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룸메이트 시즌 1 - 1 화 할머니라고 불러 - 도러시아 푸엔테 실화 다큐 줄거리,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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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후기/넷플릭스 실화 다큐멘터리

악몽의 룸메이트 시즌 1 - 1 화 할머니라고 불러 - 도러시아 푸엔테 실화 다큐 줄거리, 결말

by 토깽이은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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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 바짝 드는 미국 실화 다큐 '악몽의 룸메이트' 시즌 1,1화 '할머니라고 불러'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이 다큐는 2022년 넷플릭스에 공개되었고, 최근 2024년 시즌 2가 공개되어 궁금해서 시청해 보았습니다. 

초반 줄거리 

악몽의 룸메이트 시즌 1, 1화 할머니라고 불러
악몽의 룸메이트 시즌 1, 1화 할머니라고 불러

1988년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는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오고 도시와 마을이 번창하였습니다. 반면에 노숙자 문제도 매우 심각했었는데, 노숙인 5명 중 1명은 도움을 받지 못하는 등 말 그대로 길거리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한 조현병 환자인 버트 라는 남성이 렌털 하우스에서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중반 줄거리

(1) 버트는 누구인가? 

버트의 뒷모습
버트의 뒷모습

당시 카운티에서는 노숙자 전담반을 만들었고, '주디'라는 사회복지사는 노숙자들을 길에서 벗어나게 하고 적절한 보금자리를 찾아 주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알코올 중독자 시설에서 살고 있는 버트(본명은 엘베로)를 만났고, 그에게 어디서 살고 싶은지 물어봅니다. 그는 시설은 싫다며, 하숙집에서 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마침 F가 1400번지에 있는 칭찬이 자자한 나이 많은 여성이 운영하는 하숙집이 있어서 이곳으로 버트를 보냅니다. 집주인 도로시아는 길고양이들을 챙겨주고, 인상이 온화한 할머니였으며 버트 외에도 다른 중독자들이나 노숙인들을 보살피면서 하숙비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돈에는 관심이 없고 남을 돕는 일이 좋아서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매주 부리토의 날을 지정해 노숙인들에게 음식을 직접 나누어주고, 지역사회 기부를 하는 등 매우 평판이 좋았습니다.

(2) 버트의 실종

당시 사회복지사 주디
당시 사회복지사 주디

사회복지사는 버트가 잘 지내는지 관심을 갖고 도로시아와 자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회복지사가 버트를 바꿔달라고 하자, 그녀는 버트가 자신의 오빠와 함께 멕시코에 여행을 갔으며 이번주 금요일에 돌아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이때 느낌이 안 좋았습니다. 자신이 그동안 지켜보았던 버트는 새로운 곳에 여행을 가는 사람이 아닌데, 무엇인가 일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금요일이 되어 다시 연락을 해보니, 버트가 더 오랫동안 여행지에 머물 것이라고 하고, 그 후에는 가족들이 그를 데려갔다고 했습니다. 주디는 그 말을 전혀 믿지 않았고, 다른 하숙인에게 물어보니 이 집에서 아무도 멕시코에 간 사람은 없었으며, 집에 수상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말을 합니다. 주디는 경찰에게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3) 도러시아의 충격적인 정체

도로시아
도로시아

인자한 할머니로 알고 있던 도러시아는 사실 1982년 주립 교도소에서 5년 형을 선고받았던 전과자입니다. 그녀는 간호사인척 사람들에게 약을 주고 마비시킨 후 보석과 수표, 현금 등을 갈취하는 다수의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그 외에도 루스라는 약국에서 일하던 중년 여성에게 친근하게 접근한 후 함께 레스토랑을 차리자며, 루스에게 계속 돈을 투자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레스토랑은 망해갔고, 오갈 곳 없어진 루스는 도로시아와 함께 살게 됩니다. 그러나 얼마 후 루스는 치명적인 약물 중독으로 죽었는데, 루스의 아들은 도로시아가 자신의 엄마에게 술에 독약을 계속 타서 주면서 서서히 살인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당시에는 그것을 증명할 장비나 시스템이 없어서 살인사건 유죄판결은 받지 못합니다. 

(4) 마당의 시신 7구

마당에서 나오는 시신
마당에서 나오는 시신

사회복지사는 경찰에게 도로시아의 마당을 꼭 파보라고 합니다. 도로시아 집 다른 하숙인에 의하면 도로시아가 최근 마당에 계속 구덩이를 여러 개 팠다고 합니다. 경찰은 마당을 파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녀의 마당에는 7구의 시신이 매장되어 있었습니다. 그전까지 도로시아는 아주 선량한 표정으로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했었고, 경찰도 그녀가 범인이라는 결정적 단서가 없기 때문에 체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곧 도주했고, 경찰은 전국수배를 내려 결국 체포합니다. 그녀는 지금까지 사회복지 연금을 받는 사람들을 집으로 들이고 연금 대리 수령자가 되어 돈만 받고 이들을 살해한 것입니다.

(5) 선량한 할머니인 척

도로시아
도로시아

도로시아는 1985년에 3년 형을 살고 가석방 조건으로 출소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공무원들을 속이며 복지 시설의 일종인 하숙집을 운영했을까요? 그녀는 여러 번 결혼을 했어서 성이 계속 바뀌었고, 체포되기 전 사용했던 성으로 하숙집을 운영했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몰랐습니다. 그리고 아주 선량한 인상의 할머니인 척 자신을 거짓으로 포장했고, 체포당할 당시에도 경찰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 순간은 경찰도 그 말을 믿었다고 할 정도로 사람들을 잘 속였다고 합니다. 하숙인들의 사회 보장 연금을 대리 수령하고 살해한 후 이들이 입던 옷과 연금 일부를 기부하면서 지역 사회로부터 명성을 얻어 범죄 행각을 계속 벌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결말 

당시 경찰
당시 경찰

도로시아는 재판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교도소에서 2011년에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재판에서 총 3건의 살인만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한 배심원이 그녀의 인자한 척하는 거짓에 속아 만장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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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미국의 충격적인 살인 사건을 다룬 실화 다큐 '사진 속의 소녀'도 함께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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