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깽이입니다. 오늘은 정말 제가 요즘 푹 빠져서 보고 있는 디즈니플러스 미드 '갓 파더 오브 할렘'에 대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약범죄 미드하면 넷플릭스에는 '나르코스', '남부의 여왕' 등이 있죠?
이런 넷플릭스 마약 범죄 미드와 견줄한만 작품으로 스토리와 연기가 너무 명품인 미드 ' 갓 파더 오브 할렘'입니다. '갓 파더 오브 할렘'은 미국EPIX에 편성되어 현재 시즌2까지 방영되었으며, 우리나라에는 캐치온에서도 시청 가능하먀, 디즈니플러스에서도 시즌2까지 다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포스트스 휘거, 빈센트 도노프리오 등 유명한 배우가 출현하여 화제성이 높았고, 실제 할렘의 전설적인 갱스터 '범피 존슨'의 이야기를 드라마화 한 것으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그의 삶에 대한 내용 입니다.
시즌1. 1화의 시작은 범피 존슨이 마약 관련 범죄로 악명높은 교도소 알카트라즈에서 11년 형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그의 출소를 반기는 아름다운 아내 '메이미'와 딸 '마거릿'. 그리고 할렘가의 많은 사람들.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기에 11년 형을 살고 나와도 저렇게 환영해주는 사람들이 많고, 할렘에서 고급 아파트의 펜트하우스에 살며, 아름다운 아내가 그를 기다렸을까? 라는 의문이 들면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됩니다.
'범피 존슨'은 출소한 그날도 쉴 틈이 없습니다. 바로 교도소에 수감되기 전에 그와 그의 조직이 담당하였던 할렘가를 이탈리아 마피아 '친 제노베제'에게서 되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범피존슨은 본인의 마약범죄 이외에도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의 마약범죄까지 다 뒤집어 쓰고 복역을 하였습니다. 경찰에게 잡혔을 때 밀고 하지 않는다는 이 세계의 규칙을 지킨 것 입니다.
이곳 할렘 세계에는 나름의 마약 및 담당구역에 대한 질서가 있습니다. 5개 가문이 하나의 큰 패밀리를 형성한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과 범피존슨이 이끄는 흑인 마피아가 서로 그 질서 안에서 각자 마약을 판매한다던지, 구역을 관할 합니다. 그런데 범피존슨이 교도소에 가기 전까지는 나름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과 범피손슨 조직이 서로 상대방의 구역에 대해 확실히 인정을 해주고 상대방 구역에서는 허락없이 활동 하지 않았지만, 그가 교도소에 있는 동안 '친 제노베제' 조직이 범피 존슨의 구역을 침범하고, 난장판으로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또 교훈이 있습니다. 사람이 어느 자리이던 10여년 정도 물러나 있으면 다시 자기 자리 되찾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가 교도소에 가기 전에 마약은 일부 예술가나 사기꾼 등이 하였지만 지금 할렘가는 길가에 약쟁이들이 약에 취해 널부러져 있는 모습이 너무 흔한 동네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할렘가 흑인들이 기댈 곳은 '범피 존슨' 뿐입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누가 총에 맞았거나. 자신의 아들이 백인 여자와 사랑에 빠졌거나 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찾아옵니다.
우여곡절 끝에 '범피존슨'은 자신이 담당했던 구역을 다시 되찾지만, 마약 수급을 이탈리아 마피아가 장악을 하고 있고, '친 제노베제'가 그와 그의 조직을 몰살시키기 위해 사사건건 그를 궁지에 빠뜨리고, '범피존슨' 역시 '친'을 몰살 시키기 위해 계략을 펼칩니다. 그 둘의 대결이 주된 내용이며, 그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특히 주목해 볼 또 다른 인물로는 '말컴 엑스'가 있습니다. '말컴 엑스'는 '네이션 오브 이슬람'의 주요 지도자 중 한명으로 실제로도 흑인 인권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말컴 엑스'와 '범피 존슨'이 추구하는 이상향은 정반대인데, 이 둘은 서로를 은근히 도와주며 공생관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 역시 미드를 보시면서 이해하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인물로는 '범피 존슨'의 숨겨진 딸이자 마약에 취해 사는 딸 '엘리제'가 있습니다. 지금 '범피 존슨'과 그의 아내 '메이미'가 사랑으로 극친하게 키우는 딸 '마거릿'은 사실 '엘리제'의 딸입니다. '엘리제'가 마약에 취해 살기 때문에 딸 양육을 제대로 못하여, '마거릿'이 한살 때 '범피 존슨' 부부가 데려와 키우고 있으며, '메이미'는 남편이 감옥에 11년 동안 있는 동안에도 '마거릿'을 친딸처럼 애뜻하게 키웠습니다. 여기서 또 주의깊에 보실 내용은 바로 '엘리제'와 '메이미'가 '마거릿'에 대한 양육권으로 서로 신경전을 버리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범피존슨'의 아내 '메이미'. 극중에서 정말 우와하고 아름답게 나옵니다. 그녀의 패션과 우아함 속에 있는 또 다른 스캔들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진진합니다. 친딸이 아니지만 '마거릿'을 정말 애뜻하게 키웁니다. 제 생각이지만 남편이 11년형 수감생활을 하면서 '마거릿'을 키우며 의지하며 그 시간들을 버텨온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의 왼쪽은 '범피 존슨'의 숙적 이탈리아 마피아'친'입니다. 그는 온갖 악행을 저지르지만, 가톨릭 신자답게(?) 신부님에게 고해하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그의 딸이 흑인 뮤지션'테디 그린'과 사랑에 빠지는데, 이 사실은 '친'을 격노하게 만듭니다. '범피존슨' 못지 않게 계략이 뛰어납니다. 여기서 얻는 교훈은 마피아 조직의 보스도 머리가 좋아야 되고 전략을 잘 짜야 그 자리에서 살아남는 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미드에서는 흑인 개신교, 네이션 오브 이슬람, 이탈리아 마피아들의 성당 등 그 당시의 종교에 대한 장면도 많이 나오니 눈여겨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 미드는 그 당시 할렘가의 모습과 그들의 삶이 그대로 나옵니다. 그 당시 흑인들이 받았던 차별과 마약에 손대는 모습 등 우리 한국사람들에게는 그저 미국의 빈민가로만 알고 있는 뉴욕 할렘에 대한 시대적 장면과 그 당시의 흑인 음악이 잘 어우러집니다.
그럼 이상으로 제가 추천드리는 디즈니플러스 미드 '갓 파더 오브 할렘'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디즈니플러스 가입하려 하는데 재미있는 미드 뭐 없을까?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번 '갓 파더 오브 할렘'을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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