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 가문의 살인: 미남부 살인 - 넷플릭스 범죄 실화 다큐 줄거리, 결말

2018년부터 2020년 사이에 벌어진 머독 가문의 살인 사건을 다룬 범죄 실화 다큐입니다. 한 시즌 당 에피소드 3편으로 이루어진 2개 시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반 줄거리  - 2018년 보트 사망 사건

술 취한 폴 머독

이야기는 2018년에 발생한 보트 사망 사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햄프턴 카운티는 1920년부터 머독 가문이 모든 법 기관을 통제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대대로 카운티의 검사장과 변호사를 하는 등 호의호식 하는 가문입니다. 이 가문의 막내아들 폴은 16세 때 무터 알코올 중독이었지만, 그의 부모님은 이를 쉬쉬 하며 방관합니다. 그는 2018년 미성년자일 때 만취 상태로 여자친구와 친구들을 부르고 자신의 보트를 타고 나가 놀자고 합니다. 친구들은 네가 만취 상태이니 운전은 다른 애한테 맡기라고 하지만, 심한 욕설을 하며 내 폴은 막무가내로 만취 보트 운전을 하다가 보트가 사고가 납니다. 이 사고로 2명의 친구가 다쳤고, '멜라니'라는 친구는 끝내 시체로 발견됩니다.

보트 사망 사고를 당한 멜라니

병원에는 곧 폴의 아버지인 '엘릭스 머독'이 오고, 그는 보트 운전을 폴이 아닌 그의 친구 앤서니가 한 것으로 뒤짚어 씌우기 위한 작업을 합니다. 그러나 친구를 잃은 슬픔에 빠진 다른 친구들은 언론과 경찰에 폴이 만취로 보트 운전을 했다고 말하고, 사건은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갑니다.

2015년 의문의 뺑소니 사고

버스티 머독

2015년 햄프턴 카운티에서는 '스티브' 라는 고등학생이 한 밤 중 도로에 뺑소니를 당한 것처럼 죽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뺑소니가 아니고, 야구 방망이 같은 것으로 머리에 타격을 입은 것이 사인입니다. 이때 카운티 내부에서는 살해 범인으로 '폴 머독'의 친 형 '버스티 머독'이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둘은 같은 고교 동창생이었고, 버스티가 괴롭힐 이유가 있었으며, 스티브가 죽고 길에 시체가 있었을 때 그 길을 버스티 역시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의문의 뺑소니 사건으로 처리하고 넘깁니다. 그 후 버스티는 카운티를 떠나 법대에 진학했습니다.

2018년 가정부 죽음

머독 가문

2018년 앨릭스 머독 집에서 20년간 보모이자 가정부로 일 하던 '글로리아'가 머독 가문이 키우던 개에 걸려 계단에서 넘어져 죽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경찰은 해부도 없이 사고사로 단정 지었지만 나중에 앨릭스가 글로리아 앞으로 엄청난 액수의 사망 보험금을 들었고, 이에 대해 부정 수급을 했다는 정황을 알게 됩니다. 또한 엘릭스는 마* 진통제에 중독되었고 그 비밀을 글로리아가 사망 전에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2021년 매기와 폴의 죽음

폴, 메기(앨릭스의 아내)

폴은 만취 보트 살인 사건으로 2020년에 첫 재판을 열었지만, 보석금을 내고 구속된 상태는 아닙니다. 그 후 언론과 수사망을 그에게 불리하게 진행되었고, 그러던 중 2021년에 앨릭스의 저택 개 사육장에서 폴과 그의 어머니 매기가 사격용 총에 맡아 끔찍하게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최초의 신고자는 앨릭스였으며, 그는 부모님 댁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들과 아내가 살해당한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합니다.

사건 당일 오후에 입었던 앨릭스의 옷

그러나 살해 당한 총기가 그의 집 소유 동일 모델이며, 그가 어머니 간병인에게 자신이 부모님 집에 머무른 시간을 20분에서 40분 정도로 더 부풀려 말해 달라고 부탁한 점, 낮에 입은 옷에서 신고 당시 옷이 바뀌어 있는 점, 살해 당시 현장에 있던 것으로 추측되는 등 정황상으로 그가 주요 용의자가 됩니다. 그는 아들이 보트 사건으로 그를 죽이려고 협박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용의자를 보트 사건 부상자들로 돌리려고 합니다. 또한 갑자기 사촌을 시켜 총기에 맞는 자작극을 벌이는 등 사건 직후 배후를 돌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재판

엘릭스 수사 장면

그는 보석금 조건 없이 구형되었으며, 2023년 재판이 열립니다. 변호사는 모든 것이 정황상 증거라고 했지만, 갑자기 국방부 장관이 등장하고, 이미 그에게 선입견이 있었던 배심원들은 그를 범인으로 만장일치 지목을 하고 종신형 없는 무기징역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중독 약물과 관련된 재정 위기가 있고, 이 때문에 불법 자금을 세탁하는 등 다른 죄를 덮기 위해 한 번 시작한 거짓말이 계속 거짓말을 만들었고, 의도치 않게 살인자로 의심받게 된 것이지 자신이 죽인 것은 아니라며 죄를 부인하고 항소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후기

엘릭스 머독

엘릭스가 글로리아, 돈 세탁 등 다른 범죄는 상당한 개연성이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폴과 매기 사건의 경우 너무 정황상 증거 만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정과 선입견, 과거 사건 등에 편견을 가질 수 있는 배심원 제도의 단점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엘릭스와 머독 가문이 잘했다는 것도 아니고, 분명히 법을 군림하며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살아온 것은 잘못이지만, 실형 선고에 있어서 과거의 행실이나 이미지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석연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형사들도 매기와 폴을 살해한 범인은 2명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엘릭스가 범인이라고 할지라도 공범은 누구인지 여전히 미제로 남는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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