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대처와 영국 병, 영국 IMF, 영국 경기 침체 극복(1970~1980년대 영국 사회 모습)
본문 바로가기
영화배경설명

마거릿 대처와 영국 병, 영국 IMF, 영국 경기 침체 극복(1970~1980년대 영국 사회 모습)

by 토깽이은 2023. 8. 7.
728x90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블랙미러 시즌6, '악마 79'의 배경이 된 영국의 1970년대 사회 모습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1970년대 영국 상황 - 암울했던 시절

영국 1970년대 모습

1970년대 영국은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암울했던 시기입니다.

먼저, 영국은 산업 혁명이 시작된 나라로 제조업 강국이자, 식민지를 통한 원가 절감 등으로 경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2차 세계 대전 이후 영국의 대외적인 영향력 축소로 인한 식민지 독립과 1973년 오일 쇼크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증가 등을 겪었습니다. 

또한 노동 분야에서 많은 파업이 일어났고, 북아일랜드 분쟁 등 사회 전반적인 갈등과 혼란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혼란과 더불어 아바(ABBA), 롤링 스톤, 데이빗 보잇 등  세계적인 뮤지션도 탄생하였습니다. 

그외에도 1970년대 후반에는 이전과는 다른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사람들이 영국으로 이민으로 왔고, 이로 인한 다양한 문화 현상이 생겨났습니다. 이는 음식, 음악, 예술 등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영국병은 무슨 병이야?

1970년대 런던의 쓰레기

영국은 1960년대까지 1인당 GDP 세계 순위 9위였지만, 1970년대 후반에는 19위까지 떨어집니다.

영국 경제가 추락했던 이유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식민지 상실과 오일 쇼크 등의 국제적인 요인도 있었지만, 영국 내부의 문제도 있었습니다. 당시 영국은 지나친 복지 정책과 노동자들의 고임금 대비 낮은 생산성, 무분별한 국영 기업화로 인한 재정 악화 등이 있습니다. 그 예로 17세기 부터 조선업의 선두주자였던 영국은 1970년대 조선업 1위 자리를 일본에게 내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영국 최고의 자동차 회사인 롤스로이드의 재정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들의 막대한 세금으로 이 회사를 국유화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영국의 이러한 침체된 경제 상황과 부지런함을 잃어가는 영국 사람들을 일컬어 '영국병'이라고 불렀습니다. 특히 1979년에 영국의 복지 예산은 45%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영국 사람들은 노동보다는 과도한 복지 혜택만을 요구하는 쪽으로만 치우쳐 갔습니다. 그리고 급기야 1976년에는 IMF 구제 금융 지원을 받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마거릿 대처 등장

반응형

마거릿 대처
마거릿 대처 사진

1979년 마거릿 대처는 보수당 후보로 총리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녀는 '철의 여인'이라고 불리는 등 영국의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작은 정부 지향과 경쟁 중심의 자유주의 정택을 폈쳤습니다. 그 내용으로는 먼저, 기업의 세금 인하, 규제 완화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국 경제력 회복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지방 분권화로 기존의 중앙 집권적인 국가 체제에서 지방 자치 단체의 자율성을 부여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과도한 복지 예을 삭감하고, 노동 운동에 대한 강경 진압에 나섰습니다. 그 외에도 국영 기업의 민영화, 노동조합의 활동 규제, 통화 정책에 의한 인플레이션 억제, 금융 시장 활성화 등의 정책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영국의 경제는 회복하게 됩니다. 제조업이 다시 활성화되었으며, 특히 IT산업과 환경 분야와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됩니다. 

 

그럼 이상으로 1970년대와 1980년대 영국의 경제 상황과 암울했던 당시의 경제를 뜻하는 '영국 병'에 대한 설명,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마거릿 대처 등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