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 넷플릭스 신작 공포 미드(줄거리, 결말, 후기)

안녕하세요. 토깽이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는 공포 미드 '에코'를 보고 기억에 남는 장면 위주로 줄거리와 결말,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B급 공포 영화 느낌

저는 처음에는 범죄 수사물인 줄 알고 보았는데, 인형 머리가 잘려 있는 등 괴기스러운 장면이 많은 미국 B급 공포 영화 느낌이 물씬 납니다.

출처: 에코 예고편

분위기도 한적한 미국의 시골 농장이고, 키우는 말이 죽는 등 전반적인 배경이 어둡고 침울합니다.

스토리 역시 음침합니다.

서로의 삶을 1년씩 바꿔 사는 쌍둥이

지나와 레니는 일란성쌍둥이 자매입니다.

둘은 어릴 때부터 서로를 바꿔 가며 서로의 삶을 살아갔습니다.

출처: 에코 예고편

지나가 LA로 떠나 화려하고 잘 나가는 삶을 살면서 서로 바꿔 사는 삶도 끝이 났지만, 레니가 딸을 출산하고 지나는 유산을 하면서 서로 1년씩 바꿔 살기로 합니다.

출처: 에코 예고편

둘은 철저하게 사이버 다이어리를 쓰며 서로의 모든 일상을 공유하고, 몸매 얼굴 사소한 점 까지도 다 똑같이 합니다. 심지어 남편도 1년씩 서로 바꿔가며 공유합니다. 

출처: 에코 예고편

둘이 서로 삶을 바꿔가며 사는 것은 모두에게 절대적인 비밀입니다.

(두 남편 중 LA에 사는 지나의 남편은 쌍둥이가 서로 인생을 1년씩 바꿔 가며 사는 것도 알지만, 그 역시도 이를 받아들이고 즐깁니다.)

과거의 사건들

먼저, 이 둘은 엄마 이외에 사람들은 아무도 누가 지나인지 레니인지 구별하지 못합니다.

출처: 에코 예고편

그런데 엄마가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둘은 서로를 바꿔서 살아도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을 이용합니다.

(엄마의 죽음에도 비밀이 있습니다.)

출처: 에코 예고편

그리고, 두 쌍둥이의 언니 클로드가 있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레니가 클로드를 높은 건물에서 밀어서 클로드는 하반신 장애를 갖고 살고 있습니다. 클로드를 실수로 밀었을 때 레니가 놀라서 '지나'라고 외치고, 사람들이 지나가 클로드를 밀었다고 생각해서 레니와 지나는 서로를 바꿉니다.

출처: 에코 예고편

의도는 레니가 밀었는데 지나가 혼날 것 같으니 레니가 지나가 되어 자신이 혼나겠다는 것입니다.

이 두 과거의 사건이 서로를 바꿔할게 하는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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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쌍둥이 지나

1화에서 시골 마운트에코에 사는 레니가 실종된 것으로 나옵니다.

지나는 레니를 찾으러 마운트에코에 오고, 레니는 실종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도망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출처: 에코 예고편

여기서 레니는 지나이고, 지나는 레니입니다.

그렇다면 지나(LA 화려한 삶의 실제 주인)은 왜 실종 자작극을 벌였을까요? 

출처: 에코 예고편

지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책도 출간하는 등 커리어우먼입니다. 

그런데 레니가 자신의 삶을 1년 사는 동안 자신의 허락 없이 자신의 커리어까지 통제하려고 하는 등 두 개의 삶 모두가 레니의 삶이 돼가는 것 같아 환멸을 느낍니다.

결말(스포 있음)

쌍둥이의 아빠 역시 마지막화쯤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집에 실수로 불이 나서 쌍둥이가 범인으로 몰립니다.

그 전에도 지나의 오래전 연인이 살해당하고... 단서를 쫒던 보안관은 두 쌍둥이를 조사합니다.

출처: 에코 예고편

그러나 서로 똑같은 외모와 1년씩 바꿔 살았던 삶으로 인해 범인을 특정할 수 없어서 풀어줍니다.

둘은 폭포에서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위장하고 각자 새로운 신분으로 위장하여 마운트에코를 떠납니다.

출처: 에코 예고편

몇 년 후 지나의 남편이 이 스토리를 바탕으로 책을 출간하고, 지나인지 레니인지 몰라도 둘 중 한 명이 남편을 찾아오는 것으로 끝납니다. 

 

솔직한 후기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인 미국 B급 공포 영화 같은 미드입니다.

스토리가 중간에 끼워 맞출 수 있는 요소는 다 끼워 맞춘 듯합니다.

보면서도 누가 지나인지 누가 레니인지 헷갈립니다.

출처: 에코 예고편

그래도 쌍둥이가 서로 삶을 1년씩 바꿔 산다는 소재는 신선하고 흥미롭습니다.

으스스한 분위기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출처: 에코 예고편

그럼 이상으로 넷플릭스 신작 미드 '에코'를 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