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서 '파우다 혼돈 시즌 1'에 대한 초반 줄거리와 등장인물 소개, 재미 포인트에 대해 적어 보았습니다.
오늘은 파우다 혼돈 시즌 1 결말과 리뷰, 해석에 대한 포스팅을 이어 가겠습니다.
▲ ▲ ▲ 파우다 혼돈 시즌 1 초반 줄거리와 재미 포인트에 대한 포스팅을 읽어 보시면 드라마를 이해하시는데 더욱 도움이 됩니다~
파우다 혼돈 시즌 1 긴장감 가득한 후반부 스토리
(1) 하마스 내부 갈등
하마스라고 내부 갈등이 없겠습니까...?
먼저, 흑표범은 자신의 동생을 죽게 만든 이스라엘에 엄청난 복수심을 품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 하마스 최고 지도자의 반대에도 가스 테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마스 지도부는 그의 가스 테러 작전에 반대하며, 왈리드에게 그를 없애라고 지시합니다.
왈리드는 자신의 보스를 어떻게 처리하냐며... 갈등합니다.
이 와중에 사태 파악 못한 흑표범은 왈리드가 유대인 첩자라고 몰아붙이는 등 사촌 누나 시린을 직접 처리하지 않으면 너를 반역자라고 생각해서 없앨 것이라고 협박합니다.
(2) 흑표범 순교자로 들어간 도론
도론은 처남 보아즈가 자신의 눈 앞에서 산산조각이 나는 광경을 목격하고 걷잡을 수 없는 분노와 절망에 빠집니다.
그리고 흑표범이 자신의 테러 계획을 실행할 순교자를 모집 한다는 것을 알고 팔레스타인 순교자로 위장해 들어갑니다.
도론의 실제 얼굴을 모르는 흑표범 무리는 그를 순교자 지원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그를 유독가스를 이용한 테러에 투입시키려고 합니다.
(3) 이제는 감옥 행
도론이 흑표범 무리에 들어간 것은 이스라엘 기관과 상의 없는 독단적인 행동으로, 이스라엘 국방부에서도 난리가 납니다.
국방부 장관은 팀을 다 해체시키고, 도론은 감옥에 수감시킬 것이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도론은 서안지구에서 자신이 팔레스타인 치안부 소속이라고 하고 다니는 등 빌미를 잡혀 정말로 팔레스타인 치안부에 잡혀 끌려갑니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이스라엘 특수부대 팀장 아유브는 서안지구에 남아 있는 도론을 설득해 이스라엘로 데려가려고 하지만, 도론은 자신이 흑표범의 순교자로 들어가 그들의 테러 행위를 막을 수 있다며, 작전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장면을 팔레스타인 치안부는 몰래 CCTV로 촬영을 해두고, 결정적일 때 사용합니다.
결말
(1) 정체가 탄로난 도론
도론은 흑표범의 연락을 받고, 순교자인 척 그들의 소굴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특수부대 팀원들은 사전에 도론과 계획을 짜고, 함께 습격하기 위해 도론에게 도청 장치를 줍니다.
도론은 폭탄 조끼를 입고, 스위치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아휴 이때 긴장감 장난 아닙니다.
그런데 왈리드에게 도론의 정체를 알려준 팔레스타인 치안 대장. 왈리드는 다급하게 도론과 함께 있는 또 다른 흑표범에게 전화를 하고 그가 유대인 첩자라는 것을 말해 주고 저 세상으로 보내라고 합니다.
정말로 죽음의 고비가 바로 눈앞에 찾아온 도론. 그는 자신이 죽을 것을 알고 유대교식 기도를 하는 등 자포자기하였지만, 이때 같은 특수부대 팀원들이 와서 그를 구해줍니다.
(2) 등잔 밑이 어두운 흑표범
흑표범의 테러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왈리드는 흑표범은 직접 제거합니다.
왈리드는 흑표범을 배신하고, 하마스 수장의 말을 들은 것입니다.
그렇게 잡으려고 해도 잡지 못했던 흑표범이 같은 하마스의 오른팔에 의해 손쉽게 제거되면서 도론을 비롯한 특수부대원들은 허탈함이 담긴 채 작전이 종료됩니다.
(3) 시린의 운명은?
왈리드는 자신의 청혼을 거절한 사촌 누나 시린에게 실망하고, 도론의 정체를 알려줍니다.
시린은 도론이 자신에게 목적을 가지고 접근한 첩자라는 것을 알고 그를 떠납니다.
그리고 시즌 2에서는 충격적 이게도 시린과 왈리드가 결혼을 하게 됩니다.
(4) 순해진 흑표범 아내
남편 흑표범의 죽음을 아유브에게 전해 들은 나스린.
그녀는 남편의 죽음에 대해 아유브에게 따지지도 않고 슬픔에 가득 차 베를린으로 떠날 것을 암시합니다.
시즌 내내 기 센 여자였는데, 이때만큼은 순한 여자의 모습을 보였던 것이 나름 인상적이고 감상 포인트였습니다.
(5) 작전 마무리
특수부대 팀원들은 작전을 마무리하고 이스라엘로 돌아갑니다.
바라던 대로 흑표범은 죽었지만, 어딘가 허무한 팀원들...
그 이유는 흑표범의 자리는 또 다른 하마스 군인이 차지하게 될 것이며, 그들에게 적은 끊임없이 나타나게 될 것을 알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시즌은 4까지 이어집니다.
감상 후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에 엄청난 갈등과 소요 사태가 있다는 것은 뉴스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드라마로 보니 마치 드라마의 제목처럼 내가 그 혼돈 속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줍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서로 위장을 하면 못 알아볼 정도로 비슷하다는 것도 인상적이었고, 위에 보이는 저 검문소 게이트를 사이로 이스라엘과 서안지구를 왕래하는 모습도 신기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만들었지만, 서안지구 안에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입장 역시 나름 객관적으로(?) 대변합니다.
드라마는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복수가 복수를 낳는 끝이 없는 악의 고리가 돌아간다는 것을 전달해 주는 것 같습니다.
시즌 2에서 역시 끝나지 않는 복수와 증오의 악순환이 되풀이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다음에 시즌 2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을 첩모 액션 미드 '나이트 에이전트'에 대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파우다 혼돈 시즌 1'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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