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 결말 - 넷플릭스 수사물 영드 줄거리, 결말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A Good Girl's Guide To Murder)'에 대한 후반부 줄거리와 결말을 이어 적겠습니다. 

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A Good Girl's Guide to Murder) - 넷플릭스 영드 줄거리

(▲초반 줄거리는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후반부 줄거리

(1) 협박 문자

핍의 방

사실 핍은 앤디 사건을 조사하면서 몇 번 협박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캠핑을 갔을 때 누군가가 '더이상 사건을 캐고 다니지 마'라는 메모를 남겼고, 나트 역시 착한 아이 같아서 하는 말인데 이 사건 조사를 멈추라는 경고를 듣습니다. 그 외에도 나트의 친오빠이자 앤디 사건 담당 경찰이었던 댄 다 살바 순경 역시 핍을 찾아와 샐의 취조 영상을 보여주는 등 샐이 범인이 맞으니 그만 캐고 다니라고 합니다. 심지어 소논문 담당 선생님인 엘리엇과 핍의 엄마 역시 논문 주제를 바꾸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핍은 범인 보라는 듯이 자신의 인스타에 사건에 대해 다 알고 있고 내일 진실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진범을 도발하는 영상을 올립니다. 그리고 동생 조시의 생일 날 발신자 제한 문자로 '넌 후회할 거야. 되찾고 싶으면 멈춰'라는 문자를 받습니다. 그리고 키우던 강아지가 사라지고, 나중에 죽어서 발견됩니다.

(2) 새아빠와 화해

 

핍은 새아빠가 5년 전 호텔에 혼자 간 것에 대해 외도라고 의심했지만, 새아빠는 잠시 일과 가정에서 벗어나 머리를 식힐 시간이 필요했었고, 혼자 있었다고 해명합니다. 핍은 새아빠의 진실성을 믿었고 둘은 화해를 합니다.

(3) 샐은 밤 12시 15분까지 함께 있었어

샐과 함께 있었던 친구들 사진

핍은 나오미의 인스타를 보다가 사건 당일 샐이 맥스와 나오미, 제이크를 찍어준 사진을 발견합니다. 이 사진의 시간을 보니 밤 12시 15분이며, 셸의 진술대로 그는 정말로 이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있었던 알리바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앤디 사망 시각으로 추정되는 밤 10시 30분에 셸은 알리바이가 있으므로 절대 범인이 아닙니다. 핍은 나오미가 왜 거짓말을 했는지 물어봅니다.

(4) 뺑소니 사건

담당 경찰 댄

나오미는 샐이 사건 당일 밤 12시 15분까지 자신들과 있었던 것이 맞는데,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 했다고 말합니다. 나오미와 맥스, 제이크는 2019년 1월 함께 파티를 즐기고, 나오미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람 한 명을 차로 쳤습니다. 이때 맥스가 나서서 어디로 전화 한 통을 하고, 이들은 길에 치인 사람을 버려두고 도망갑니다. 그 후 다친 사람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고, 나오미는 이때부터 불안에 시달립니다. 그리고 앤디 실종 사건 이후 누군가로부터 협박 메시지를 받았는데, 샐이 밤 10시 30분에 먼저 나갔다고 진술을 번복하지 않으면 뺑소니 사건에 대해 경찰에 말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맥스는 셸과 제이크에게 협박받은 대로 샐이 10시 30분에 나갔다고 말하자고 했고, 셸은 친구들에게 배신당한 것입니다. 핍은 이 사실을 경찰에게 말하려고 하지만, 절친의 언니인 나오미가 감옥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차마 신고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뺑소니 사건을 덮어준 순경 댄을 앤디의 범인으로 의심하지만, 그는 아니라고 합니다.  

(5) 충격적인 엘리엇 선생님

엘리엇과 딸

핍은 나오미 아빠이자 학교 선생님인 엘리엇이 숲 속에 예전에 살던 집을 팔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앤디의 마지막 동선을 따라가 보면 엘리엇 선생님의 숲 속 집이고, 핍은 바로 그 집으로 갑니다. 집 안에는 엘리엇 선생님이 있었고, 선생님은 앤디 실종 전 아내와 사별한 아픔으로 힘들어할 때 앤디 과외를 해주다가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둘은 몇 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앤디가 살을 만나면서 헤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앤디가 실종되던 날 그녀가 이 집으로 찾아와 5000파운드를 주지 않으면 선생님이 자신과 사귄 것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합니다. 엘리엇 선생님은 너무 화가 나서 앤디를 밀쳤고, 이때 앤디 뒤통수를 부딪쳐 피가 났지만, 멀쩡히 걸어서 집을 나갔다며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6) 더 충격적인 사실

앤디 실종 당일

이때 다락방에서 누군가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핍은 앤디가 살아서 갇혀 있다고 생각하고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어떤 젊은 여자 한 명이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아일라이며, 몇 년 전 버스 정류장에서 방황하다가 엘리엇을 만나 이 집에 오게 되었고, 처음에는 좋은 사람인 줄 알고 있었는데 그가 자신을 여기에 가두고 내보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7) 샐 죽음의 진실

샐 동생 라바

앤디가 실종되고 모든 증거가 엘리엇 선생님을 가르치자 샐에게 범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해 엘리엇은 샐에게 몰래 약을 먹이고 숲에서 자살로 위장한 질식사를 시킵니다. 셸의 자백 편지는 엘리엇이 쓴 것이며, 나오미와 맥스 등을 협박한 것도 엘리엇입니다. 엘리엇은 첫째 딸 나오미의 일기장을 몰래 보았고, 딸이 뺑소니를 저지른 것을 알고 있었었습니다. 

결말

앤디

엘리엇은 체포됩니다. 자신이 샐을 죽이고, 아일라를 감금한 것은 맞지만, 앤디를 죽이지는 않았다고 진술합니다. 핍 역시 엘리엇이 앤디를 죽인 것은 아니라는 증거가 있는데, 진범이 자신에게 협박 문자를 보내고 강아지를 죽였을 때 엘리엇은 딸들과 함께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있었기 때문입니다. 엔디의 마지막 행적을 따라가 보니, 그녀는 엘리엇이 밀치면서 머리를 맞아 피를 흘리고 있는 상태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때 여동생 베키가 맥스가 자신에게 강* 약물을 먹이고 자신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며 함께 경찰서에 가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앤디는 그 약물은 자신이 맥스에게 판매한 것으로 네가 신고를 하면 내가 체포된다며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싸웁니다. 그러다 베키가 앤디를 밀쳤고, 앤디는 그대로 머리를 벽에 부딪혀 땅바닥에 쓰러져 죽음을 맞이합니다.

 

베키는 자신이 언니를 죽인 것을 숨기기 위해 숲 속 외딴 동굴 지하에 앤디 시신을 숨겼고, 핍에게도 강* 약물을 미리 먹이고 이 동굴로 데려가 죽이려고 합니다. 이때 라바가 와서 핍을 구해줍니다. 사실 맥스도 엄청 나쁜 X인데, 운 좋게 체포는 안됩니다. 아무튼 핍 덕분에 앤디 사건의 모든 진실이 밝혀졌으며, 셸은 죽었지만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됩니다 사건을 같이 수사하면서 썸이 있었던 라바와 핍은 서로 키스를 하며 사랑을 확인합니다.

감상 후기

스토리가 얽히고설키는 복잡한 내용입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습니다. 영드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매우 추천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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