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는 매우 다크 한 범죄 수사물 미드 한 편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목은 '죄인'이며, 영어 원제목은 'The Sinner'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즌 4까지 공개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시즌 1, '코라' 에 대한 줄거리와 결말,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초반 스토리 - 예쁜 아내 코라. 갑자기 범행을 저지르다
코라는 다정한 남편 메이슨과 귀여운 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아름답고 착한 외모로 누군가를 헤칠 사람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녀는 남편과 아들과 함께 호숫가로 수영을 하러 갔으며, 갑자기 처음 보는 남자 프랭키를 공격하여 저세상 보냅니다. 그녀는 자신이 왜 그 남자를 수차례 공격을 했는지 전혀 모릅니다.
관람 포인트
시즌 1은 코라의 우발적인 범행의 이유를 엠브로즈 형사와 함께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우발적 범행인가? 동기가 있는가?
평소 조용하던 가정 주부 코라가 일면 안식도 없는 한 남자를 갑자기 공격해서 저 세상 보냈다는 것은 엄청난 이슈가 됩니다. 그리고 경찰과 언론은 그녀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 평소에도 공격성이 있었는지, 아니면 피해 남성 프랭크와 원한 관계가 있었는지를 조사합니다.
경찰과 언론은 그녀가 내재 되어 있는 공격성과 히스테릭한 자아가 공격성으로 표출된 것으로 우발적인 범행으로 결론 지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범죄 프로파일링에 일각연이 있는 형사 '엠브로즈'는 그녀와의 심층 면담과 현장 검증으로 분명 코라에게 범행의 동기가 있을 것이며, 그것을 알아내어 코라를 도와주려고 합니다.
코라의 과거 (1) - 동생과 부모님
그녀에게는 불행하고 슬펐던 유년 시절이 있습니다.
코라에게는 태어날 때 부터 매우 아팠던 여동생 피비가 있습니다.
코라의 어머니는 코라를 낳느라 힘을 다 써서 동생 피비가 아프게 태어났다고 하며, 코라에게 동생을 돌보고 보살피는 것을 숙명처럼 여기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는데, 코라에게 일절 즐거움을 못 느끼도록 통제하였습니다. 그 예로 초콜릿도 못 먹게 하였는데, 코라가 즐거워하면 하느님이 벌을 내리셔서 동생의 병 낫지 않게 한다는 뒤틀린 신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코라는 여동생을 극진하게 돌봐 주었고, 코라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해서 피비를 데리고, 플로리다로 독립해 살아갈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말 착한 언니이지만, 피비는 이런 언니를 동경하면서도 질투하였습니다.
자신은 아파서 늘 침대에 누워 있는데, 언니는 너무 예쁘고, 남자 친구도 있고 학교도 다니는 일상을 보내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코라는 원죄 의식으로 동생에게 희생만 하며, 어머니에게 상처만 받으며 유년 시절을 보냈고, 그녀의 부모님의 말에 의하면 5년 전 동생 피비의 생일 때 가출 했다고 합니다.
코라의 과거 (2) - 사라진 기억. 2개월
코라는 5년 전 동생 피비의 생일날 가출을 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약물 중독 치료소인 '포깁시 재활 센터'에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 왜 누가 그녀를 거기로 보냈는지는 기억에 없으며, 그런 행동을 직접 했던 기억도 없습니다.
단지 그녀의 팔에 흉터가 있고, 중동자 재활 센터에서 나와 고모네 집으로 갔던 기억만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재활 센터 의사를 만나 본 결과 코라는 당시 누군가가 옷도 깨끗하게 입히고, 영양상태도 좋았기 때문에 길거리 중독자의 모습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코라는 가출 이후 2개월간 자신이 어떻게 중독자가 되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코라의 과거 (3) - 쓰레기 남자 친구 JD
코라는 가출 전 JD 라는 아주 인성 안 좋은 남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남친은 이미 메디라는 여자 친구도 있는데, 코라에게 같이 살자고 하는 등 쓰레기 같은 행동을 합니다.
코라는 가족들에게 희생만 하고 비난만 받았기 때문에 기댈 곳이 JD 밖에 없어 그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코라의 잃어버린 2개월의 마지막 기억은 JD와 함께 술을 마시고, 누군가가 자신을 어떤 집으로 데려간 것입니다.
그리고 그 후 재활 센터에서 발견될 때까지 기억이 없습니다.
결말 - 아... 동생아 ㅠㅠ
동생 피비의 19살 생일. 동생은 언니에게 자신도 JD 파티에 데려가 달라고 합니다.
코라는 동생이 가여워서 데려가고, 피비는 아픈 몸으로 술도 마시고, JD의 클럽 하우스까지 따라갑니다.
그곳에서 JD의 친구이자 의대생 프랭키가 등장하고, 프랭키는 피비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다가 취하고, 한계에 도달한 피비는 죽습니다.
이 광경을 본 코라를 프랭키가 기절시키고... 프랭키는 죽은 피비는 숲에 묻고, 다친 코라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갑니다.
프랭키의 아버지 역시 의사였습니다. 그는 의대생인 아들의 미래가 추락할까 봐 코라를 자신의 집에 감금하고, 약을 주며 기억을 없앱니다. 그 후 자신의 아들과 관련된 모든 기억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코라를 재활 센터에 두고 사라집니다.
코라는 프랭키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지만, 호숫가에서 프랭키의 얼굴과 동생이 죽었던 날 들었던 음악이 나오자 자신도 모르게 그를 공격한 것입니다. 코라에게는 그날 동생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이 남아 있었고, 자신을 감금하고 강제로 약을 준 프랭키 부자의 악행에 대한 분노가 잠재의식으로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코라는 엠브로즈 형사의 도움으로 프랭키와 관련된 기억을 떠올리고, 법정에서 진실을 밝힙니다.
판사는 코라의 범행 이유가 트라우마에 대한 반응이라고 보고, 정신 병원에서 2년 간 치료 후 가석방 할 수 있도록 판결을 내립니다.
그리고 제일 황당한 것은 코라의 부모님. 그렇게 아끼던 피비가 집에 안 돌아와도 신고도 안 하고, 집을 나가서 살다가 죽었다고만 생각합니다. 피비는 계속 숲에 묻혀 있었습니다.
감상 평 - 가족들 너무 했다. 진짜.
죄인 시즌 1 코라 편을 보면 그녀의 부모님과 여동생 정말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생이 아프게 태어난 것이 코라 탓도 아닌데, 어린 코라가 희생만 하고 산 것이 마음 아픕니다.
그리고 엄마뿐 아니라 동생 역시 이렇게 잘해주는 코라한테 비난과 핀잔만 한 것도 너무 합니다.
마지막까지 동생이 언니 말 안 듣고 파티에 따라오지만 않았어도 코라가 이런 끔찍한 고통을 겪지는 않았을 텐데.. 어릴 때부터 가족들에게 희생만 하도록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열혈 형사 엠브로즈도 너무 멋집니다.
시즌 4까지 엠브로즈 형사의 미제 사건 해결을 기대해 주세요~
다음 시즌도 쭉 쭉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 죄인 시즌 1 '코라'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죄인 시즌 2 '줄리언'에 대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죄인 시즌 3 '제이미'에 대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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