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완전무결한 커플' 후반부 줄거리와 결말에 대해 이어 적어보겠습니다.
(▲완전무결한 커플 초반 줄거리와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는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후반부 줄거리
가족의 해체 과정과 범인이 누구인지 드러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1) 이 가족이 너무 싫어요
경찰은 메리엇 사건의 범인을 잡을 때까지 가족 모두 이 섬을 떠나지 말라고 했고, 이들은 함께 저녁식사를 합니다. 그러나 식사 자리에서 아멜리아는 몇 년 전 윌(막내아들)의 프랑스 가정교사가 실종된 사건에 대해 물어보고, 가족들은 서로 말을 안 하려고 합니다. 윌은 선생님이 그만 두신 것이 아니라 실종된 것이었냐며 이 가족은 거짓 행복으로 진실을 숨긴다며 최악이라고 아빠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갑니다. 다행히 곧 돌아오기는 하지만, 가족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2) 책 출간 인터뷰
살인 사건은 사건이고, 오늘은 그리어의 신간 소설 출간 잡지 인터뷰가 있는 날 입니다. 미국에서 사랑받는 완전무결한 커플인 그리어와 태그는 함께 인터뷰를 하고, 태그는 유난히 오버를 하면서 애정을 과시합니다. 그리어는 태그가 죽은 메리엇과 바람을 피웠었고, 그녀를 살해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는 마당에 태그의 이런 가식적인 애정 행각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어쨌든 이 가족은 행복한 척 다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3) 슈터와 아멜리아
아멜리아는 슈터가 머무는 게스트하우스에 가고, 둘은 대화를 나누다가 진지한 키스를 합니다. 아멜리아는 벤지와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으며, 슈터와 벤지 사이에 갈등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벤지가 둘의 키스 장면을 보면서 벤지는 아멜리아와 헤어지기로 결심합니다. 아멜리아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벤지 역시 자신이 너무 성급하게 결혼을 서둘렀다면서 사랑했던 연인으로 기억하고 싶다고 아멜리아를 보내줍니다.
(4) 첫번째 용의자 태그
그리어는 태그가 메리엇의 팔찌를 샀던 영수증을 찾아 경찰 서장에게 갔다 줍니다. 경찰서장은 그리어를 용의자로 데려가지만, 태그는 자신의 생체리듬 손목시계를 증거로 제시하며 메리엇이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새벽 3시 30분~4시에 잠을 잤었다고 진술합니다.
생체리듬시계를 보니 태그는 정말 그 시간에 자고 있었고, 대신 옆에서 자고 있던 아내 그리어가 잠시 깨어난 것이 확인됩니다. 태그는 풀려나서 그리어의 출판 기자회견장에 와서 난동을 부리며, 자신을 살인 용의자로 지목한 여자라며 공개적으로 아내를 망신 주고, 출판 행사를 망칩니다.
(5) 그리어의 비밀
두번째 용의자로는 그리어가 잡혀 갑니다. 경찰은 그리어가 새벽 3시 20분쯤 브로데릭 그레이엄이라는 튀르키예 갱단 심부름꾼과 통화한 것을 알아내고, 그리어가 브로데릭이라는 남자를 시켜서 남편의 불륜녀 메리엇을 청부살인 한 것이 아니냐며 의심합니다. 그리어는 슈터를 통해서 그에서 30만 달러를 송금한 정황이 있습니다. 그리고 브로데릭도 경찰서에 잡혀 오고, 그리어는 브로데릭와 남매 사이이며, 그가 튀르키예 조직에게 도박 빚을 져서 돈을 송금해 준 것이라고 밝힙니다. 어째튼 둘이 메리엇을 죽였다는 증거는 없어서 풀려납니다.
(6) 아빠는 손님이었어
그리어는 태그를 런던에서 만났다고 가족과 대중들에게 말 했지만, 사실 그리어는 오빠 브로데릭이 포주로 관리하고 자신은 고급 에스코트로 일하면서 손님으로 태그를 만났습니다. 이를 아들들 앞에서 말해주고, 아들들은 징그럽다고 난리를 칩니다. 지금까지 거짓으로 얼룩진 삶을 살았다면서 이제라도 아빠와 헤어지고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말합니다.
(7) 그다음 용의자들
다음 용의자로는 첫째 아들 토마스가 잡혀갑니다. 그는 원래 남의 약을 잘 훔치는 인간인데, 아멜리아의 엄마 방에 몰래 들어가 엄마의 안락사 약 한 알을 훔쳤습니다. 자신은 마*성 진통제인줄 알고 훔친 것이고, 자신이 훔친 이후에 약이 없어졌다고 하며, 자신의 내연녀 이사 벼를 지목 합니다. 이사벨도 잡혀가지만 별다른 살인 증거가 없어서 풀려납니다.
결말
이 가족 안에는 은근히 갈등을 일으키며, 자신은 모르는 척했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토마스의 만삭 아내 에비입니다. 그녀는 원래 설거지 하나 하지 않으며, 다 가정부를 시키지만 경찰이 이 집에 처음 방문했을 때 다급한 표정으로 컵 하나를 설겆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알고 보니 에비가 메리엇이 새벽에 혼자 해변에서 울고 있을 때 건강주스라면서 안락사 약을 탄 것을 먹였고, 이후 바닷속에서 익사시켜 죽입니다.
그녀가 메리엇을 죽인 이유는 이제 곧 막내 시동생 윌이 18세가 되어 남편 앞으로 되어 있는 신탁 자금 약 250만 달러를 가지게 되는데, 메리엇이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다시 그 아이가 18세가 될 때까지 신탁자금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건은 해결되고, 6개월이 지납니다. 그리어는 태그와 헤어지고 런던에서 다음 소설책을 집필하고 있었고, 아멜리아는 여기서 동물원 사육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어는 아멜리아를 찾아가 자신의 소설 원고를 보여주고, 너의 이야기가 있는데 출간을 원하지 않으면 안 하겠다고 합니다. 그리어는 아멜리아에게 다시 연락하고 지내고 싶다며 둘이 화해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감상 후기
완벽해 보이는 한 중년 커플과 그 가족의 진실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한 것만으로도 화재가 되는 미드입니다. 6부작으로 주말에 몰아서 보기 좋고, 아름다운 미국 동부 해변 풍경이 돋보이며 사건 해결 과정도 시원시원하고 재미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완전무결한 커플'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넷플릭스 살인 사건 수사 6부작 영드 '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도 함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딸의 실종과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아빠가 직접 수사하는 영드 '내 이웃의 비밀'도 강력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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