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024년 6월 최신 액션 영화 '트리거 워닝(Trigger Warning)'에 대한 줄거리, 결말, 후기 포스팅입니다. 제시카 알바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액션 영화 한 편 추천드립니다.
초반 줄거리
주인공 파커(제시카 알바)는 특수부대 요원으로 해외에서 테러 집단을 처리하던 중 고향 스완 카운티의 보안관이자 고등학교 친구인 제시의 전화 한 통을 받습니다. 제시는 어젯밤 광산이 무너지면서 파커의 아버지 해리가 돌아가셨다는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파커는 고향으로 와서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합니다. 제시는 그녀에게 아버지가 너에게 남긴 유언 같다며 편지를 전하는데, 파커는 단지 편지일 뿐이고 아버지가 자살일 리는 없다고 말합니다.
중반 줄거리
(1) 동굴과 수류탄
아버지는 광산이었던 동굴을 정말 좋아하셨고, 동굴 안을 별장처럼 아늑하게 잘 꾸며놓고 자주 찾아가 지내셨습니다. 제시는 또 다른 옛 친구 마이키와 함께 동굴을 다시 찾아가 둘러봅니다. 그런데 깨진 돌을 보면서, 파커는 동굴에 수류탄 폭발이 있었고 이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돌에는 수류탄 파편 흔적이 있었습니다. 마이키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BAR에서 애완 도마뱀 밥을 주려고 왔다가 제시가 침입자인 줄 알았지만, 나중에 마이키임을 확인하고 둘은 반가운 포옹을 하였습니다.
(2) 과대망상이야...
파커는 보안관 친구인 제시에게 아버지가 수류탄에 의한 타살 가능성을 말하지만, 제시는 시종일관 과대망상이라면서 이 시골 동네에 무슨 수류탄이 있냐며 말도 안 된다고 합니다. 둘이 같이 있을 때 파커는 기관총을 대량으로 실은 차를 목격하기도 하지만, 제시는 여기서는 그런 거래가 없다며 딱 잘라 아니라고 말하며, 파고들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3) 범인은 제시의 동생
파커는 같은 특수 부대 요원 '스파이더'에게 연락해 해킹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제시의 동생이자 마을 골칫덩어리 '엘비'가 다크앱을 통해 기관총, 수류탄 등 군수 무기를 몰래 빼돌려 판매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들이 아버지의 광산 동굴에서 수류탄 테스트를 하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입니다. CCTV 등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고, 파커는 엘비스 무리에게 그녀가 뒤를 캐고 다닌다는 것을 발각당합니다. 둘은 엄청난 몸싸움이 있었고 보안관 제시가 와서 자신의 동생을 두들겨 팬 파커를 체포해 갑니다.
(4) 한 패
완전 시골 광산 마을은 미국 연방 정부 보다 마을 내 보안관과 의원이 법도이자 질서입니다. 당연히 제시는 동생 엘비를 체포하지 않으며, 마을 상원의 원인 제시의 아버지 이지키얼은 파커가 얼마나 범행을 알고 있는지 불안해하며, 그녀가 가지고 있는 증거 CCTV를 빼내라고 지시합니다. 엘비는 다크앱 무기 밀매로 돈을 벌어 아버지가 재선 하는데 선거 자금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사실상 형제와 아버지 모두 한 파입니다. 이들은 파커를 감옥에 넣고, 폭행 등으로 CCTV를 내놓으라고 협박합니다. 파커는 변호사를 불렀지만, 제시가 변호사를 동굴로 데려가 살해합니다.
(5) 감옥 탈출
파커는 가까스로 감옥을 탈출하지만 폭행으로 인한 심한 부상으로 길에서 쓰러집니다. 다행히 마이키가 그녀를 발견하고 자신의 집에 숨겨줍니다. 엘비 일당은 마이키 집을 수색하며 파커를 찾았지만, 마이키의 엄마도 합세해서 파커를 꽁꽁 숨겨주어서 찾지 못합니다. 며칠을 누워 지내던 파커는 정신을 차리고 마을을 무사히 빠져나가고 범인을 체포할 방안을 생각해 냅니다.
(6) 동료 스파이더의 도움
파커는 특수요원 동료인 스파이더에게 이 마을의 진실을 전화로 말했고, 자신이 위험에 처했다고 SOS를 보냅니다. 스파이더는 파커를 구하기 위해 스완카운티에 왔지만, 엘비 일당에게 붙잡히는 신세가 됩니다.
결말
파커는 마이키와 그의 엄마 도움으로 무기를 구하고, 엘비 일당을 정면 상대하기로 합니다. 이들의 무기 밀매 현장에서 각종 총기 및 맨 몸 액션이 펼쳐지며, 제시는 자신도 진작 이 마을을 떠났어야 했다며 스스로 세상을 떠납니다. 엘비와 아버지 이지키얼도 죽습니다. 스완 가문의 악질적인 행태는 이제 마을에 널리 알려졌고, 카운티는 스완이라는 이름 자체를 빼고 새로운 카운티 이름을 짓기로 합니다. 파커 아버지가 남긴 BAR는 엘비 일당에 의해 불에 탔었는데, 마이키가 다시 보수 공사를 하며 운영할 계획이고, 파커는 스파이더와 마을을 떠나는 것으로 끝납니다.
감상 후기
트리거 워닝(Trigger warning)은 한국말로 번역하면 방아쇠 혹은 트라우마나 낮은 자존감 등을 상기시켜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화에서 트리거 워닝은 아마도 제시카 알바가 동굴에서 수류탄 흔적을 발견한 것이 될 것 같고, 이를 통해 마을을 사실상 다스리면서 살았던 스완 가문이 몰락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영화 내용 자체는 매우 단순하지만, 액션은 상당히 볼 만합니다. 거기에 제시카 알바와 게이브리얼 배소까지 출연하여,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뻔한 내용 싫다 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천. 그래도 여름인데 할리우드 시원한 액션 한 편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미국 중서부로 추측되는 한 오래된 광산 마을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색다른 액션 배경을 보는 매력도 있습니다.
(♣ 작년 2023년 6월에도 시원한 할리우드 액션 영화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습니다~ '익스트랙션 2' 정말 추천드립니다)
( ♣ 주인공 가브리엘 배소가 출연한 강력추천하는 넷플릭스 첩보 액션 미드 '나이트 에이전트'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트리거 워닝'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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