믹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2) 친해지길 바래(엘리스와 잭슨)

잭슨은 딱 주말만 아빠와 지내보기로 하고 LA로 옵니다.

아빠와 대화를 나누며 그들은 삐걱거립니다.

잭슨과 아빠의 갈등
출처: 언스테이블 예고편

일단 잭슨은 MIT 졸업생인데, 아빠 회사에서 과학자 일은 안 하고 비전 없어 보이는 플루트 티칭을 하며 뉴욕에서 사는 것이 못마땅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잭슨은 엄마를 잃은 슬픔을 자꾸 표현해야 한다며, 자신의 슬픔을 애도하는 방식을 부정하는 아빠랑 대화가 안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드래건 가족
출처: 언스테이블 예고편

이렇게 아빠와 아들은 티격태격하지만, 잭슨은 아빠가 CEO직에서 해고 당하지 않도록 연구실 일을 돕고, 아빠의 사적인 문제도 도와주는 심성 착한 아들입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아빠와 아들을 연기한 배우가 부자 지간이라고 하니 더욱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3) 심리 치료사를 납치하다니?(민폐 레슬리)

엘리스에게 닥친 문제는 그가 이사회에서 붙여준 심리 치료사 레슬리를 자신의 지하실에 납치(?) 했다는 것입니다.

출처: 언스테이블 예고편

사실 납치라고 할수도 없는 것이, 레슬리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해 주고, 같이 영화를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등 레슬리 역시 전 아내에게 이혼당한 슬픔 때문에 집에 돌아가기 힘들어 엘리스의 집에 얹혀 지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레슬리가 이사회에 말하면 엘리스는 해고를 당합니다. 그래서 엘리스와 잭슨이 참고 레슬리와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잭슨의 베이글을 허락 없이 먹고, 엘리스의 신용카드로 쇼핑을 하는 등 민폐 캐릭터 레슬리와 이를 해결하려는 엘리스와 잭슨의 에피소드도 재미있습니다.

(4) 연구실의 루비와 루나 그리고 잭슨

잭슨은 아빠 회사 회식 장소에서 연구원 루나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눕니다. 잭슨과 성격도 잘 맞는 루나. 그러나 루나에게는 헤어지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지겨운 남자 친구가 있고. 루비는 잭슨이 귀엽다며 먼저 잭슨과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그러나 잭슨과 루비는 성격적으로 잘 맞지 않습니다. 마음은 잭슨도 루나에게 호감이 있습니다.

루나
출처: 언스테이블 예고편

루나 역시 잭슨에게 호감이 있지만, 이미 연구실 동기 루비가 잭슨에게 선수를 쳐서 쉽게 다가가지 못합니다.

루나와 루비는 같은 연구실 둘도 없는 단짝 동료이자 서로 캐미가 넘칩니다.

이렇게 귀여운 세 사람의 삼각 관계 스토리 역시 재미있습니다. 

(5) 긍정 에너지 넘치는 회사 드래건(맬컴과 그 외 사람들)

잭슨이 아빠 회사 연구실에서 일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오피스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드래건은 친환경 바이오테크 기술 개발 회사로, 창의성이 넘치고, 인류와 환경에도 기여하는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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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시즌1에서는 딱히 회사 안에 있는 사람들 중에 밉상인 사람은 없고, 다들 선하고 긍정적이고 밝습니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들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착한 직원 맬컴
출처: 넷플릭스 언스테이블 예고편

특히 경리 및 회사 메니져로 근무하는 맬컴은 사내에 좋아하는 남자가 있지만(동성애), 그가 엘리스에 대해 나쁘게 말한 것을 듣고 그를 멀리합니다. 맬컴은 엘리스를 존경하며, 회사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루나가 엉뚱한 춤을 클럽에서 출 때 옆에서 같이 쳐주며 그녀를 창피당하지 않게 챙겨주는 등 다정 다감한 인물입니다.

드래건 회사 사람들
출처: 넷플릭스 언스테이블 예고편

이렇게 드래건 회사의 긍정적인 사람들과 우스꽝스러운 장면들을 보면서 현실에도 드래건 같이 일하고 싶어지는 회사가 존재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드래건의 해결사 안나

안나는 드래건의 이사이자, 회사 경영을 도맡아 하며, 엘리스를 조력하는 누나 같은 인물입니다.

드래건의 이사 안나
출처: 언스테이블 예고편

불안정한 엘리스를 다시 연구실에 복귀 시키기 위해 잭슨을 부르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이사회에 엘리스가 참석 못하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이사회를 설득시키는 등 드래건과 엘리스의 해결사입니다.

자신이 상상하는 오피스 판타지를 자작 소설로 쓰기도 하는 등 엉뚱한 면이 있기도 합니다.

(7) 쌍둥이 형제를 어루고 달래는 안나와 엘리스

쌍둥이 형제는 아버지 유산 덕분에 드래건의 이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스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문제 삼아 그들이 회사를 삼 치려는 계략을 펼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안나는 그들의 과거 우스꽝 스러운 재현극 비디오로 협박도 하고, 두루마리 휴지로 테러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쌍둥이 형제

그러나 쌍둥이 한 명이 엘리스의 차에 치이게 되고, 엘리스와 안나는 이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마음에도 없던 생일 파티를 열어주기도 합니다.

어쨌든 쌍퉁이 형제는 시즌 말미에 엘리스에게 적대감을 풀고 클럽에게 드래건 직원들과 재미있게 놉니다.  

결말(의외의 악당 진)

엘리스를 해고하려는 이사회의 의외의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진'. 그녀는 엘리스의 아내와도 오랜 친구 사이이며, 잭슨과 합주를 하는 등 어릴 때부터 잭슨과도 조카처럼 지낸 친한 가족 같은 사이입니다.

드래건 임원진
출처: 언스테이블 예고편

그러나 그녀가 드래건 회사를 독차지 하고 CEO가 되기 위해 심리 상담가 레슬리를 포섭하고, 이사회 회의에서 엘리스가 레슬리를 납치, 감금했다는 것을 말하게 합니다.

 

그러나 잭슨이 미리 레슬리에게 좋은 제안으로 설득시켜 레슬리는 진이 거짓말을 한다고 말하고, 진은 이사회에서 해고당합니다. 엘리스는 바이오 테크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하여 이사회에 소개하고, 그의 CEO 자리를 지킵니다.

진의 차에 불을 지르는 엘리스
출처: 언스테이블 예고편

그리고 진에 배신감을 느낀 엘리스는 진의 자동차에 불을 지릅니다...

이렇게 끝이 나는 시즌1. 마지막 엘리스의 파격적인 행동으로 시즌2가 나올 것을 예고하며 끝이 납니다.

후기

부담 없이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친하게 지내지 않았던 아빠와 아들이 서로 끈끈해지는 과정도 부담 없이 볼 수 있으며, 드래건 회사 사람들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출처: 언스테이블 예고편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을 꼭 무겁고 가슴 아프게 담아야 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작품입니다. 시즌 2에서 아내를 잃은 엘리스의 불안정한 상태가 어떻게 이어질지 혹은 변환점을 맞이할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이상으로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는 미드 '언스테이블(unstable)'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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