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의 법정 - 넷플릭스 영화 줄거리, 결말, 솔직한 후기

안녕하세요. 최근 넷플릭스에 '미아의 법정'이라는 법&재판 장르가 올라왔습니다. 저는 평소 재판 장르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생각과는 너무 다른 스토리 전개에 정신이 혼미해지고 왔습니다 ㅎㅎ 과연 뭐 내용이 어떻길래 그럴까요?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 솔직한 후기까지 적어 보겠습니다.

잘 나가는 변호사 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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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웰컴투 시월드 유학파?

미아는 잘 나가는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입니다. 남편 칼은 마취과 의사이며, 그녀의 시댁 역시 아주머님이 검사인 등 잘 살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완벽해 보이는 그녀의 삶이지만, 사실은 시궁창이 따로 없는 인생입니다. K 웰컴투 시월드를 유학하고 돌아갔다 싶을 정도로 뻔뻔하고, 아들을 쥐락펴락하는 시어머니 밑에서 싫은 소리 한마디 못합니다. 둘째 아들인 남편 칼은 어머니 전화 한 통이면 부부 상담 중에도 바로 엄마에게 달려가는 마마보이입니다. 부부사이에 모든 것을 엄마한테 다 말하고, 검사인 형 레이 역시 엄마한테 지극정성이며, 미아를 무시하고 기분 나쁜 소리들을 지능적으로 합니다.

당장 이혼하라고!!!

미아의 법정

저는 벌써 한 10분 보자마자 당장 이혼 하지 왜 저러고 사나 보는 제가 숨통이 꽉 막혔습니다. 잘 나가는 변호사가 왜? 라는 의문이 듭니다. 웰컴투 시월드만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 칼은 여동창 제나랑 은밀한 바람을 피우고 있지만, 바람이 아니라고 우깁니다. 그리고 칼은 마취과 의사인데, 자기 자신한테 마취를 많이(마*성 약물 주입) 해서 의사 면허 취소되고 실직합니다. 비싼 아파트에서 살고 있고, 시어머니 명품 시계 사줘야 되고 병원비 내줘야 되는 모든 경제적인 것은 미아가 다 떠 앉고 있습니다. 

자이어 말로이 사건

어느 날 자이어 말로이라는 자유영혼 예술가가 그녀에게 변호를 맡아 달라고 합니다. 이 사건은 미아의 아주버님이 담당 검사로 있는 상황에서 미아는 수임을 망설입니다. 

(1) 난 결백해요

자이어 말로이

자이어 말로이는 동거하던 멕시코계 여자친구를 잔혼하게 살해한 정황으로 살인죄가 기소되어 있는 상황에서 보석금만 내고 일시적으로 감금에서 풀려난 상황입니다. 그는 바람둥이, 19금 광 등으로 대중들에게 이미지가 안 좋지만 그의 그림은 비싸게 팔리고 있고, 범죄에 연루되자 더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자신은 결백하다고 하지만, 그의 아파트에서 여자친구의 피가 다량 발건 되고, 그녀의 뼈 가루가 그림 캔버스 뒤에 뿌려져 있는 등 의심스럽습니다. 미아를 도와주는 사설탐정 지미 역시 그가 수상하다고 하지만, 한사코 결백을 주장합니다.

(2) 너 하지마

미아의 법정(시월드 3인)

미아가 이 사건에 대해 의뢰를 받은 사실은 곧 시댁에서 다 알게 됩니다. 남편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말리고, 비웃습니다. 아주버님은 넌 안 하는 것이 좋아. 왜냐면 내가 이길 거거든. 이러면서 주먹을 부르는 언행을 합니다. 시어머니 역시 큰아들이 이 사건으로 관심을 끌고 주지사로 출마할 것인데 네가 왜 걸림돌이 되냐며 구박을 하고 무시를 합니다. 미아는 시댁에서 하지 말라고 하니까 마음을 결정했다며, 이 사건을 맡습니다.

(3) 갑자기 불륜으로 가네...

자이어 작업실

여기서부터 내용은 이제 막장 불륜 스토리로 갑니다. 자이어는 미아에게 그림을 그려보라며, 미아의 불행한 마음을 표현하게 합니다. 그런 자이어에게 미아는 끌리고, 둘은 선을 넘을 듯 말 듯 합니다. 그러다 남편 칼이 아니라고 우기던 제나와 호텔에 있다는 것을 알고 홧김에 자이어와 미아는 뜨거운 관계를 갖게 됩니다. 

(4) 침대 위 캔버스를 봐. 

미아의 법정

자이어의 에이전시 대표는 미아에게 그의 침대 위에 있는 캔버스를 한 번 뜯어보라고 합니다. 그는 엄청난 바람둥이이며, 여자들의 나약한 마음을 이용해 자기의 희생양으로 만들고 본색을 드러내는 나쁜 남자라고 충고해 줍니다. 아니나 다를까 침대 위 캔버스에는 그가 지금까지 관계를 갖았던 수많은 여자들의 그림이 스티커처럼 붙어 있습니다.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여자 친구 역시 그림으로 남아 있고, 그 위에는 죽어 버리라는 글씨가 쓰여있습니다. 미아는 사건을 안 맡겠다고 선언하고 돌아갑니다.

(5) 도미니카 공화국 

시댁은 그녀가 자이어와 관계를 맺은 것을 알고 난리를 칩니다. 분노 유발 시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너한테 어떻게 해줬는데, 너는 비싼 정장이나 쳐 입고 더러운 짓이나 하고 다니냐며 모욕을 합니다. 칼 역시 울면서 엄마한테 안겨 있는 등 가관도 이런 가관이 없습니다. 검사 아주버님은 꼴좋다고 조롱하고 비웃습니다. 이 가족은 아직 칼이 실직했다는 것은 모릅니다. 미아는 그런 것은 말도 못 하고, 순진한 것인지 멍청한 것인지 답답합니다. 아무튼 그러다가 머리도 식힐 겸 미아는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혼자 휴가를 떠납니다. 그런데 호텔에서 죽은 줄 알았던 자이어의 여자 친구가 살아 있었습니다. 이를 본 미아는 자이어가 살해범이 아니라고 바로 아주버님에게 전화를 하지만, 그는 여기로 빨리 돌아와서 해결하자고 합니다.

결말 - 김 빠진 사이다 한 모금

미아의 법정

미아는 곧장 시댁으로 가고, 여기에는 모든 이들이 다 모여 있습니다. 이때 미아는 시모가 암 환자인 척 자신과 남편을 속인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아주버님의 아내 역시 자이어와 바람을 피웠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시모는 칼이 의사 잘린 것도 다 네가 너무 압박을 줘서 그런 것이라고 미아 탓을 합니다. 이때 아주버님은 자신의 아내에게 너가 바람피운 죄 값을 치루라며, 칼을 주고 미아를 찌르라고 합니다. 이렇게 미아는 시모, 아주버님, 동서와 혈투를 벌이고 탈출합니다. 도망치는 길에 남편을 만나고, 미아는 그냥 빨리 달리라고 하는데 이 남자는 무슨 일인지 엄마한테 전화를 해서 물어보고 자신이 어디라고 위치도 알려 줍니다.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생각한 미아는 남편의 안전띠를 푸르고 맞은편에 달려오는 트럭으로 운전대 방향을 살짝 꺾습니다. 차는 전복되고 남편은 죽고 미아는 무사히 살아납니다. 아주버님은 체포되며, 자이어는 무죄로 풀려 납니다. 마지막 장면은 자이어가 자신을 향한 카메라에 클로즈업하라고 하고, 미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깁니다. 미아는 몰래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자신의 전화기를 쓰레기 통에 버리고 새 출발을 하러 떠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솔직한 후기

 저는 솔직히 추천 안 드리고 싶은데 또 이런 막장 스토리 보면서 욕하고 스트레스 푸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께는 보시면서 욕 한 바가지 시원하게 하시라고도 하고 싶습니다. 보면 쌍욕이 그냥 절로 나와요.

이왕 막장 소개해드린 마당에 또 다른 막장 드라마 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짜 프로필(넷플릭스) - 줄거리, 등장 인물, 재미 요소(콜롬비아 막장 드라마)

(▲이것이 콜롬비아 막장 드라마다!! '가짜 프로필' 함께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굿모닝 베로니카 시즌 3 - 줄거리, 결말, 감상 후기

(▲막장+잔인함까지 더해진 브라질 드라마 '굿모닝 베로니카 ' 역시 함께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미아의 법정'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