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 넷플릭스 서바이벌 생존 영화 줄거리, 결말, 솔직한 후기입니다.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 '65' 줄거리와 결말, 솔직한 후기 적어 보겠습니다.

 

초반 줄거리

우주 비행선 충돌과 6500만년 전 지구

주인공 밀스는 우주 조종사입니다. 아픈 딸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2년간 우주 비행을 떠납니다.

그는 냉동 수면 상태의 승객들을 태우고 우주를 항해하다 소행성과 충돌하여 미지의 행성에 추락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6500만 년 전 지구 백악기 말기 시대입니다. 그는 승객 중 유일한 생존자인 소녀 코아를 데리고 무사히 이행성을 탈출하려고 합니다. 탈출선은 산 위에 있고, 그들은 각종 무시무시한 공룡들을 피해 탈출선으로 가야 하는데 과연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관람 포인트

6500만년 전 지구의 모습을 잘 재연해 낸 것에는 좋은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당시의 기후와 지형의 모습, 공룡의 리얼함 등은 볼 만합니다.

그리고 콰이어트 플레이스 제작진이 만들었기 때문에 한정된 가상공간에서 주는 스릴감과 소수의 등장인물 등이 인상적입니다.   

솔직한 감상 후기

(1) 재미 없음

너무 재미없습니다. 쥐라기 공원 아류작도 아니고, 스토리가 공룡 행성에 불시착해서 탈출하는 내용인데, 특수 효과가 아까울 정도로 재미없습니다. 주인공 밀스는 우주선 비행 도중 지구에 있던 딸이 세상을 떠나고 같은 또래인 코아를 끝까지 지켜주는 모습에서 제작진은 부성애와 휴머니즘을 기대했을 수도 있지만, 이 설정도 너무 진부합니다.

아무튼 보는 시간이 아깝고, B급 영화도 되지 못할 것 같은...

(2) 동심 파괴...

무시무시한 공룡들

공룡 좋아하시나요? 

그럼 절대 보지 마세요 ㅎㅎㅎ

여기 나오는 공룡들은 동화책에서 보던 귀여운 공룡이 아니라, 아주 끔찍하고 징그럽습니다.

작은 새 같은 공룡들이 사람을 쪼아 먹으려고 하고, 입에 들어가는 등... 보는 내내 무슨 고어물 같이 징그러웠습니다.

결말 - 당연히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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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서바이벌 영화답게 두 사람은 온갖 식인 공룡의 공격을 피해 산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코아는 자신의 부모님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자신만 탈출할 수 없다며 신파극이 한번 펼쳐집니다.

갑자기 소행성이 지구로 날아오고... 탈출선이 소행성과 거대 공룡의 공격을 받으면서 위험에 처하자 신파극도 끝이 나고, 둘은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기적같이 탈출선이 다시 작동되고, 둘은 행성을 탈출합니다.

그때 지구에 소행성이 마구 떨어지는데 우리가 배운 것처럼 공룡들은 이 소행성 충돌로 멸종됩니다.

 

마무리

6500만년 전 지구의 환경 재현

뭐 이런 영화가 다 있나... 제가 지금까지 리뷰한 영화와 드라마들 중에서 쓸 내용도 이렇게 없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런데 넷플릭스 영화 순위 10위권 안에 있는 작품이라는 것도 놀랍습니다.

영화로 보기보다 백악기 시대 교육 자료로 본다면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지만, 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영화 '65'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