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런스(The Deliverance) - 넷플릭스 실화 공포 영화 줄거리,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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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런스(The Deliverance) - 넷플릭스 실화 공포 영화 줄거리, 결말

by 토깽이은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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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영화들이 다 실망... 그 와중에 공개된 '딜리버런스' 볼까 말까 하다가 보았는데, 오랜만에 넷플 오리지널 만족 영화입니다. 심지어 이것이 실화라니? 무섭습니다... 

초반 줄거리 

에보니가 이사 온 집
에보니가 이사 온 집

2011년 에보니는 남편과 별거 후 가난한 형편으로 세 아이들을 데리고 피츠버그의 한 허름한 주택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녀는 암투병 중인 친정 엄마 에블린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지만, 공과금 낼 돈도 없으며, 아이들은 말을 안 듣고, 여기에 백인 친정 엄마는 자신의 양육 방식을 비웃는 듯한 모습과 교회 강요 등 삶 자체가 엉망진창입니다.

중반 줄거리 - 우울한 에보니 가족에 대해 잠시 적어 보겠습니다.

 

(1) 총체적 문제 가족

왼쪽 엘버타, 오른쪽 에보니
왼쪽 엘버타, 오른쪽 에보니

새출발을 위해 이사를 오기는 했지만, 이 가족은 총체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엄마 에보니는 알코올 중독이며, 이 때문에 남편과 별거하고 아이들도 제대로 돌볼 수가 없습니다. 과거에 술 먹고 쌈박질 한 번 했는지 전과 기록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에보니의 엄마 엘버타는 딸 에보니와 함께 살지만 모녀 관계는 썩 좋지 않습니다. 엘버타는 딸에게도 교회를 함께 다니자고 설교하지만 에보니는 엄청 싫어합니다. 이 가족의 긴장감은 저녁 식탁 장면에서 볼 수 있는데, 둘째 딸 샨테는 새 아이폰을 사달라고 하지만 에보니는 그럴 돈이 없고, 막내 안드레이는 밥상머리에서 엄마 에보니의 심기를 건드려 뒤통수 스메싱을 얻어맞아 피가 나는 등 우울하고 긴장되는 저녁 식사가 계속됩니다. 여기에 할머니 엘버타는 아이들이 있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에보니에게 술 안 마신 지 얼마나 되었냐고 물어보는 등 알코올 중독을 의심합니다. 

(2) 엄마를 떠나고 싶어

세 아이들
세 아이들

첫째 네이트와 둘째 딸 샨테는 알코올 중독에 폭력적이고 방치하는 엄마를 떠나고 싶어 하며, 이라크에 일 하러 간 아빠로부터 매달 비밀스럽게 받는 돈을 모아 나중에 떠나려고 합니다. 그러나 착한 네이트는 엄마가 벌금 60달러를 내야 되는데 돈이 없자 자신이 모은 돈을 꺼내서 줍니다. 

(3) 안 좋은 모녀 관계

에보니 엄마 엘버타
에보니 엄마 엘버타

에보니는 흑인이지만, 엄마 엘버타는 백인입니다. 에보니는 어린시절 엄마가 자신을 방치하고 그저 흑인 남자들이나 집에 불러들이며 놀았다고 엄마에게 안 좋은 감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엄마의 비싼 암 치료비를 몰래 내주고 있으며, 엘버타 역시 딸이 알코올 중독에 애들 양육 방식도 마음에 안들지만, 어쨌든 집안일을 도와주는 등 둘은 애증의 관계입니다. 

(4) 사회복지사 방문

사회복지사 신시아
사회복지사 신시아

에보니는 남편으로부터 양육권을 가져오면서 아동복지국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받기로 했지만, 연락도 없이 이사를 온 것 입니다. 사회복지사 신시아는 에보니의 집에 와서 아이들이 이유 없이 다치고 멍든 모습을 보며 술은 언제 마지막으로 마셨는지를 물어보는 등 에보니를 부적격 양육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아이들은 정부에서 데려가 분리될 위기에 놓입니다. 

사건의 발달

 

(1) 지하실

지하실
지하실

에보니는 새로 이사온 집의 지하실에서 파리가 날리고 악취가 나며, 알 수 없는 불길한 기운을 계속 느낍니다. 소유주에게 지하실 수리를 해 달라고 전화하지만 나 몰라라 합니다. 에보니는 그저 꼴 보기 싫은 지하실 문을 닫고 삽니다.

(2) 샤테의 생일

빙의된 막내 안드레
빙의된 막내 안드레

둘째 딸 샤테의 생일 입니다. 에보니는 조촐한 저녁 파티를 하고, 딸이 갖고 싶어 했던 아이폰 최신형을 선물해 줍니다. 파티가 한창 즐거울 때 막내 안드레는 지하실에 자신의 상상 친구 트레이와 이야기를 하고, 에보니는 술에 취해 아이들을 자신도 모르게 바닥으로 밀치고 자신은 그런 적이 없다고 하는 등 수상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 외에도 네이트가 안드레를 욕조에서 질식사하게 하려는 등 이들이 겪는 빙의 현상은 매우 공포스럽습니다. 

(3) 똥 던지는 아들...

막내를 걱정하는 에보니
막내를 걱정하는 에보니

그리고 며칠 후 막내 안드레는 학교 교실에서 똥을 싸서 먹고, 선생님한테 집어 던지는 충격적인 행동을 합니다. 둘째 샨테는 합창 중 생리혈이 바닥에 뚝뚝 떨어지고, 첫째 네이트는 교실에서 심각한 상황에 혼자 웃음이 터지는 등 기이한 행동은 계속됩니다. 에보니는 아이들을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게 했지만, 의사 소견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옵니다. 오히려 의사는 에보니에게 아동 학대를 의심하며, 아이들과 분리 조치를 생각합니다. 

(4) 할머니의 죽음

엘버타의 죽음

그 사이 에보니와 아이들은 빙의와 같은 현상을 계속 경험합니다. 그러다 에보니의 엄마 엘버타가 의문사를 당하고 아이들이 의심스럽지만, 자신들은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엘버타가 아꼈던 십자가는 불에 타버립니다. 첫째와 둘째는 분리되어 시설에 가고, 셋째는 정신병원에 수감됩니다. 그 후 셋째는 악령에 빙의되어 이상한 목소리를 내는 등 보는 사람들을 공포스럽게 합니다. 

(5) 그 집에는 악령이 있습니다.

사도 버니스
사도 버니스

예전부터 에보니 집을 지켜보던 한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사도 버니스 제임스라고 소개하며, 20년 전에도 이 집에 살던 행복한 한 가정이 끔찍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단란했던 이 가정은 집에 있던 악령이 한 아이에게 씌었고, 그 후 다른 아이들을 조종하며 결국 그 엄마가 아이들과 남편을 다 죽이고 자살하는 비극이 있었습니다. 사도 버니스는 당시 퇴마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이번에는 악령이 에보니 아이들은 원한다며, 그 이유는 에보니가 너무 약해져 있고 악령은 약해진 사람의 몸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버니스는 악령은 내쫒는 딜리버런스가 되어주겠다며, 에보니에게 신앙심을 갖고, 신이 에보니를 사랑한다는 것을 믿어 마음을 강하게 먹으라고 합니다. 

결말

필라델피아에서 새로운 삶
필라델피아에서 새로운 삶

영화 후반부에 갈 수록 엑소시스트 영화에서 많이 보던 빙의와 퇴마 등의 장면이 나옵니다. 이것이 그냥 그런 영화 장르지 하고 보면 오산인 것이... 이 영화는 실화입니다 ㅠㅠ 무서워요... 아무튼 에보니는 정신병원에서 막내 안드레이를 몰래 데려와 사도 버니스의 도움을 받아 악령을 퇴치하는 의식을 치룹니다. 악령은 사도 버니스는 죽이고, 에보니도 죽음의 위기까지 몰고 가지만 끝까지 신앙에 의지하여 악령을 아들의 몸속에서 내보냅니다.

그 후 에보니는 이모가 있는 필라델피아에 가서 살기로 했고, 6개월 후 아이들을 되찾아 함께 필라델피아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이 집은 에보니가 떠난 후 계속 빈 집으로 있었으며, 그동안에도 집 주변에서는 온갖 기괴한 일들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2016년 드디어 철거를 했습니다. 

감상 후기

영화 초반에 우울한 에보니 가족의 모습과 상황, 감정들이 매우 잘 표현되어 몰입이 잘 됩니다. 이런 일은 다 영화인줄 알았는데 실화라고 하니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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