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지금 보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우주를 삼킨 소년'의 배경이 되는 호주 브리즈번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이 시리즈는 호주 브리즈번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그렇다면 브리즈번은 어떤 도시인지와 1980년 당시 호주는 어떠한 변화를 겪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적어 보겠습니다.
브리즈번은 어디?
(1) 브리즈번의 인구 구성과 특징
호주 브리즈번은 퀸즐랜드 주의 주도이며, 호주 내에서 시드니, 멜버른 다음으로 규모가 큰 도시입니다. 인구는 약 247만 명이며. 인구 밀도를 계산하면 약 156명이 브리즈번의 1제곱킬로미터에 거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꽤 밀집된 도시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그러나 서울에 비할 정도는 아님...) 브리즈번의 인구 증가율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상승해 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경제적인 발전과 일자리 기회의 증가, 교통 및 인프라 개선을 들 수 있겠습니다. 브리즈번은 호주 내외에서 많은 이주 인구가 몰려오는 도시입니다. 특히 최근 이민자와 이주자가 많이 늘고 있으며, 호주의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입니다. 브리즈번은 경제적으로 다양한 산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보 기술, 금융, 건설, 관광 등 다양한 업종이 발달하고 있어 다양한 직업 기회를 얻기 위해 많은 이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옵니다. 종교는 주로 기독교인들이 많지만, 이민자들로 인해 무슬림과 힌두교도 많은 편입니다.
(2) 브리즈번 기후
기후는 일광량이 많고 따뜻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리즈번의 기후는 일반적으로 건조한 열대 기후에 속하며, 따뜻한 여름과 온화한 겨울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름(12월부터 2월)에는 최고 기온이 평균적으로 29도에서 31도 사이로 오르며, 습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가끔씩 열파 현상으로 인해 40도를 넘는 고온이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에 사람들은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야외 수영을 즐깁니다. 겨울(6월부터 8월)에는 최고 기온이 평균적으로 20도에서 22도 사이로 유지되며, 한국으로 따지면 겨울 축에도 못 끼는 온화한 날씨입니다. 이때는 낮은 습도와 함께 상대적으로 쾌적한 날씨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도 일출과 일몰 사이의 일광량이 많아서 따뜻한 날씨를 즐길 수 있습니다. 브리즈번은 일 년 내내 강수량이 비교적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비가 자주 올 수 있는 도시입니다. 주로 여름철에는 가끔씩 천둥번개와 함께 강한 소나기가 내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강한 비가 오는 기간은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요약하면, 브리즈번은 축복받은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3) 브리즈번 경제
호주 자체는 고소득 국가이며, 브리즈번 역시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있어 평균적으로 높은 소득을 가진 도시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호주 통계국(ABS)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브리즈번의 평균 가구 소득은 약 1만 5,000~1만 6,000 호주 달러(AUD)였습니다. 이는 주거 비용이나 생활비 등을 고려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브리즈번은 다양한 경제 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한 경제 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정보 기술(IT)과 디지털산업이 발달하였습니다. 브리즈번은 호주에서 선진적인 IT 산업을 갖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IT 기업, 소프트웨어 개발자,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브리즈번은 호주의 중요한 금융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특히 호주의 주요 금융 기업으로 보험, 은행,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Suncorp Group이 브리즈번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소득 높은 도시답게 브리즈번은 건설 및 부동산 업계에서도 활발한 도시입니다. 주택 건설, 상업용 부동산 개발 등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도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브리즈번은 교육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대학과 대학원 프로그램이 있으며, 학문적인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학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퀸즈랜드 대학교(Queensland University)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로 국제적으로도 명성이 높습니다. 또한, 그리피스 대학교(Griffith University), 큐티 대학교(QUT) 등도 브리즈번에 위치한 주요 대학들입니다. 이들 대학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호주에 어학연수 간다는 말 들어 보신 적 많으시죠? 호주는 영어 관련 다양한 어학원이 있어서 학습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막대한 경제적 창출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브리즈번은 호주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여행 산업이 발달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Flight Centre Travel Group은 호주의 주요 여행사 중 하나로서 국내외 여행 패키지, 항공권, 호텔 예약 등 다양한 여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브리즈번을 본거지로 하며,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콴타스 에어웨이즈(Qantas Airways)는 호주의 주요 항공사로서 국내선과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브리즈번을 중심으로 하는 항공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호주의 대표적인 항공사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고 다양한 숙박업, 레스토랑, 투어 서비스업 등이 발달되었습니다.
브리즈번 주요 여행지
(1) 사우스 뱅크(해변 여행)
사우스 뱅크는 브리즈번 시내에서 약 20분 정도 차로 가면 도착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탁 트인 푸른 바다와 백사장,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 등이 매력적이며, 서핑, 수영, 일광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월드 엑스포 88이 열린 장소이기도 하며, 브리즈번에 여행 왔다 하면 거의 다 들리는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2) 브리즈번 시티(도시 여행)
브리즈번 시티는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과 풍부한 문화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먼저, 퀸즈 스트리트 몰은 쇼핑과 레스토랑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며, 사우스 뱅크 파크(South Bank Park)는 공원과 인공 해변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 외에도 브리즈번 시청 역시 많은 여행객들의 포토존이며, 현대적 감성과 과거의 건축 양식이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xxxx라는 맥주 한 번씩 마셔 보신 적 있으시죠? 이 포엑스라는 맥주가 호주의 대표적인 맥주인데, 브리즈번 시티에 있는 포엑스 맥주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브리즈번 시티에는 보타닉 가든이라는 아름다운 공원이 있으며, 브리즈번 강을 따라가는 강 크루즈도 즐길 수 있습니다.
1980년대 호주
'우주를 삼킨 소년'을 보면 1980년대 호주 브리즈번을 배경으로 합니다. 사실 뭐 호주는 아름답고 잘 살고, 천혜자연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는 위의 내용은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고, 시리즈와 연관 지어 1980년대 호주와 그리고 브리즈번에서 일어난 대표적인 사건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호주의 경제 개방
1980년대는 호주의 경제 개방과 자유화의 시기였습니다. 호주는 이전까지 수입통제와 규제가 심했지만, 1980년대에 경제 개방 정책을 채택하여 외국 투자를 유치하고 무역을 촉진했습니다.
(3) 호주와 인도네시아 이민 문제
1980년대에는 호주와 인도네시아 간의 이민 문제가 큰 이슈였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제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호주로 이민을 시도했고, 호주는 이를 관리하기 위해 이민 정책을 조정하는 등의 대응을 했습니다.
(4) 베트남 전쟁 이후 이민자의 도착
1980년대에는 베트남 전쟁 이후 호주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의 난민들이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호주 사회에 적응하고 통합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도전과 문제를 겪었지만, 호주는 다문화주의를 촉진하고 이민자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영화 '우주를 삼킨 소년'에서도 약물 거래상으로 베트남계 여성이 나옵니다.
(4) 경제 성장과 금융의 변화
1980년대는 호주 경제가 성장하고 금융 시장이 변화하는 시기였습니다. 금리가 상승하고 주택 시장이 번영하며, 주식시장도 활기를 보였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 호주의 금융 기관들은 금융 자율성 확대와 혁신을 추구하며 금융 시스템이 변화했습니다.
1980년대 멜버른
1980년대 멜버른은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고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중 대표적으로 몇 가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1982년에 브리즈번에서는 세계 박람회인 "브리즈번 엑스포"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는 호주 최초로 개최된 세계 박람회였으며, 브리즈번의 도시 발전과 국제적인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그리고 1987년에는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승패 조작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몇 명의 선수들이 경기 결과를 조작하고 베팅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호주 스포츠 역사상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다. 다음으로 1989년에는 소비에트 연방의 노동자 스포츠 투어가 브리즈번에서 열렸습니다. 이 투어는 소비에트 연방의 스포츠 단체가 브리즈번을 방문하여 호주의 노동자들과 친선 경기를 벌였습니다. 마지막으로 1980년대에는 브리즈번에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했는데 특히 1989년에는 브리즈번과 퀸즐랜드 주 전역에서 치명적인 홍수가 발생하여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 ▲ ▲ 영화 앞 부분에 아름다운 호주 배경이 잠시 등장합니다^^
제가 호주와 관련된 영화나 시리즈 뭐 본 거 있나 해서 예전 글들을 살펴보았는데, 진짜 호주 관련은 딱히 본 작품이 없네요. 그나마 '익스트랙션 1'에서 잠시 초반에 호주가 등장하는 것 외에는 이번에 '우주를 삼킨 소년'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얼른 이 드라마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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