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 - 넷플릭스 줄거리, 결말, 후기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은 원래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낭여행자들의 여행 가이드북을 의미합니다. 영화 론니 플래닛은 각자의 연인과 사랑이 끝나가는 두 남녀가 우연히 모로코에서 열리는 작가 캠프에서 만나 새로운 사랑을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초반 줄거리

주인공 캐서린

케서린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유명 작가로 최근 쓰기 시작한 소설이 잘 써지지 않아 머리도 식힐 겸 글도 쓸 겸 모로코에서 열리는 작가 캠프에 옵니다. 작가 캠프는 캐서린처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이 서로 공유도 하고 인맥도 쌓는 모임이지만, 캐서린은 그냥 혼자서 글을 쓰고 싶을 뿐입니다. 오웬은 뉴욕 부동산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자로 여자친구 릴리를 따라 캠프에 왔습니다. 릴리는 최근 출간한 첫 소설책이 엄청난 대박을 치면서 한순간에 유명 작가가 되었습니다. 

중반 줄거리

(1) 오웬과 릴리

오웬과 릴리

릴리와 오웬은 겉보기에는 여전히 사랑하는 커플 같지만, 릴리가 작가로 성공하면서 둘의 관계는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오웬은 예전과 달라진 릴리가 낯설고, 릴리는 작가로서 성공을 위해 더 나아가려고 합니다. 캠프에서 릴리는 오웬 보다는 다른 작가들과의 친분을 쌓는데 매진하고 있으며, 저녁 식사 자리에서 오웬은 스포츠 잡지나 보는 사람이라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 망신을 줍니다. 오웬은 여행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고, 뉴욕 회사에서 부동산 고객 관련으로 계속 연락이 오는 등 나름 자신의 일정을 빼서 왔는데 외로움만 느낍니다.

(2) 이혼을 앞 둔 케서린

캐서린과 오웬

케서린은 11년 결혼 생활을 함께 했던 남편이 암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아프니까 비로써 진실이 보인다며, 케서린은 사랑을 모르는 냉혈한이라며 이혼을 요구합니다. 결혼 생활의 끝자락에서 외로운 마음에 찾아온 캠프이지만 오히려 이곳에서 군중 속의 고독을 더 느낍니다. 

(3) 외로운 두 남녀

캐서린과 함께 투어 가는 오웬

캠프 참석자들 모두 함께 하는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그러나 케서린은 조용히 글을 쓰고 싶고, 오웬은 작가들 무리에 어울리기 어색합니다. 둘은 우연히 함께 시내 자동차 투어를 함께 하게 되고 서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며 공감합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자동차가 고장 나면서, 현지 드라이버 집에 함께 가게 되고 그곳에서 가족들과 어울리며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결말

도둑 맞는 가방

케서린과 오웬이 함께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이에 오토바이를 탄 소매치기범이 캐서린의 가방을 훔쳐 갑니다. 그 가방에는 캐서린이 쓰고 있는 소설 원고가 있어서 캐서린은 너무 큰 절망을 느낍니다. 오웬은 캐서린을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캐서린은 이 소설은 나의 전부라며 뉴욕으로 그렇게 떠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캐서린은 신간 소설을 출간하게 되며, 뉴욕 거리에서 오웬과 재회하고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감상 후기

내용은 잔잔한 로맨스이고,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스토리 전개입니다. 그래도 모로코 배경이 너무 아름답고, 마지막 장면에서도 쌀쌀한 날씨의 뉴욕 밤 거리에서 재회하는 장면도 예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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