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그널(the signal) 넷플릭스 공상 과학 드라마 줄거리, 결말,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 최근 공개된 4부작 미니 시리즈 '더 시그널'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드라마는 독일에서 만들어졌으며, 한 우주비행사가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고, 연이어 비행기 추락 사고를 겪는 등 공상과학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초반 줄거리(지구에 도착)

지구에 도착하는 파올로

파울로는 역사학 교수인 남편 스벤과 청각 장애가 있는 어린 딸 찰리가 있으며, 우주 비행사로 iss 우주 정거장에서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복귀하려고 합니다. 그녀의 복귀 장면은 마을에서 생중계가 되고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그녀는 낙하산 버튼을 누르지 않다가 동료 하디의 다급한 목소리에 낙하산 버튼을 누루고 무사히 지구에 착륙합니다.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지만, 파울로의 표정은 어둡습니다.

중반 줄거리

우주선은 칠레에 도착을 했고, 파울로는 독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탑승했습니다. 그런데 비행기가 불연듯 실종이 됩니다. 

(1) 비행기 실종

아빠와 딸

공항에서 파울로를 기다리던 남편과 딸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습니다. 그녀가 탑승한 비행기가 대서양 한가운데에서 실종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살았을 것이라는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곧 전원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습니다.

(2) 슬퍼할 틈이 없다

더 시그널

슬퍼할 틈도 없이, 항공 사고 조사관들은 스벤과 찰리를 찾아 옵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비행기가 추락하기 직전 조종실에 파울로가 있었으며, 그녀가 우주선에서도 낙하산 버튼을 오랫동안 고의적으로 누르지 않는 등 기이한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혹시 아는 것이 있냐며, 그녀가 비행기를 추락한 것으로 의심합니다. 졸지에 스벤과 찰리의 집 앞에는 비행기 추락범 가족이라는 오명으로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들었습니다.

(3) 우주에서 있었던 일

우주에서 시그널을 듣는 파올로

파울로는 우주에서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됩니다. 외계 생명체로 추정되는 것이 지구로 향해 빠르게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우주 어디에선가 자꾸 'HELLO'라는 시그널을 듣습니다. 그리고 이를 계산하여 외계물체가 추락할 지점의 좌표도 알아냅니다. 그녀는 이것이 자신의 망상인지 현실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심난해하다가 마침내 진실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동료 우주 비행사 하디는 그 좌표를 공개하라며 그녀를 저산소실에 가두고 죽기 직전까지 몰아서 좌표를 얻어 내고 이를 세상에 공개합니다. 그녀는 이 정보가 공개된다면 모두가 다 알아야 되지, 특정인들만 알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4) 우린 아무것도 몰라

더 시그널

사람들은 공포에 떨면서 외계 생명체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떠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지 등을 모르기 때문에 더욱 공포와 혼돈에 빠집니다. 세계 정상들은 UFO를 보면 바로 사살하기로 합의합니다. 군인들은 파울라가 공개한 장소에 배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입니다. 그러나 파올라가 공개한 장소와 시간에는 아무런 물체도 지구에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파올라는 거짓으로 외계 물체의 장소와 시간을 공개한 것입니다.

결말 

파올라는 '무디'라는 인도계 재벌 여성의 지원을 받아 우주 탐사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무디는 외계에서 보낸 물체에 대한 정보를 자신만 알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파올라는 지구에 도착해서 자신이 거짓된 정보를 알려주었다고 암시했고, 진실은 독일에 돌아가서 모두에게 공개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힙니다.

무디(더 시그널)

이를 차단하기 위해 무디는 일부러 파올라가 탑승한 비행기를 추락시킨 것입니다. 무디는 비행기 추락 혐의로 체포됩니다. 그리고 비행기가 추락하기 전 조종실에서 파올라가 스벤과 찰리에게 비밀스럽게 남긴 녹음 메시지를 듣고 스벤은 정확한 장소와 시간을 추측해 알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3개월 후 정말로 그 장소에서는 외계 물체가 추락하였는데, 이는 1977년 나사(nasa)에서 발사한 보이저 1호 탐사선으로 지구 인류의 인사말 메시지가 담긴 축음기의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파올라가 우주에서 계속 들었던 'HELLO' 목소리는 이 축음기에서 들려온 시그널이었습니다.

엄마가 알려준 진짜 장소

언론에서는 외계 생명체 누군가가 탐사선을 지구로 돌려보낸 것이라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으며, 인류가 다시 뭉쳐 다가올 위기와 불안을 함께 헤쳐나가야 된다는 뉴스 메시지로 끝이 납니다. 한 뉴스 보도에서는 우리가 보낸 것이 다시 우리에게 왔으며, 이는 해답이 우리 안에 있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했습니다. 우리는 무엇인가 바뀌어야 한다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라우흐하머: 탄광 마을 살인 사건 - 줄거리, 인물 소개, 결말, 의미 해석입니다.

(▲독일 드라마가 좀 무겁고 난해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더 시그널 보다 오히려 저는 '라우흐하머:탄광 마을 살인 사건'을 더 추천드립니다~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감상 후기 - 난해하다...

소재가 너무 신선하잖아요? 지구에 닥쳐올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 여자 우주 비행사가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추락해서 전원 사망하였다는... 그런데 중반으로 갈수록 이야기는 초반의 신선하고 흡입력 있는 요소들을 상실하고 지루해집니다. 인도계 재벌 무디가 비행기를 추락시킨 이유도 조금 이해하기 어려우며,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자신만 알고 싶어 하는 이유도 불분명하게 나옵니다. 결말에서 의미심장한 뉴스 앵커의 멘트는 여운이 남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소재는 좋으나 난해하고 지루하는 것으로 감상 후기를 요약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독일 공상 과학 드라마 '더 시그널'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올 해 최고의 넷플릭스 재난 영화' 줄거리, 재미 포인트

(▲넷플릭스 공상 과학 최고의 영화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