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은 뉴욕의 90년대 살인사건을 다루었다면, 시즌 2에서는 로스앤젤레스 살인 사건 전담반의 90년대와 2000년대 발생했던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형사와 검사, 부검의 등이 등장하며 인터뷰하는 형식입니다. 오늘은 1화 '필 스펙터 사냥하기'에 대한 줄거리와 결말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반 줄거리
2003년 2월 3일 LA 인근의 조용한 동네 알함브라의 한 저택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합니다. 이 저택의 주인은 60~90년대 팝뮤직의 유명 프로듀서였던 '필 스펙터'입니다. 그는 비틀스와 작업을 했었고 '소리의 벽'이라고 불리는 녹음 방식을 창시한 음악적으로는 훌륭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는 어떤 여자가 자신의 집에서 자살을 했다며, 신고를 했고, 죽은 여성은 리나 클락슨으로 80~90년대 활동했던 배우입니다. 리나 클락슨은 영화나 TV 프로그램에 등장했지만 90년대 이후 손목 부상으로 1년 동안 일을 쉬게 되면서 배우 일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드나드는 BAR의 호스티스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중반 줄거리
(1) 내 집에서 자살했다니까!!!
필 스펙터는 리나를 그녀가 일하는 BAR에서 만났고, 둘은 함께 필의 집에 와서 술을 더 마시기로 했다고 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여자가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권총으로 별안간 자살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법의학자들의 의견은 다릅니다. 총구가 아래를 향하고 있었고, 혈흔의 흔적이 타살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또한 필이 사건 직후 자신의 운전기사가 있는데서 혼잣말로 '내가 그녀를 쏴버렸어...'라고 했다는 증언이 있었습니다.
(2) 평소 행실
필 스펙터는 전부인에게 가정 폭력을 휘둘렀고, 녹음실에서도 가수들에게 총구를 겨누고 협박을 하는 등 평소에도 폭력적이고 다혈질이었습니다. 검사는 그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던 전 여자친구들을 재판 증언에 세우기도 했습니다.
결말
그는 계속 변호사를 새로 바꾸면서 최대한 재판 시간을 끌었고, 2007년 첫 재판이 시작됩니다. 1심에서는 배심원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재판 무효 판결이 되었고 1년 6개월 뒤 2심에서는 유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습니다. 그는 2021년에 감옥에서 코로나 19에 걸려 사망하였습니다.
감상후기
사건 발생했을 때 부터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있었기 때문에 긴장감 있는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시즌 2 로스엔 젤러스 편은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이 연루된 살인 사건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고, 유명인들의 죄에 대해서는 배심원들이 관대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더욱 철저히 사건을 조사하고 기소하는 수사기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살인 사건 파일 시즌 1에 대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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