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베로니카 시즌 1 줄거리, 결말, 감상 후기(브라질 수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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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굿모닝 베로니카 시즌 1 줄거리, 결말, 감상 후기(브라질 수사물)

by 토깽이은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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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2020년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굿모닝 베로니카 시즌 1에 대한 줄거리와 결말, 감상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뒤늦게 이 시리즈를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곧 다가오는 2월 14일에 시즌 3가 공개되기 때문입니다. 시즌 1과 2를 안 보신 분들을 위해 마치 시즌을 다 본 것처럼 상황 이해가 되도록 글로 잘 정리해 보겠습니다^^

초반 줄거리

굿모닝 베로니카

베로니카는 브라질 상파울루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행정직 경찰 서기입니다. 어느 날 마르타라는 한 여성이 데이트 강*을 당했다고 경찰서에 찾아옵니다. 그녀는 수사 과장님을 만나려고 기다리는 사이 베로니카 바로 앞에서 총으로 자살을 합니다. 이에 충격받은 베로니카는 이 여성이 어떠한 일을 겪었는지 파고 다니지만, 강력계 형사들은 모두 그 여자가 데이트 앱에서 남자랑 좀 놀다가 자기도 즐겨 놓고 괜히 혼자서 신고하려다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고 조사할 가치가 없다고 합니다. 

중반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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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베로니카가 강* 피해 여성들을 도와주고, 범인을 잡는 스토리로만 생각했는데, 아주 생각보다 수위 높은 고어물스러운 장면들이 등장합니다. 

(1) 상자 속에서

상자 속 자네치
상자 속 자네치

드라마는 갑자기 '자네치' 라는 상파울루 중산층 여성의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그녀의 남편은 브라질 군인 경찰 중령으로 다수의 범죄 사건을 해결했던 평판 좋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들 부부에게는 깜짝 놀랄만한 잔혹한 비밀이 있습니다. 자네 치는 한 밤 중 시골에서 상파울루로 상경해 일자리를 구하는 여성에게 접근합니다. 우리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면 월급을 많이 준다고 합니다. 순진한 젊은 여성은 미끼를 물고 그녀를 따라갑니다. 외진 곳에서 남편은 데려온 여성을 전기충격총으로 쏴서 트렁크에 넣고 어디론가 갑니다. 이때 자네 치도 눈을 가리고 장소가 어디인지 모를 곳으로 함께 데려갑니다. 자네치는 익숙한 듯 상자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작은 구멍으로 남편이 여성에게 하는 극악무도한 잔인한 짓과 여성의 비명소리를 강제로 보고 듣습니다. 자네치는집에서 전화도 사용하지 못하며, 외출도 못하며, 늘 남편에게 감시당합니다. 남편은 화가 나면 자네치를 학대하며, 그녀 자신도 범죄에 가담했다는 죄책감에 매일 괴로워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베로니카 가정폭력으로 목소리를 못 내는 많은 여성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자신에게 전화를 하라는 짧은 뉴스를 보고 그녀에게 몰래 전화를 합니다.

(2) 베로니카와 자네치 만남

굿모닝 베로니카
굿모닝 베로니카

베로니카는 몰래 자네치 집에 잠입했다가 남편이 자네티를 학대하는 모습을 봅니다. 남편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베로니카는 다음 날 그녀를 찾아와 자신에게 다 털어놓아라고 합니다. 그녀는 남편이 상자를 자신의 머리에 씌우고 여성들을 고문하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런데 모든 이유는 자신이 불임이라서 남편이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 것임으로 자기 탓이라고 합니다. 남편은 여성들을 심하게 괴롭히긴 하지만, 죽이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남편이 하는 짓은 그냥 돌려보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너무 잔혹해서 차마 쓸 수가 없는 수위입니다. 이 장면에서 저는 심장 계속 두근거렸는데요. 갑자기 사*코 남편이 베로니카가 와 있는 집으로 들이닥칠까 무서웠습니다.

(3) 확실한 증거를 가져와

굿모닝 베로니카
굿모닝 베로니카

베로니카는 이 사실을 과장님께 보고하지만, 과장님은 여자의 진술만으로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동료 경찰은 이런 고위급 군인경찰과 엮이면 인생 피곤해진다며 베로니카에게 너무 파고들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베로니카는 이네이다라는 여성범죄 수사과 사람을 만납니다. 그녀는 가정 폭력은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멍 자국 하나 안 남기고 여자를 고문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고를 하더라도 피해 여성은 보호소나 쉼터로 가는 것이 다이며, 군 경찰 중령 정도 되는 사람이면 수감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4) 데이트 사기범 체포

또 다른 피해자
또 다른 피해자

사건은 다시 처음 데이트 강* 신고로 찾아왔던 여성 마르타로 돌아갑니다. 그녀가 경찰서에서 그것도 경찰의 총을 빼앗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은 언론에 크게 보도가 됩니다. 그리고 베로니카의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는 뉴스 안내를 보고 또 다른 여성이 자신도 같은 수법에 술에 몰래 탄 약물을 먹고 당했다며 찾아옵니다. 이 남성은 강산성물질의 자체 제조 약물로 여성들을 먹이고 기절시키고, 입술에는 약 때문에 심각한 상처가 납니다.

아니타와 과장님(피해 여성 잘못으로 몰아가는 중)

책임 형사인 아니타는 표독스러운 여자로 베로니카를 대놓고 무시하지만, 경찰서장님이 베로니카도 수사에 참여하라고 해줍니다. 베로니카는 용의자를 직접 만나 검거하기 위해 자신의 사진을 데이트 앱에 올리고 그를 만나 체포합니다. 그의 집을 수색해 보니 자신이 자체 제조한 데이트 사기 약물이 엄청 많이 있고, 피해 여성 신발 한 짝 싹을 수집합니다. 담당 형사 아니타는 범인을 잡았으니 언론에 발표하고 어서 수사를 마무리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베로니카는 경찰 서기 주제에 형사 놀이 그만하고 서기나 하라고 면박을 줍니다. 베로니카는 여기서 사건을 마무리하기에는 자네티 사건이 마음에 걸립니다.

(5) 상자 밖으로

브란당(자네치 남편이자 미친*)
브란당(자네치 남편이자 미친*)

자네치는 여동생이 깜짝 방문을 합니다. 그동안 친정 가족들과는 아예 모든 연락을 끊고 살았습니다. 남편은 여동생을 버스 터미널에 바래다준다고 하는데, 그 후로 동생이 집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자네치는 남편이 동생을 해코지했을까 봐 불안해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남편은 자네치를 데리고 터미널로 가서 어린 여성을 낚아 오라고 합니다. 남편은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상자를 벗지 말라고 했는데, 자네치는 이번에는 상자를 벗고 남편이 한 만행을 봅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보니 남편이 어떤 할머니와 이상한 주술 의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목격한 죄로 자네 치는 남편에게 엄청난 구타를 당합니다.

(6) 연루된 사람들

갑자기 다정한 남편으로 돌변하는 브란당
갑자기 다정한 남편으로 돌변하는 브란당

이 사건은 한 사람의 사*코가 저지른 범죄가 아니라 어떠한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경찰, 군인, 법원 등 다양한 사회 계층에 있고 이들이 이상한 사이비 의식을 위해 잔인하게 살*을 저지르는 대규모 사건입니다. 사건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는 베로니카는 아니타 경찰서장을 비롯하여 이들의 표적이 됩니다. 그리고 베로니카 혼자서 진실을 밝힐 수도 없고, 그녀의 가족들도 죽음의 위험에 처해 멀리 떠납니다. 

결말 

 

베로니카는 자네치에게 작은 녹음기를 몰래 달았었고, 이를 통해 남편의 범죄 현장 소리를 듣고 경악합니다. 그러나 이 증거를 제출할 수도 없는 것이 이미 경찰 고위 간부들이 다 한 파입니다. 자네 치는 일전에 베로니카에게 받은 데이트 강* 약물을 사건 현장에서 끓이고 있는 차에 몰래 탑니다. 이 차를 마신 브라당(자네치 남편)의 할머니가 죽고, 브란당은 자네치를 버닝 해서 저세상으로 보냅니다. 베로니카는 브란당이 범죄를 저지르고 주술을 하는 은신처를 알아내 그와 처절한 싸움 끝에 그를 자네치와 마찬가지로 머리에 상자를 씌우고 버닝 해서 저 세상으로 보냅니다. 이들이 무슨 이유인지 어린 여자들을 납치해 잔혹하게 살해한 모습을 보고 베로니카는 경악하지만, 이 사건은 한 패인 아니타가 책임 수사를 맡습니다. 베로니카는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네치 신분으로 살아가고, 자신은 죽은 것으로 위장합니다. 

감상 후기 (역대급 무서운 드라마)

갑자기 다정한 남편으로 돌변하는 브란당
눈에 안대 쓰고 남편의 만행 장소로 쫒아 가는 자네치

솔직히 저는 추천 안 드리고 싶습니다. 뭐 이렇게까지 드라마가 잔인할 일인가요? 심장이 떨려서 글 쓰면서도 두근두근 거립니다. 쓰면서도 제가 최대한 순화를 시켰는데, 심신 미약이신 분들은 그냥 보지 마세요... 오늘 잠은 어떻게 자나 무서워요 흑 ㅠㅠ  어쨌든 시작을 했으니 시즌 2도 보고 블로그를 써야겠지만 선뜻 용기가 안 납니다. 정말 역대급이에요... 그럼 이상으로 '굿모닝 베로니카'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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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드라마를 보면서 피해 여성의 진술이 다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경찰들과 관련된 실화 다큐 '아메리칸 나이트메어'도 생각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오늘이 2024년 2월 1일인데, 제가 시즌 2와 곧 공개되는 시즌 3도 이번 달 안으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지금 포스팅을 보시고 다음 시즌이 궁금하신 분들은 밑에 [카테고리 더 보기]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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