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형처럼 시즌1 (넷플릭스)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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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디즈니+ 후기

러시아 인형처럼 시즌1 (넷플릭스)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해석

by 토깽이은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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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깽이입니다.

오늘은 최근 시즌2가 나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러시아 인형처럼' 시즌1을 본 후기와 간략한 줄거리와 결말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러시아 인형처럼 예고편

토깽이 한줄평: 경쾌한 리듬의 타임루프 물이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합니다.

미드 소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2019년 2월에 공개되었습니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에서 '니키 니콜스'역을 맡았던 나타샤 리온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한 에피소드 당 30분 정도로 시즌1은 총 8회입니다.

2022년 4월에 시즌2가 공개되었습니다.

줄거리

나디아는 타인의 마음을 그다지 배려하지 않고 행동하고 말하는 조금 까칠하고 건들거리는 여자입니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36번째 생일 파티에서 한 남자를 만나고 교통사고를 당하고 죽게 되는데...

출처: 러시아 인형처럼 예고편

다시 깨어 보면 자신의 36번째 생일 파티 화장실입니다.

계속 반복되는 죽음과 태어남. 그리고 자신과 같은 현상을 경험하는 엘런과의 만남.

과연 그 둘은 어떻게 이 기괴한 현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재미 요소

① 어떻게든 죽고, 다시 태어나면 36살 생일파티

그녀의 첫 죽음은 교통사고였습니다. 그 외에도 계단 추락사, 맨홀 추락사, 총기 난사, 가스 누출 사고사 등 어떻게 해서든 일요일 생일파티에서 하루 이틀이 지나면 죽음을 맞이합니다.

출처: 러시아 인형처럼 예고편

이러한 죽는 사건들이 비극적이지만, 드라마 중반까지는 경쾌한 음악과 리듬으로 보이기 때문에 기괴스러우면서도 경쾌하고 피식 웃게도 합니다.

출처: 러시아 인형처럼 예고편

이렇게 죽음과 생일파티가 반복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던 사람들도 사라지며, 그녀의 반복되는 죽음도 고통스럽고 비극적으로 비추어집니다.

출처: 러시아 인형처럼 예고편

②까칠한 그녀의 매력

출처: 러시아 인형처럼 예고편

주인공 나디아는 게임회사에 다니며, 누군가와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는 것도 부담스러워하는 냉소적이고 막말을 잘하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처음에는 '이 여자 뭐야?'라고 생각했지만 보면 볼수록 그녀의 말투와 건들거리는 행동의 매력에 푹 빠집니다. 

출처: 러시아 인형처럼 예고편

특히 또 다른 주인공 엘런을 차는 여자 '비트리어스'에게 필터 없이 팩폭을 날리는 장면이 너무 재미있고, 나디아의 입담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습니다. 

③완벽주의자 엘런의 등장

반복되는 죽음과 생일파티 속에서 나디아는 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출처: 러시아 인형처럼 예고편

그러다 우연히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려고 하는데, 자신처럼 태연하게 있는 남자 '엘런'을 만나게 되고, 엘런 역시 나디아처럼 반복되는 죽음과 태어나는 현상을 경험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출처: 러시아 인형처럼 예고편

그런데 이 '엘런'이라는 남자는 '나디아'와는 정 반대의 사람입니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완벽주의자이며, 메너 좋은 남자입니다.

나디아와 엘런 전혀 공통점이라고는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은 왜 동시에 죽고 동시에 다시 태어날까요?

물론 태어나는 장소와 죽음의 방식은 다르지만... 둘의 연결고리를 찾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이 기괴한 현상을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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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스포 있음)

둘은 서로 다르지만, 각자의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나디아는 어린 시절 자신을 방치한 마음의 병이 있던 엄마를 자신도 외면해서 엄마가 죽었다는 죄책감이 있고...

엘런은 자신이 완벽해야 된다는 강박증이 있습니다.

출처: 러시아 인형처럼 예고편

그러다 엘런이 여자 친구에게 차인 날 밤에 자살을 하게 되는데, 나디아가 과거로 돌아가 엘런이 자살하지 못하게 막으면서 기괴한 현상은 해결이 됩니다.

그러나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이 서로 엇갈리면서 서로를 못 알아보지만, 나디아는 끝까지 엘런의 죽음을 막으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토깽이의 해석

경쾌한 리듬으로 가볍게 보는 타임루프 물인 줄 알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특히, 두 사람에게 있는 트라우마와 강박증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누구나 트라우마나 강박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심리적 불안이 우리의 삶을 자꾸만 과거로 되돌리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에서는 실제로도 자꾸만 죽고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고, 미래로는 전혀 나아갈 수 없게 설정되었습니다.

출처: 러시아 인형처럼 예고편

물론 비현실적인 구성이지만, 현실에서는 세상의 시간은 앞으로 흘러가지만 내 마음의 시간이 자꾸만 과거로 돌아가 괴로워 하며 내 자신을 스스로 특정 시간과 감정에 옭아매는 경험. 누구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감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한 걸음 미래로 나아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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