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 맘스 크리스마스 - "생각 없이 틀어 놓고 보는 크리스마스 막장 이야기" 줄거리, 결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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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후기/크리스마스 컬렉션

베드 맘스 크리스마스 - "생각 없이 틀어 놓고 보는 크리스마스 막장 이야기" 줄거리, 결말, 후기

by 토깽이은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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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오늘도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는 크리스마스 영화 한 편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목은 '베드 맘스 크리스마스(A bed moms christmas)입니다.

전작 베드 맘스 다이어리(A bes moms diary)의 스핀오프 같은 영화이며, 막장 엄마 3명과 그녀들의 엄마들도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대소동을 그린 영화입니다.

 

에이미의 독백(스토리의 시작)

에이미의 크리스마스 준비
에이미의 크리스마스 준비

영화는 시카고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함께 크리스마스 준비로 바쁜 에이미의 독백으로 시작합니다.

그녀는 크리스마스 준비는 매우 바쁘고 고되다고 말합니다. 

에이미는 남매를 키우는 싱글 맘으로 전작에서 남편이 인터넷으로 바람을 피우는 것을 알게 되고 이혼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작에서 만난 멋진 애인 제시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난장판 크리스마스 쇼핑몰
난장판 크리스마스 쇼핑몰

그녀는 집안 꾸미기에 소질이 없지만 해야 하고, 각종 행사 참여, 음식 하기, 집안 정리, 선물 사기 등 12월은 1년 중 가장 바쁜 한 달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는 엄마의 마음이 담긴 독백으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Oh my f***ing god 

에이미와 제시
에이미와 제시

크리스마스 준비로 한참인 에이미. 집에는 어김없이 애인 제시와 그의 딸이 놀러 왔습니다.

그때 그녀에게는 한 통의 메시지가 옵니다. 

바로 이번 크리스마스에 친정 엄마가 오신 다는 것. 

그녀는 이 문자 메시지를 보고 f로 시작하는 욕을 합니다 ㅎㅎㅎ 

제시는 어머니가 오시면 기쁜 일이지 왜 쌍욕을 하고 그러냐며 의아해합니다.

 

우리 엄마는 폭탄

엄마가 온다는 소식에 깊은 한 숨을 쉬는 에이미

에이미는 제시에게 자신의 엄마에 대해 말합니다.

엄청난 완벽주의자이며, 자신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놓은 꼴을 보면 경악하고 팩폭을 날릴 것이라고 합니다.

자신은 한 번도 엄마에게 칭찬받은 적이 없으며, 엄마는 언제나 자신의 머리 위에서 군림하고, 비판한다고 합니다.

제시는 아무 일 없을 것이라며, 자신이 잘 도와주겠다고 에이미를 위로해 줍니다.

에이미의 엄마
에이미의 엄마

다음 날 에이미의 엄마는 아주 도도하고 무서운 표정으로 에이미의 집에 도착합니다

엄마는 에이미가 호텔 요리사가 차려주는 듯 한 음식을 플레이팅 해도 "이거 애들이 만든 거니?" 하고 핀잔을 주고, "그동안 많이 정신없었니?(에미미의 뱃살을 만지며...) 크리스마스가 코 앞인데 유대인도 이렇게 엉망으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지는 않겠다"라는 말로 팩폭을 마구 날리며 무서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것을 직감하게 합니다.

에이미의 남자친구 제시에게는 방금 인사를 했어도 기억을 안하고, 처음 보는 사람 처럼 대하는 등 엄마의 차갑고 거만한 태도가 약간 코믹스럽게 그려집니다. 

그러나 손자 손녀들에게는 한 없이 친절한 할머니로 아이들이 갖고 싶어 했던 아이폰, 플레이스테이션 등 에이미는 싫어할만한 선물을 마구 뿌립니다. 

 

여기 진상 엄마 하나 추가요

키키의 엄마
키키의 엄마

에이미 엄마만 이번 크리스마스의 폭탄이 아닙니다.

키키의 엄마 역시 크리스마스 준비로 심신이 지친 키키의 집에 찾아오는데...

키키의 엄마로 말할 것 같으면 딸의 옛 애인 같은 느낌의 엄마입니다.

잘 보면 키키랑 스타일을 똑같이 하고 옴
잘 보면 키키랑 스타일을 똑같이 하고 옴

먼저, 키키와 똑같아지고 싶어서, 헤어스타일을 똑같이 하고, 커플 스웨터를 사 오는 등 애가 4명인 키키의 사생활과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싶어 합니다. 심지어 키키와 남편의 침실에도 몰래 들어와 참견을 하며, 키키의 옆 집을 사서 이사 오겠다는 폭탄선언을 하여 키키를 화나게 합니다. 참다못한 키키는 엄마와 가족 상담을 가지만, 엄마는 어린아이처럼 자신이 아프다며 너와 함께 하고 싶고 더 가까워지고 싶다고만 합니다.

키키는 엄마가 상처받을까 봐 싫다는 말을 못 하고 다 좋아요~ 하며 살고 있습니다.

 

여긴 화상 엄마 추가요...

캐런의 엄마

어쨌든 위 두 엄마는 뭐 간섭하고, 스토커같이 행동은 할지언정 일단 금전적인 여유가 좀 있고, 자식에게 금전적인 피해는 안 줍니다. 그런데 캐런의 엄마는 불쑥 딸을 찾아와 돈을 빌려 달라고 합니다. 그녀의 엄마는 도박 중독자로 이미 캐런에게 많은 돈을 빌렸었고, 갚는다는 말만 할 뿐 인사도 없이 사라지는 빚쟁이 엄마입니다. 캐런은 자신의 엄마는 우리 집에 있는 TV를 훔치러 온 사람 같다는 말을 합니다. 

 

쇼핑몰에서 막장 대소동

 

에이미, 키키, 카렌은 만나 서로 크리스마스 준비에 대한 고충을 토로합니다.

에이미는 먼저 자신은 11월부터 1월 1일까지 스트레스가 폭발한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즐기라고 있는 홀리데이인데, 자신은 형편없는 솜씨로 집을 꾸미고,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하는 등 정작 즐길 수가 없고 힘들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로 바쁜 키키

키키는 자신은 몇 달 전부터 가족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뭘 살지 고민하고 고민하는데, 정작 자신은 형편없는 마사지 무료 쿠폰이나 선물로 받는다며 속상하다고 합니다.

카렌은 자신의 아들은 작년에 자신한테 지퍼팩을 선물로 주었으며, 지금 방에 굴러 다니는 글로브를 재포장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줘도 모른다며, 무미건조한 크리스마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합니다.

쇼핑몰에서 병나발 부는 베드맘스

세 여자는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되찾자며,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맥주 병나발을 불고 막장 쇼를 합니다.

몰산타에게 찾아가 이상한 성인 댄스를 추고, 매장의 트리를 훔치고, 몰 안내 방송 마이크에다가 "나 진짜 취했다 이것들아~"라는 술주정을 부리는 등 이들은 한바탕 막장 대소동을 부리고 경찰한테 잡힐까 봐 부랴부랴 도망쳐 나옵니다.

 

 

넌 엄마잖니!

엄마 마음대로 꾸민 에이미의 성대한 크리스마스 집
엄마 마음대로 꾸민 에이미의 성대한 크리스마스 집

에이미는 엄마에게 이번 크리스마스는 귀찮은 것들은 다 건너뛰고, 온전히 가족과 함께 즐기기만 하는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에이미의 엄마는 "넌 엄마잖아! 엄마는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지, 즐기는 사람이 아니야!!!" 라며 에이미의 선언을 뭉갭니다. 

에이미의 엄마 입장에서는 손자, 손녀가 부모가 이혼하고 보내는 첫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고, 행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에이미 허락 없이 집에 온갖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형물을 전시하고, 캐럴 부르기 대회에 강제 참여를 시키는 등 엄마의 성화는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왁싱샵에서 만난 남자 스트리퍼 

 

캐런은 왁싱샵에서 일하는 왁서입니다.

그녀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많은 여자 손님들이 오는 것에 지쳤는데, 그 와중에 한 건장한 남자 손님이 와서 같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둘이 고향도 가깝고, 서로 통하는 것이 많은 두 사람.

캐런

이 남자 손님의 직업은 남자 스트리퍼 댄서인데, 원래는 소방관이었다가 사장님의 제안으로 이쪽 길로 전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밤 꼭 자신의 섹시 산타 댄스 공연을 보러 와달라고 합니다.

캐런은 3인방을 데리고, 그가 공연하는 바로 가서 모처럼 행복하게 즐깁니다.

그런데 눈치 없는 캐런의 엄마가 따라와 자신이랑 썸이 있는 이 남자에게 온갖 추태를 부리고 술에 취해 뻗어 버립니다.

캐런은 술 취해 뻗은 엄마 때문에 이 남자와 데이트를 못하게 되고... 남자는 다음에 꼭 데이트하고 싶다는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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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역을 맡은 케서린 한이 무겁고, 진지한 연기를 한 디즈니 플러스 미드 '작고 아름다운 것들' 역시 강추드립니다. 

자세한 내용과 감상 포인트 등은 밑에 포스팅에 들어가 주세요~↓ ↓ ↓

 

작고 아름다운 것들 - 디즈니 플러스 미드 추천

안녕하세요. 토깽이입니다. 오늘은 최근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한 미드 '작고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배드 맘스 다이어리'에 출연했던 '캐스린 한'이 기존의 코믹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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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와 케니지

손님들 다 내쫒은 에이미
손님들 다 내쫒은 에이미

24일 이브 날 밤입니다. 

에이미는 집에 돌아오니, 자신의 집에 낙타가 있고, 케니지가 공연을 하고 있으며, 100명이 넘는 손님들이 파티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합니다. 에이미의 엄마는 딸의 허락 없이 딸 집에 호화스러운 크리스마스이브 파티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한다고 말하지만, 에이미는 너무 열받아서 모든 손님들을 다 내 쫒고, 케니지와 낙타도 내보냅니다. 그리고 엄마는 언제나 나를 군림하려 든다며 엄마에게 절연을 선언합니다.

 

성당에 모인 엄마들

우리가 꿈 꾸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우리가 꿈 꾸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에이미, 키키, 케런의 엄마들은 일전에 키즈카페에서 한 차례 만난 사이입니다.

모두 딸들과 싸우고 이브 날 밤 미사에서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처음에는 네가 제일 최악의 엄마라며 비난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자신들이 그동안 딸들에게 상처만 준 것 같다며, 완벽한 엄마도 아니고 최악의 엄마라고 스스로 자책을 합니다.

그리고 딸들은 엄마와 화해하기 위해 성당으로 찾아오고, 서로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하겠다고 하며 깊은 포옹을 해줍니다.

 

라스베이거스로 떠나는 엄마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저녁. 에이미, 키키, 케런과 그녀들의 엄마 모두 에이미 집에 모여 크리스마스 식사를 합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케런과 첫눈에 반했던 남자 스트리퍼 댄서가 찾아오고, 둘은 좋아 죽습니다.

그리고 엄마들은 우린 라스베이거스에서 함께 새해를 보내기로 했다며, 즐겁게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납니다.

 

크리스마스에 어른들끼리 보기 좋은 영화(감상)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 불가입니다.

그런 좀 선정적인 내용이 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아이들 없이 어른들끼리 생각 없이 그냥 웃으며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특히 엄마들의 고충에 대한 이야기를 가미했기 때문에 엄마들이 보면 공감도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유쾌한 크리스마스를 그린 영화 '아이 빌리브 인 산타'에 대한 내용은 밑에 포스팅에 있습니다~↓ ↓ ↓

 

아이 빌리브 인 산타(넷플릭스) -줄거리와 결말 "크리스마스 눈 호강 종합 세트"(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배경 가득한 영화 한 편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화 제목은 '아이 빌리브 인 산타(I beilive in Santa)'이며, 정말 크리스마스 장식을 원 없이 보며 눈이 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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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상으로 베드맘스 크리스마스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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