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늪(시즌 2) 1997 넷플릭스 폴란드 미스터리 드라마 줄거리
본문 바로가기
넷플릭스 후기

진실의 늪(시즌 2) 1997 넷플릭스 폴란드 미스터리 드라마 줄거리

by 토깽이은 2024. 2. 27.
728x90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4년 3월 2일에 시즌 3가 공개될 예정인 폴란드 드라마 '진실의 늪 시즌 2'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초반 스토리 - 1997년 대규모 홍수

1997년 그론티의 기록적인 홍수
1997년 그론티의 기록적인 홍수

1997년 폴란드 한 작은 마을 그론티에서는 기록적인 홍수로 뒤숭숭한 상황입니다. 그론티에서는 오래된 독일군들이 만들었던 제방이 터졌고, 이로 인해 물이 범람하고 다니엘이라는 12세 소년이 익사체로 발견됩니다. 바르샤바에서 좌천된 여자 경사 야스는 지역 오랜 경찰 미카와 파트너가 되어 이 사건을 조사합니다. 담당 검사는 오래된 제방이 자연적으로 무너져서 익사 사고가 난 것이라며, 사건을 종결하려고 하지만, 야스는 타살을 의심합니다. 시즌 1에서 신입 기자로 나왔던 피오트르는 제정 상황이 안 좋아진 신문사 '쿠리에르'의 새로운 편집장으로 오게 되고, 13세 딸과 아내도 함께 이곳에 이사를 옵니다.

중반 줄거리

반응형

소년의 익사 사건을 파헤치며 그의 출생의 비밀과 고급 아파트 단지 개발이 연관이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편집장 피오르크는 자신의 선배 기자였던 바니치에게 과거 소련군이 이 지역을 점령했을 때 독일 민간인들을 대규모 학살했던 사건을 기사로 써 달라고 합니다. 과거와 현재의 복잡한 사건들이 얽히는 내용이 중반 줄거리입니다.

(1) 시크한 매력 야스

안나 야스 경사
안나 야스 경사

야스는 아주 시크한 매력의 여자 형사입니다. 웬만한 일에는 표정 변화도 없고, 사람을 꿰뚫어 보지만 내색을 안 합니다. 그녀는 할머니가 집시라서 별자리 운세에 매우 진지합니다. 이 마을에는 잠시 좌천 온 것이며, 호텔에 머뭅니다. 동성애자이며, 피오르크의 아내와 서로 좋아하게 됩니다. 그녀의 성정체성으로 어머니와는 거의 의절한 상황이지만, 아버지는 그녀에게 자주 전화를 걸어 잘 지내는지 안부를 묻고 딸을 걱정합니다.

(2) 솔직히 재수 없는 스타일...

쇼윈도 부부같은 피오르크네
쇼윈도 부부같은 피오르크네

피오르크는 새로운 편집장으로 신문사 직원들에게도 호의적으로 잘 대해 주고, 신문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데 좀 재수 없는 느낌이 있어요. 대화하다가 헛웃음을 지으며 다 안다는 식의 태도도 그렇고, 시즌 1에서는 아내가 임신 중이었는데 법원 헬레나 라는 여자와 바람을 피웠던 것으로 나옵니다. 아무튼 그에게는 학교 심리 상담사로 일하는 아내와 13세 사춘기 딸 반다가 있습니다. 딸 반다는 중 2병으로 학교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는 등 엄마를 속상하게 합니다. 피오르크는 아내와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으며, 서로 속내를 잘 말하지 않습니다. 그저 겉으로만 사이가 좋은 부부입니다.

(3) 광고주 키엘라크

 

키엘라 크는 이 마을의 지역 유지입니다. 돈도 많고, 연줄도 많습니다. 그는 쿠리에르의 최대 광고주이며, 피오르크는 신문 사장의 요청으로 그를 만나러 가서 광고 이야기를 합니다. 키엘라크는 그에게 자신의 아들이 6개월 전에 납치되었으며, 몸 값을 요구하여 돈도 보냈지만 돌아온 것은 아들의 잘린 귀 한쪽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피오르크에게 꼭 자신의 아들을 찾아 달라고 합니다. 사건을 해결해 주면 광고비는 2배로 낼 것이라고 합니다. 

(4) 오바자 고급 아파트 단지

오아자 아파트 단지 입구
오아자 아파트 단지 입구

오아자는 이 지역에 새로 생긴 고급 아파트 단지입니다. 피오르크 역시 가족과 이곳에 이사를 왔습니다. 야스 경사는 이 단지를 수상하게 생각합니다. 홍수가 났을 때 제방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이곳은 모두 물에 침수되었을 텐데, 제방이 무너져서 한 소년이 익사하고, 오아자는 평화로운 것이 의심스럽습니다. 그녀는 파트너 경찰 미카와 부부인척 이 단지에 임대 아파트를 보고 싶다고 찾아가 살펴봅니다.

(5) 죽은 소년의 부모

다니엘과 양아버지
다니엘과 양아버지

죽은 소년 다니엘의 엄마 에바는 오아자 임대업자이자, 건설 회사의 사위인 야레크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둘이서 외도하는 장면을 카세트테이프로 녹음했습니다. 야스 경사는 혹시 이 녹음테이프 때문에 다니엘이 살해를 당했는지 의심합니다. 야레크에게 찾아가 물어보니, 다니엘의 입을 막기 위해 용돈 좀 준 적은 있지만 살해는 안 했다고 합니다. 다니엘의 아버지 역시 의심스럽습니다. 그는 특정 교회의 목사이며, 아들은 사탄에 들려서 죽었다고 슬퍼하지도 않습니다. 다니엘의 죽기 전 마지막 행적은 아버지에게 갔다는 것인데, 교회에서는 그가 온 적이 없다고 합니다. 

(6) 강압 수사

미카의 강압 수사
미카의 강압 수사

야스는 소년의 행적을 조사하던 중, 랩터라는 과거 아동 성범죄자와 자주 만났던 것을 알게 됩니다. 그를 체포한 후 미카는 그를 취조합니다. 그전에 담당 검사는 미카에게 그의 자백을 받아 내라고 지시합니다. 미카는 베테랑 경찰답게 용의자를 손바닥 위에 놓고 쥐락펴락합니다. 너는 이미 아동 성 범죄자로 인생 끝났다. 그냥 과실치사로 내가 시키는 대로 자백하면 3년 형 살다 나오고, 감옥에서도 심한 괴롭힘은 안 당할 것이다. 그런데 네가 자백 안 하면 너는 감옥에서 인간 이하의 행위를 당할 것이라고 겁을 줍니다. 랩터는 그의 말을 듣고, 시키는 대로 과실치사로 자백을 합니다. 그러나 그는 다니엘과 만나고 같이 놀기는 했지만 죽인 적은 없습니다. 이 사건으로 미카는 표창장을 받고, 야스는 그에게 아내한테 세탁기 하나 새로 사 줄 돈 받으려고 무고한 사람에게 죄를 씌우냐고 팩폭을 날립니다.

(7) 드레비치 납치

쿠리에르 신문사
쿠리에르 신문사

드레비치는 별자리 운세 코너를 담당하는 쿠리에르 신문사의 연륜 깊은 기자입니다. 그는 별자리 운세로 대화가 통하는 야스 경사와 사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후 오아자 부동산 업자들에 대해 조사하던 중 호텔에서 나올 때 누군가에 의해 납치되고, 외딴 건물에 감금됩니다. 그가 실종된 후 야스 경사와 피오르크는 그를 찾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닙니다. 바니치는 '바우브지브'에 가보라고 단서를 줍니다. 

바니치의 회상

매 에피소드의 시작은 바니치의 1945년 회상 장면이 나옵니다. 당시 독일군에게도 폭력에 시달렸지만, 소련군들이 자신이 사랑했던 엘자에게 했던 만행도 너무 끔찍합니다. 당시를 회상하며 바니치는 기사를 씁니다.

(1) 1945년 

1945년 소련군이 독일 민간인 학살
1945년 소련군이 독일 민간인 학살

바니치는 1942년에 독일군이 점령했을 때 독일 노동 수용소에서 무기를 만드는 강제 노역을 했습니다. 이때 독일군들은 아주 폭력적이고 비인격적으로 폴란드인들을 대하였습니다. 그러나 1945년이 되고, 독일이 패망하자 소련군이 이곳을 점령합니다. 이때 미쳐 폴란드를 떠나지 못한 독일 민간인들은 소련군들에 의해 가진 것을 다 빼앗기고, 수용소에 갇힙니다. 남자들은 대부분 다 한 겨울 추위에 나체로 서 있게 하다가 죽이고, 여자들은 강*을 하는 등 너무 잔인한 행동을 합니다. 이때 바나크가 사랑했던 여자 엘자 역시 독일 민간인으로 비인간적인 모든 폭력을 당합니다. 바니크는 그녀에게 몰래 먹을 것을 가져다주고, 집에 돈을 훔쳐 꺼내 주려고 하지만 엘자는 이 모든 것이 다 소용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소련군들에 의해 트럭에 타게 되고 아마도 그 트럭은 집단 학살을 자행할 트럭으로... 그렇게 바나크는 영원히 엘자를 못 만나게 됩니다.

(2) 이제는 진실을 말할 때

1945년의 바니치
1945년의 바니치

바니치는 는 당시 소련군들이 했던 만행을 신문 기사로 쓰려고 합니다. 회피하고 싶은 과거의 아픔이지만, 피오르크의 간곡한 부탁으로 그는 다시 타자기를 듭니다. 구소련에서 벗어난 지가 언제인데 뭘 벌벌 떨고 감추고 그러나 싶겠지만, 이때는 1997년이고, 구소련에서 독립한 지 10년도 되지 않았던 시점에서 모두들 소련군의 만행을 가시화하는 것을 금기시합니다. 그리고 1982년에 트레비치가 이를 기사화하려고 했지만, 소련 비방죄로 감옥에 6개월 간 가게 되는 고초를 겪는 등 시대가 지금과는 달랐습니다. 바니치는 당시를 회상하며 슬프고 담담해합니다. 

 

포가튼 러브 - 넷플릭스 폴란드 영화 줄거리, 결말, 리뷰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포가튼 러브'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폴란드의 1920~1930년대가 배경이 된 아빠의 딸의 이야기입니다. 기억 상실증에 걸린 남자 영화 속 배경은 2차 세계대전이 일

smile12.tistory.com

(▲여기서 잠깐~ 폴란드의 1920~30년대를 배경으로 만든 아름다운 영화 '포가튼 러브'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포스팅 하단으로 내려가 주세요^^
포스팅 하단으로 내려가 주세요^^

여기까지가 중반 스토리입니다. 드라마는 총 6부작이며, 후반부에서는 키에라크 아들 납치 사건의 진실과 다니엘 죽음의 진범 등이 밝혀집니다. 후반부 스토리와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밑으로 가셔서 [카테고리 더 보기]에서 [진실의 늪 1997 결말] 포스팅으로 와주세요~ 그럼 바로 뵙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