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칸토(마법의 세계) - 디즈니 플러스 추천 만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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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뭐 볼까?

엔칸토(마법의 세계) - 디즈니 플러스 추천 만화 영화

by 토깽이은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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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깽이 입니다.

오늘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 즐겁게 볼 수 있는 영상미가 뛰어난 디즈니 만화 영화 한 편 소개하겠습니다.

제목은 바로 '엔칸토(마법의 세계)'입니다.

엔칸토 메인 포스터

영화 소개

제작사: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개봉일: 2021년 11월 24일

스트리밍: 디즈니 플러스

출연: 스테파니 베아트리즈 

감독: 카리스 카스트로 스미스, 바이런 하워드, 재러드 부시

상영 시간: 102분

줄거리

마드리갈 패밀리는 각기 다른 마법을 하나씩 지녔습니다. 예를 들어 둘째 언니 이자벨라는 아름다운 꽃이 바로 나타나게 하고, 첫째 언니 루이사는 큰 건물도 옮길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센 마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인공 미라벨만 마법이 없이 평범합니다. 그래도 꿋꿋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미라벨. 

그러던 어느 날 마드리갈 패밀리의 마법의 힘이 점점 약해지면서 집도 무너지고, 모두가 마법의 능력을 잃고 맙니다.

미라벨이 이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평화로운 가족을 만들기 위해 모험을 떠나며, 진정한 가족의 사랑을 일깨워주는 이야기입니다. 

재미 포인트

① 나만 빼고 다 잘 사는 것 같을 때

이 가족은 주인공 미라벨 빼고 다 마법의 능력이 있습니다.

이걸 요즘 시대에 반영하자면... 왠지 sns를 보거나 주변을 둘러보면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 잘 사는 것 같은 우울함이 들 때가 있는데, 영화 속 미라벨 역시 자신 빼고 다 가족들이 마법이 있어서 조금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어 공감이 되었답니다.

출처: 엔칸토 예고편

마법은 없어도 씩씩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미라벨의 모습이 평범한 우리 모습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좀 잘난 게 없으면 어때?'라는 위안도 얻으며, 30대 어른의 마음도 따뜻한 감동으로 채워줍니다.   

② 콜롬비아 배경

최근 디즈니 만화를 보면 다양성을 중시하는 것 같아요. 아시아, 남미 등등 다양한 문화가 나오는 경우가 많네요.

출처: 엔칸토 예고편

엔칸토 역시 남미 콜롬비아를 배경으로 제작하였습니다. 고산지대인 콜롬비아의 배경과 화려한 꽃과 흥겨운 노래, 춤, 의상, 집 인테리어 등 콜롬비아의 문화를 아름다운 영상미로 담아내어 더욱 재미있었답니다.

출처: 엔칸토 예고편

첫째 8살 딸내미도 엔칸토를 보면서 여기 어디냐고 물어보며 자기도 가보고 싶다고 하는 것을 보니,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아름다운 라틴아메리카의 배경이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③ 신기한 마법 구경

출처: 엔칸토 예고편

마법이 등장하는 만화영화는 많았었죠.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마법이 동시에 등장하는 만화 영화는 흔치 않습니다.

엔칸토에 나오는 마법을 살펴보자면... 일단 미라벨의 어머니는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빵을 만들며, 이모는 날씨를 자신의 감정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출처: 엔칸토 예고편

이자벨은 꽃을 만들어 내며, 루이시는 모든 것을 다 들 수 있고, 안토니오는 동물들과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마법은 다 캐릭터의 성격을 반영하였으며, 서로 자신의 능력으로 화합하며 가족을 구성합니다.

 

④ 진실이 뼈를 때려도...

엔칸토 포스터

극 중 미라벨의 삼촌인 브루노는 마드리갈 가문에서 이름도 금기시되는 존재입니다.

모두가 숨기려고 하는 존재이며, 브루노 역시 어디로 실종되어 행방불명으로 나옵니다.

과연 그는 왜 마드리갈 가문에서 숨기려고 하는 존재일까요?

그 이유는 브루노는 미래를 예언하는 마법을 지녔는데, 미래를 예언해달라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본 불운한 미래를 말해주면서 원성을 샀으며... 급기야 마드리갈 가문의 집이 무너지는 미래를 보면서 스스로 자취를 감추고 삽니다.

이 역시 우리가 살면서 나도 모르게 겪는 일이기도 한데요. 누군가 뼈 아픈 진실을 말할 때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이기가 힘들고, 외면하고 회피하고 싶은 마음. 이 마음을 잘 설명해 주는 것 같습니다.  

 

결말(스포 있음)

할머니 알마와 미라벨은 서로 대립합니다. 알마는 미라벨 때문에 집이 무너졌다고 하고, 미라벨은 그동안 할머니의 강압적인 태도를 지적합니다. 

출처: 엔칸토 예고편

그러다 서로 화해를 하며, 마드리드 가족과 마을 사람들은 다 같이 힘을 합쳐 집을 손수 짓습니다. 마법의 힘이 아니라 평범함의 힘으로 집을 다 짓고, 문고리를 다는 순간 마드리드 가족의 마법이 다시 돌아옵니다.

미라벨의 마법은 바로 평범함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마무리

영상미와 OST에 푹 빠질 수 있는 만화 영화입니다.

특히 OST 중 'We don't talk about Bruno'는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엔칸토 예고편

내용 역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재미있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만화 영화로 추천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엔칸토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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