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반의 시간(넷플릭스 영화) 줄거리, 결말,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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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반의 시간(넷플릭스 영화) 줄거리, 결말, 솔직한 후기

by 토깽이은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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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 스웨덴 영화 '하루 반의 시간'에 대한 초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솔직한 후기가 담긴 포스팅입니다.

갑. 분 납치 - 초반 스토리

딸 보여 달라고 전 아내 병원에서 인질극
딸 보여 달라고 전 아내 병원에서 인질극

아르탄은 스웨덴에 이민 온 아랍계 남성이며, 전 부인 루이스가 간호사로 근무하는 병원에 느닷없이 들이닥쳐 루이스를 만나게 해달라고 합니다. 일단 여기서부터 아르탄은 매우 화가 난 것으로, 불안한 심리 상태가 그대로 보입니다.

그리고 루이스를 만나 딸을 어디에 숨겼냐며, 딸을 보고 싶다고 윽박을 지릅니다.

루이스는 당신에게 딸을 만나게 해 줄 수 없다면, 딸의 안위를 위한 결정이라고 하고...

분노에 휩싸인 아르탄은 가방에서 실탄이 든 총을 꺼내고, 루이스를 인질로 잡습니다.

오늘 너도 죽고 나도 죽자 라는 말을 하며... 총기로 인질까지 잡을 정도의 상황은 아닌데, 그냥 상황을 극한으로 내모는 이 남자. 과연 스토리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감상 포인트

아르탄과 루이스
아르탄과 루이스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영화 보신 적 있으신가요?

북유럽 특유의 느린 사건 전개와 세밀한 연출, 배우들의 세심한 표정 등이 잘 드러나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이번 영화 역시 북유럽 영화의 특징을 많이 보여 주는데요...

어떤 부분이 감상 포인트인지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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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장부터 비범한 경찰- 루카스

경찰 루카스
경찰 루카스

아내 루이스뿐 아니라 병원에 있던 모든 환자와 의료진이 인질범이 된 상황.

그리고 등장부터 팬티 바람으로 대박 포스 풍기며 들어온 경찰 루카스.

그는 자신이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음을 인질범 아르탄에게 보여주고 신뢰를 얻기 위해 자진해서 아예 옷을 벗고 들어옵니다. 저는 솔직히 여기서 빵 터졌어요... ㅎㅎ

아르탄은 마크가 없는 방탄유리차량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루카스는 그의 제안을 들어주며, 대신 운전은 자신이 하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운전은 루카스가, 총기를 들고 전 부인 루이스를 인질로 삼고 가는 아르탄. 세 사람이 차량 속에서 펼쳐지는 로드무비가 시작됩니다.  

(2) 루이스네 집에서 생긴 일

루이스 친정 집에서 난동
루이스 친정 집에서 난동

아르탄은 딸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라며 루이스를 총으로 협박하고, 루이스는 자신의 부모님 집에 딸이 있다고 합니다.

세 사람은 그곳으로 향하고... 아르탄은 엄청 초조하고 불안해 보이는 표정으로 인질극을 벌이며... 윽박을 지르다가 과거 자신이 장인어른에게 당했던 수모와 자신의 한순간 폭력으로 인한 감옥행 등 억울함을 토로합니다.

어쨌든 세 사람은 루이스 부모님 집에 도착하고, 루이스 부모님은 딸이 방탕하고 엉망진창으로 살아서 저런 쓰레기 같은 남편을 만난 것이라며, 인질극 상황에서도 딸의 마음을 속상하게 합니다.

여기서도 한바탕 난리가 났었고, 아르탄은 자신의 딸도 함께 데리고 다시 차에 탑니다.

스웨덴 경찰들은 뭐 하고 있나... 아르탄을 잡지를 못하고, 인질극에 끌려 다닙니다.

(3) 비행기 태워줘!!

따라오는 경찰차
따라오는 경찰차

아르탄은 자신의 고향으로 전 부인 루이스와 딸을 데려간다며, 그곳에 가는 비행기표를 내놓지 않으면 총으로 다 죽인다고 생 난리를 칩니다. 차분한 경찰 루카스는 총기를 들고 인질극을 펼치는 사람을 태워준다는 항공사는 어디에도 없다며, 그를 진정시킵니다. 

(4) 아르탄의 생생한 표정 변화

아르탄 표정 주목
아르탄 표정 주목

아르탄은 처음 병원에 들이닥쳤을 때는 정말 분노한 표정을 지었다가 인질 납치극 때에는 분노와 초조함이 번갈아가며 나옵니다. 여기에 루카스 형사의 설득과 회유 역시 아르탄의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변화가 인상적입니다.

납치 인질극을 벌였지만, 매우 불안정한 상태가 잘 나타나며, 단순한 스토리에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결말 - 화해와 자수

현실을 깨닫는 아르탄
현실을 깨닫는 아르탄

루카스는 아르탄에게 자신의 아들과 소원해진 관계를 이야기해 주고, 아르탄과 루이스 둘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위해 잠시 비켜줍니다. 아르탄은 루이스와 진정한 대화 끝에 다시 가족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총기를 버리고 자진 체포 당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솔직한 후기

하루 반 동안 인질극
하루 반 동안 인질극

스토리 자체는 엄청 지루합니다. 

뭔가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봤는데, 결말은 아르탄이 자진 체포 당하는 것을 끝나며, 이렇게까지 인질극을 벌일 일이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처음에는 북유럽의 이민자 차별이나 이런 이슈로 이야기가 전개되나 싶었는데, 그런 부분도 잠시 나오기도 하지만, 결국 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 남자의 최후라는 표현이 적당합니다.

자신은 이민자로 장인어른 때문에 감옥도 가고, 길바닥에 버려졌다고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그는 이민자임을 떠나 술, 도박, 폭력 등으로 쓰레기 인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전 아내에게 폭력적인 방법을 통해 다시 자신의 아내가 되어 가족을 만들 것이라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합니다. 

 

그의 전부인 루이스 역시 이야기를 들어 보면 젊은 시절 생각 없이 보내다가 대책 없이 결혼해서 아이 낳고 그나마 철이 든 것 같은데... 그의 부모님도 딸이 인질로 잡혀서 죽고 사는 마당에 딸한테 대놓고 비난을 하고 구박을 하는 모습도 황당했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소재로도 1시간 넘게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랍고, 극적인 반전이나 긴장감 없이 흘러가는 스토리가 재미는 없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 영화 '하루 반의 시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 또 다른 인질극 '바이올런트 나잇'에 대한 포스팅 입니다. 이 영화는 재미있어요~궁금하신 분들은 밑의 포스팅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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