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트러블 -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2024년 신작 영화 '미스터 트러블(scrul)'에 대한 줄거리와 결말 포스팅입니다. 영화는 스웨덴에서 제작하였으며, 코미디 장르로 가볍고 재미있게 보기 좋습니다.

초반 줄거리

딸 앙헬라

주인공 콘리는 전자제품 판매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전처와 이혼 후 딸 앙헬라를 전처와 반 반씩 일수를 정해서 양육하고 있습니다. 전처는 지금 파일럿과 재혼했으며, 딸 앙헬라가 자신 보다 돈 많은 새아빠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 서럽습니다. 곧 다가올 딸의 생일날 딸은 선물로 말을 받고 싶다는 다소 과한 요구를 하고... 새아빠의 부모님 댁에는 말 농장이 있어서 앙헬라의 마음을 더 사로잡습니다. 콘리는 딸한테 승마 수업이라도 시켜주려고 보스에게 추가 근무를 요청하고, 보스는 그에게 TV 설치를 하고 오라며, 야밤에 업무를 줍니다. 

중반 줄거리

 

(1) TV 설치 하러 갔을 뿐인데...

TV 설치 중

콘리는 고객의 집에서 열심히 TV를 설치합니다. 마침 여자 고객은 약속이 있다며, 혼자 여기 30분 정도 있으면서 설치를 마무리해 달라고 하고 콘리를 믿고 외출을 합니다. 콘리는 헤드폰을 쓰고 계속 설치에 집중하고 있는데... 아까 나간 여자 고객 미리암의 남편 루카가 겁에 질려 집에 들어오고, 괴한이 그를 송곳으로 찔러 죽입니다.

깨어 보니 범인이 되어 있음

그러나 헤드폰 성능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콘리는 이런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TV 설치가 다 돼서 헤드폰을 벗자 난리난 상황에 기겁합니다. 죽어가는 루카는 콘리에게 자신의 휴대폰을 확인해 보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둡니다. 그리고 괴한은 콘리를 기절시키고, 그의 손에 살해도구인 송곳을 쥐어 준 채로 떠납니다.  

(2) 억울한 옥살이

미스터 트러블

콘리는 경찰에 체포되었고, 변호사 하세가 오지만 딱히 도움은 안됩니다. 그는 얼떨결에 살해범이 되어 17년 형을 받았으며, 흉악범들이 수감된 감옥에 가게 됩니다. 변호사 핫세는 항소도 법원에서 받아주지 않았다며, 무책임하게 변호를 그만둡니다. 

(3) 세탁실 땅굴

세탁실 땅 굴 발견

콘리는 부역으로 세탁실을 배정받았습니다. 이곳에는 감방의 일진 같은 큰 형님들도 함께 일하는 곳인데, 우연히 큰 형님들이 세탁실에서 외부로 나가는 탈옥 땅굴을 팠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땅굴은 바로 콘뉘 앞에 있는 벽이었고, 그는 다음 날 몰래 땅굴을 이용해 잠시 밖으로 외출을 합니다.

(4) 휴대폰을 찾아서

세탁실에 배정된 주인공

콘리는 죽은 루카의 휴대폰을 찾으면 자신이 무죄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루카의 집으로 향했고, 루카의 아내 미리암은 탈옥한 콘리를 보고 기겁합니다. 자초지종을 말하자 미리암은 그를 믿어 주고, 루카의 휴대폰을 찾아보겠다고 합니다. 

(5) 너 파일럿이었어?

공항에서 쫒기는 주인공

콘리는 다시 세탁실 땅굴로 돌아오고, 자신의 땅굴을 이용해 외출 다녀온 콘리를 보고 열받은 큰 형님은 그를 세탁기에 넣고 돌려 버립니다. 그리고 콘리의 방에서 콘리 딸 새아빠와 콘리를 같은 사람으로 착각하고, 콘리가 파일럿이라고 오해합니다. 마침 큰 형님은 이번 주 목요일에 탈옥하려고 하는데 탈옥하고 타고 갈 비행기는 준비되어 있지만, 파일럿이 없어서 난감했던 참이었습니다. 콘리가 파일럿이라고 오해하고, 얼떨결에 그도 함께 탈옥 계획에 포함시킵니다. 

(6) 사건의 진실

진짜 범인은 경찰 헬레나

미리암은 방 전등에서 루카의 핸드폰을 발견하고, 데이터는 TV에 전송해서 사진을 확인해 봅니다. 마침 이때 경찰 헬레나가 왔는데, 헬레나 역시 루카의 핸드폰을 찾는다며 발견하면 자신에게 연락하라며 무언의 협박을 합니다. 루카의 핸드폰에는 헬레나가 코*인과 관련된 부패 정황이 있었고, 헬레나와 함께 부패를 저지르던 경찰이 루카를 죽였다는 증거가 있었습니다. 미리암은 자신이 위험해진 것을 알고 콘리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7) 탈옥 

감옥 큰 형님들과 탈옥

얼떨결에 감방 형님 일행과 함께 콘리는 탈옥하게 되고, 이들은 공항으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미리암을 만나 루카의 휴대폰을 받았지만, 헬레나는 이들을 추격하고 콘뤼는 체포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합니다. 콘리의 고객으로 우연히 만났던 여자 경찰 디아나는 콘리가 누구를 죽일 사람은 아니라는 느낌에 루카 사건을 혼자 열심히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자신의 상사인 헬레나가 콘리를 죽이려고 하는 것을 목격하고, 콘리를 살려줍니다. 헬레나는 디아나까지 범행에 연루시키기 위해 자신의 팔을 총으로 쏘고 디아나가 그랬다고 하는 등 자작극을 벌입니다. 

 

결말

체포되는 헬레나

졸지에 콘리와 한 팀이 되어 도망 다니는 신세가 된 경찰 디아나는 이들의 범행 증거가 녹화된 루카 집 TV를 증거로 가져오고, 헬레나가 마* 거래하는 현장을 경찰이 덮치도록 작전을 세웁니다. 이들의 작전대로 헬레나와 부패 경찰, 그리고 콘리의 변호사였지만 사실은 헬레나와 한 파였던 변호사 하세까지 모두 체포하는 데 성공합니다. 콘리는 누명에서 벗어나 딸에게 말 한 마리를 선물하게 되고, 디아나와는 연인이 되는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감상 후기

생각 없이 킬링타임 용으로 볼 수 있는 북유럽 영화입니다. 그럭저럭 재미는 있는데, 내용은 다소 뒤죽박죽이기는 하네요. 요즘에 정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는 다 재미없었는데, 모처럼 평타는 치는 영화였습니다. 북유럽 영화 하면 좀 우울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많이 생각나는데 그런 고정관념을 깨는 유쾌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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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미있는 독일 코미디 영화 '다 게임 탓이야'도 함께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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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스웨덴 넷플릭스 드라마 '나를 구해줘'입니다. 북유럽 특유의 무겁고 우울한 분위기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