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즌 3 후반부 줄거리와 결말을 이어 적어 보겠습니다.
(▲시즌 3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1) 수상한 수사관
검사 윌리엄의 수사관 비숍은 과거 15년 전 미키가 국선 변호사로 있을 때 법정에서 비숍이 무고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간 것을 밝혔고 원래 LA 경찰이었던 비숍은 그 사건을 계기로 경찰에서 물러났습니다. 그 후 지금 검사의 수사관이 되었는데, 글로리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들린 호텔에서 그녀를 미행한 것이 CCTV에 드러납니다. 검사는 줄리언이 글로리와 마지막으로 있었던 사람인 것을 결정적 증거로 제시했는데 이렇게 되면 줄리언의 무고가 입증될 수 있습니다.
(2) 죽음의 위기
줄리언 사건을 맡으면서 미키는 살해 위협을 당합니다. 먼저 그의 침실에 누군가가 뱀을 풀어놓고 가는데, 헥터 모야가 자신이 죽인 시신에 방울뱀을 놓고 가는 것으로 유명하여 그의 짓으로 짐작합니다. 그리고 차를 타고 가던 중 고의로 어떤 트럭이 미키의 차를 들이박아 그의 운전기사 에디가 죽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미키는 에드의 죽음에 큰 죄책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딸 헤일리는 에드가 죽은 이유가 아빠가 위험한 사람들 변호하고 다니는 이기심 때문이라며 아빠를 미워하는 등 미키는 내적으로도 큰 혼란을 겪습니다.
의뢰인 줄리언 역시 감옥에서 다른 재소자에 의해 칼에 의한 심한 부상을 당하고 병원에 입원하여 위독한 상황입니다. 검사는 이 상황을 이용해 재판을 무효 시키고 원점에서 다시 재판을 열자고 하지만, 미키와 로나는 이를 철저하게 막는 데 성공합니다.
(3) 함정
자신을 밀고한 글로리를 감옥에 있는 헥터 모야가 부하를 시켜 처리한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사실 이는 다 함정입니다. 애초에 글로리를 시켜서 헥터모야를 밀고하게 시킨 것은 경쟁 조직 후아레스 카스텔입니다. 그리고 DEA 소속 요원 더마코가 후아레스 카스텔의 뒤를 오랫동안 봐주었으며, 그동안 헥터 모야 카르텔은 많이 체포했지만, 후아레스 카스텔은 한 명도 체포하지 않고 풀어 주었습니다. 수사관 비숍 역시 15년 전에 더마코에게 매수되어 후아레스 조직이 저지른 범죄를 덮기 위해 무고한 사람을 체포했었고, 그의 꼭두각시가 되어 지내고 있었습니다. 미키는 이를 밝히기 위해 그를 증인으로 세웠고, 비숍은 자신의 양심을 팔고 산 것을 고백하며 증언을 마치고 법정에서 권총으로 생을 마감합니다.
결말
글로리아를 죽인 사람은 후아레스 조직과 결탁한 더마코 입니다. 그녀가 후아레스 조직과 자신의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어 영원히 입을 다물게 한 것입니다. 줄리언은 무혐의 판결을 받고, 다행히 수술에서 회복합니다. 더마코는 도망가 흔적을 감추었지만, 헥터 모야가 잡아서 그를 저 세상으로 보냅니다.
참고로 미키를 죽이려고 차 사고를 냈던 사람도 후아레스 조직과 결탁한 더마코입니다. 미키는 줄리언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서 악명 높은 카르텔 헥터 모야와 손을 잡아야 했었고, 그 결과 헥터 모야도 풀려나게 됩니다. 그리고 DEA의 부패한 요원 때문에 글로리가 죽고, 무고한 줄리언이 감옥에 갔다가 칼에 찔리는 사고를 당하고 자신의 운전기사도 죽는 등 다 너네들 탓이라고 호소했고, 정부는 줄리언에게 거액의 보상금을 지불해 줍니다.
시즌 4 예고...
미키는 힘든 재판을 끝으로 잠시 휴식을 갖기로 합니다. 사무실 식구들과 즐거운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차를 타고 집에 가는데 경찰이 그를 세웁니다. 그의 트렁크에서 피가 뚝 뚝 떨어지는데... 그 안에는 미키도 모르는 한 남자의 시신이 들어 있었고 그는 현장에서 체포되며 시즌 4를 예고합니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마이클 코넬리의 동명 원작 소설을 드라마화한 것인데, 지금까지 원작 도서 'The Brass Verdict'은 시즌 1로, 'The Fifth Witness'는 시즌 2로, 'The Gods of Guilt'는 시즌 3으로 각색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측에서는 아직 시즌 4를 제작할지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이루어진 것이 없다고 하지만 이 드라마의 인기를 생각해 보았을 때 시즌 4가 나올 가능성을 충분히 있다고만 발표하였습니다.
후기
전 시즌들에 비하면 너무 이야기가 복잡해서 재미가 떨어집니다. 그래도 시즌 4 떡 밥을 보니 다음 시즌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몰입해서 볼 수 있는 드라마의 소중함을 느끼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즌 2에 대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즌 1과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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