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초토화] 후반부 스토리와 결말을 이어 가겠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에이바 팀이 임무를 마치고 축하 파티에서 술과 약에 취해서 헤롱 거리는데, 진짜 핵폭탄은 따로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전화를 받고 부랴 부랴 핵폭탄을 찾으러 라스베이거스를 돌아다니는 내용까지 적어 보았습니다.
(자세한 초반부 스토리는 위 포스팅에 잘 적어 놓았습니다~ 앞 부분을 안 보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후반부 스토리
어젯 밤 늦게 시작했던 임무는 다음 날 해가 밝아 오는 때까지 해결이 안 되고 점점 꼬여만 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적어 보겠습니다.
(1) 여자 팀 vs 남자 팀
어느새 아침이 되었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CIA 비밀 작전 국장은 에이바에게 전화하여 자네 팀은 실패했다며, 이제 곧 있으면 FBI가 사건을 맡으려 할 것이라며 남은 시간 동안 빨리 핵 장치를 찾아서 해체하라고 합니다. 이 와중에 폭탄 해체 전문가 해거티는 사라지고, 에이바와 맥나이트는 서로 싸웁니다.
에이바는 맥나이트 때문에 임무를 망쳤다고 그 탓을 하고, 맥나이트는 같은 팀원이 고문을 받고 있는데 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역정을 냅니다. 갑자기 에이바 팀과 맥나이트 팀으로 갈라지고, 여자는 에이바 팀이 되고, 남자들은 맥나이트 팀이 됩니다. 그리고 각자의 방식으로 매덕스를 찾아 나섭니다.
(2) 라스베이거스에서 사랑을 담아
약에 취해 있던 해거티는 타고 있던 고무 보트가 호수로 떠 내려가고, 운명처럼 라스베이거스 투어 배에 도착합니다. 이 곳에는 '야니' 라는 예쁜 가수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해거티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고, 약에 취해 쓰러져 있어서 팀원들의 상황을 모르고 있던 해거티는 그녀와 데이트를 즐기며, 급기야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까지 올립니다. 팀원들은 그를 애타게 찾고 있지만, 이를 모르는 그는 사랑에 빠져 팀원들에 대한 생각을 잊어버립니다.
(3) 전당포
에이바는 수감된 아이번을 찾아 가 매덕스가 폭탄을 어디로 가져갔는지 물어봅니다. 그는 라스베이거스의 한 전당포이며, '굿 럭'이라는 말을 남깁니다. 기술 담당 마야는 위치 추적으로 그가 말한 전당포를 찾아 가지만 매덕스 일당은 이미 누군가에 의해 총을 맞아 죽어 갑니다. 매덕스는 '코브슬로'라는 말을 남깁니다. 그는 미국 최고의 보안 시설에 수감되어 있는데 무슨 말일까요? 곧 한 통의 전화가 옵니다. 그녀는 계속 같이 있었던 라나인데, 자신이 아이번 코브슬로의 동생 아나스타샤 코브슬로이며, 핵 장치는 자신이 가지고 갈 테니 자신의 오빠를 풀어 주라고 합니다. 안 그러면 라스베이거스를 다 폭파시킬 것이라고 협박합니다.
(4) 라나의 반전
라나는 CIA 팀원도 아니고, 틱톡이나 좋아하는 여자입니다. 그녀는 이제 그만 가도 되지만, 자기도 에이바를 돕고 싶다며 자신이 몰래 들은 정보를 알려 주고, 단서가 되는 클럽을 알아내어 에이바와 고메즈를 데려가는 등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아이번을 다시 취조한 후 비밀기지에서 라나는 집으로 돌려보내고, 그녀는 에이바를 안아 주며 정말 당신의 팀원이 된 것 같다며, 즐거웠다고 감사를 전합니다. 이때까지 팀원들은 그녀가 아이번의 여동생이고, 적이 눈앞에 있다는 것을 세상몰랐습니다. 라나의 본명 아나스타샤 코브슬로는 러시아계로 미군의 공습으로 어린 시절 가족이 모두 죽고 오빠 아이번과 자신만 살아남았습니다. 이러한 트라우마로 미국에 복수하려고 한 것입니다.
(5) FBI가 접수한다
바로 옆에 범인이 있는 것도 모르고 밤 새 헛 탕만 쳤던 에이바 팀은 국장님으로부터 해산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제 FBI가 사건을 맡을 것이라고 합니다. FBI는 라나가 오빠랑 폭탄을 맞교환할 때 폭탄을 몰래 지하로 빼돌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하로 다 인력을 보냅니다. 에이바는 비행기 한 대가 수상하다고 말하지만, 이제 그만 임무에서 빠지라며 경찰이 와서 팀원들을 다 체포해 데려갑니다. 이때 약에 취해서 실수를 남발했던 폴이 와 이들을 구해줍니다. 폴은 아까 맥나이트에 의해 식당 앞 전봇대에 케이블 타이로 손이 묶인 상태였습니다. 약에 너무 취해 위험한 행동을 계속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다소 코믹스러운 해결 방식입니다.
결말
(1) 비처럼 쏟아지네
에이바의 예측대로 슬롯머신 현금 운송 비행기의 조종사는 아나스타샤에게 매수당해서 아이번이랑 폭탄을 교환할 때 공중에서 돈을 마구 뿌립니다. 돈이 비처럼 쏟아지자, 사람들이 마구 뛰어와 돈을 주워 가는 혼잡을 이룹니다. 그리고 FBI 대부분의 인력은 지하에 배치된 상황입니다. 혼란을 틈 타 아이번은 탈출을 시도하려다 에이바가 와서 총으로 쏩니다. 하나뿐인 가족이었던 오빠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아나스타샤는 에이바에게 복수하기 위해 핵폭탄을 가지고 도망쳐 곧 폭파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2) 마지막 작전
에이바 팀원들은 마지막 작전을 시도합니다. 아나스타샤가 있는 호텔로 올라가는데, 그녀가 고용한 부대급 남자들이 팀원들이 못 가도록 막습니다. 이들과 처절한 전투를 벌이고 겨우 아나스타샤가 있는 호텔 방으로 올라간 에이바는 아나스타샤 가드들로부터 완전히 포위당합니다. 둘은 또 피 터지게 싸우고, 폭탄 가방을 에이바가 차지했지만, 가짜였습니다. 진짜 폭탄은 아나스타샤 자신도 모르는 슬롯머신 중 하나에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기술 담당 마야는 핵폭탄 슬롯이 있는 호텔을 알아내고, 뷔페에서 음식을 먹고 기운을 차린 트렁크의 활약으로 적들을 물리치고 폭탄을 찾아냅니다. 하지만 해거티가 없이 폭탄을 해체할 수 없습니다.
(3) 결말은 당연히 해피 엔딩이지
해거티 없이 핵을 해체할 수 없어 포기하려던 순간, 그가 기적처럼 나타납니다. 사람들이 무슨 뉴스를 보고 있는데 궁금해서 봤더니 상황이 이해가 간다며 한 걸음에 왔습니다. 그는 남은 몇 분의 시간 동안 폭탄을 해체하는 데 성공하고, 방금 결혼식을 올렸다가 토라져서 가버진 야니와 포옹을 합니다.
이제 비로써 제대로 회포를 즐길 수 있는 에이바 팀원들은 클럽에서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제대로 즐깁니다. 맥나이트와 에이바는 서로 사랑을 싹 틔우고, 트렁크는 뜬금없이 자신은 이제 팀을 떠나 레이디 가가 경호 팀으로 갈 것이라고 합니다. 다들 행복한 축제 분위기 속에서 미드는 끝이 납니다.
(▲넷플릭스 또 다른 특수 요원들의 첩보 액션을 다룬 미드 '나이트 에이전트'도 완전 강추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넷플릭스 미드 '초토화'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넷플릭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웡카 결말] 후반부 줄거리와 결말, 감상 후기 (28) | 2024.02.12 |
---|---|
웡카 - 줄거리, 재미 포인트, 등장 인물 (찰리와 초콜릿 공장 프리퀄) (17) | 2024.02.12 |
초토화(Obliterated)넷플릭스 -줄거리, 등장인물, 재미 포인트 (19) | 2024.02.11 |
디 애프터(the after)영화 오스카 후보작 줄거리, 결말, 후기 (29) | 2024.02.08 |
[가짜 프로필 결말] 넷플릭스 줄거리와 결말, 감상 후기(텔레노벨라 매운 맛) (32) | 2024.02.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