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사건 파일(넷플릭스 실화 범죄 다큐) 1화 카네기 델리 대학살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는 실화 범죄 다큐 '뉴욕 사건 파일' 1화 카네기 델리 대학살에 대한 줄거리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뉴욕 맨하튼 강력계 형사팀

뉴욕 맨하튼 법의학자 바버라

맨해튼에는 맨해튼 남부와 북부로 나뉘어 강력 사건 전담 형사팀이 2개가 있습니다. 이들은 가장 잔혹하고 까다로운 사건을 전담합니다. 이 다큐는 이들의 이야기 실제 이야기이며, 당시 사건을 전담했던 형사들과 법의학자의 시점에서 어떻게 사건 현장에 도착했으며 수사를 펼쳤는지의 과정이 나옵니다. 

카네기 델리

1층 유명 식당 카네기 델리

카네기 델리는 1937년에 개업하여, 턱이 빠질 만큼 고기로 속을 꽉 채운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뉴욕 멘하튼의 명소입니다. 이 근방 일대는 브로드웨이가 있고, 유명한 극장, 관광지, 클럽 등이 밀집된 지역으로 특히 2000년대 초 당시 엄청난 인파로 붐비던 곳입니다. 이렇게 인기 많은 지역 명소에서 5건의 살인이 발생했습니다. 

카네기 델리 5층 제니퍼 스탈의 아파트

넷플릭스 살인 사건 파일

2001년 5월 10일 저녁 7시 30분 911로부터 살인 사건 신고가 옵니다. 당시 이 곳 담당이었던 형사 로저 파리노는 집에서 쉬고 있다가 접수를 받고 반바지 차림으로 현장에 출동합니다. 총 5개의 총알이 발사되었고, 아파트 주인 제니퍼를 비롯한 2명은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그러나 2명만이 운이 좋게 살아남았으며, 3명은 도착 후 사망하였습니다. 범인은 마치 사람들을 처형이라도 하듯이 바닥에 엎드리도록 하고 차례로 뒤통수를 사격했습니다. 

제니퍼 스탈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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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스탈은 뉴욕 브로드웨이 연극 무명 배우로, 예술을 지속하기 위해 부업으로 대*초를 판매했습니다. 성격은 매우 친정하고, 착했다고 합니다. 당시 그녀의 아파트에는 그녀와 친구들 4명이 함께 있었으며, 물건을 사러 오는 손님도 간간히 있었습니다. 형사들은 그녀의 죽음이 그녀가 판매하던 상품과 연관된 범죄인가에 대해 의심했다고 합니다.

조사 과정

다큐는 사건 자체보다는 사건을 어떻게 조사하고, 범인을 검해했는지의 과정을 자세히 보여줍니다. 현장에 도착한 형사들은 1층 델리에 있는 사람들을 통제하고, 가능한 많은 목격 진술을 받았습니다. 그 후 피해자의 신원을 조사하며 이들의 이웃과 행적등을 조사합니다. 그리고 법의학자는 현장에 가서 증거를 수집합니다. 법의학자 바버라는 누군가 강제로 침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건을 사러 온 손님이거나, 면식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또한 원래는 맨해튼 남부 관할 사건이지만, 많은 수사 인력이 필요해 맨해튼 북부 경찰 인력도 지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형사들은 쓰레기를 샅샅이 뒤져 범행 도구의 단서를 찾아내려는 노력 등을 하지만 가장 힘든 부분은 살해당한 피해자의 가족들을 찾아가 사실을 말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피해자들 

생존자 안토니오

피해자 5명은 다 연극계 종사자였으며, 생존자 안토니는 총알이 머리 뼈를 뚫고 나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서 당시를 회상하는 인터뷰를 합니다. 그는 특히 자신에게 방아쇠를 당길 차례가 다가올 때 느꼈던 극한의 두려움이 가장 공포스러웠다고 합니다. 그는 가장 중요한 목격자로 누군가 초인종을 눌렀고, 두 남자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처음 보는 남자들이었고, 곧바로 한 남자가 총을 들고 피해자들을 테이프로 결박했다고 합니다. 다른 한 남자는 제니퍼를 방으로 데려갔고 곧장 총성이 울렸다고 합니다.  

제니퍼의 남자친구

 

경찰은 CCTV를 확보했습니다. 여기에는 두 명의 흑인 남자가 제니퍼의 아파트로 들어가는 장면이 찍혔는데, 제니퍼 남자친구 인상착의와 흡사했습니다. 심지어 제니퍼의 절친은 최근에 그가 바버라의 손목을 부러뜨리는 등 데이트 폭력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남자친구 찾아 면담을 했지만, 그는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었고, 베테랑 형사들의 직감 역시 그는 범인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결말

(1) 용의자 1명 검거

용의자들

수사는 곧 안드레아라는 흑인 남자로 흐릅니다. 경찰은 그의 여자친구네 집까지 찾아 갔으며, 그가 빨간색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 차량이 사건 당시 목격자들이 보았던 차량과 일치하는 등 그가 범인이라는 촉감이 옵니다. 그는 자신에게 수사망이 좁혀 오자 사건 후 10일이 경과 된 2001년 5월 20일에 경찰에게 먼저 연락해 대화를 하자고 합니다. 그는 자신은 목격자일 뿐이며, 동행한 친구 숀 샐리가 모두를 죽였다고 진술합니다. 형사들은 계속 컨디션 좋은 형사로 바꿔 가며 그를 취조하고, 처음에는 목격자일 뿐이라고 하던 그도 나중에는 살인을 자백합니다. 살인을 자백 받기 까지는 같은 뉴욕 빈민가에서 자란 여자 형사의 공이 컸습니다. 그녀는 안드레아와 공통점을 이야기하며 그의 경계를 허물고 자백을 받아 내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자신은 제니퍼만 총으로 쏘았을 뿐 밖에 있던 다른 피해자들은 모두 숀이 쐈다고 진술합니다.

(2) 두번째 용의자 검거

몇 개월 두 두번째 용의자 숀 샐리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제니퍼의 돈과 대*초를 훔치기 위한 살인을 저질렀으며, 이들은 고작 2,800달러 때문에 셋을 죽이고 둘을 중상을 입히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3) 재판 3주 전 9.11 테러

형사 로저

이들의 재판이 있기 3주일 전인 2001년 9월 9.11 테러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때 카네기 델리 대학살 사건의 최초 출동 형사였던 로저는 우연하게도 이 사건 때문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는 카네기 델리 살인 사건 당시 집에서 쉬고 있다가 급하게 가느라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갔고, 이 모습은 언론에 그대로 나갔습니다. 이를 본 경찰 서장은 그가 사건 현장에 정장을 안 입고 가서 그를 사건에서 배재시키고 할렘 소속으로 보냅니다. 이때 그는 울컥했는데, 9.11 테러 첫 번째 빌딩 폭발 당시 연락을 받고 출동하려던 참에 집에서 정장을 갈아입으면서 20분의 시간을 벌었습니다. 그 20분 덕분에 그는 두번째 빌딩 폭발 바로 직후에 현장에 도착하였고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4) 재판 결과

이들의 재판은 몇 주에 걸쳐서 진행되었고, 이들은 감형 없는 120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정의는 실현되었지만, 생존 피해자는 큰 부상과 트라우마를 겪었으며, 사망한 피해자들의 가족에게는 무엇으로도 위로되지 않는 슬픔이 남아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실화 범죄 관련 다큐가 매 달 신규로 업데이트 됩니다. 그런데 이런 실화 다큐는 특히나 미국이 참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살인 사건 파일 2화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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