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문 파트 2 스카 기버 - 넷플릭스 SF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2023년 12월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레벨문 파트 1불의 아이'에 이어 2024년 4월 파트 2 '스카 기버'가 공개되었습니다. 줄거리는 발리시리우스 섭정 왕이 이끄는 군함의 제독인 노블이 살아 돌아와 벨트를 공격하는 내용입니다. 코라와 함께 파트 1에서 싸웠던 영웅들은 벨트에서 다가오는 노블 제독 군함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레벨문(Rebel Moon) 파트 1 - 스페이스 SF 시리즈 탄생(줄거리, 결말, 후기, 해석 파트 2 정보)

(▲레벨문 파트 1 불의 아이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자세히 있습니다~ 못 보신 분들은 들러 주세요^^)

초반 줄거리

 

(1) 죽은 사람도 살려 내는 마법의 기계

죽은 사람도 들어가면 살아 돌아 오는 마법의 누에 고치 기계

노블은 최첨단 우주 함선의 치료법 덕분에 누에 고치 같은 곳에서 깨어나 완전히 회복합니다. 사실 이 치료기계만 있으면 불사조도 울고 갈 영생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는 깨어나자마자 신고식 같이 죄 없는 부하 한 명을 죽이고 당장 벨트로 쳐들어 가자고 명령합니다.

 (2) 벨트도 만만의 준비

단 5일 만에 전쟁 기술 훈련을 마친 벨트 사람들

벨트 역시 이번에는 노블 군대에 당하고만 있지 않겠노라 다짐하고, 타이투스 장군의 전두지휘 하에 모든 벨트 주민들은 싸우는 법을 배웁니다. 단 5일 만에 마을 사람들은 일취월장 전쟁 실력을 연마합니다. 총, 칼 등 무기가 될 만한 것은 다 사용하고, 땅 밑에 함정 참호도 파두어 대비 태세를 철저히 갖춥니다.

(3) 비밀 고백 타임 한 번 갖고 시작하자

전사들의 비밀 고백 타임

이들의 대장 격인 타이투스 장군은 노블 군대가 오기 하루 전 날 전의를 다짐하며 전사들을 소집합니다. 타이투스 장군은 내 옆에 있는 아군이 어떤 사람인지는 알아야 된다며 각자 비밀 하나씩 말하자고 합니다. 먼저 타이투스 장군은 발리시리우스에게 쉽게 항복했다가 그의 부하 전체가 다 죽은 처참한 경험을 이야기해 주며, 두 번 다시 항복은 없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배두나가 연기한 네메시스도 원래 자신은 싸움이라고는 할 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아이가 죽고 복수심에 살아간다고 고백합니다. 

(4) 코라의 비밀

코라

코라는 타이투스의 비밀 말하기 타임에서는 말하지 않았지만, 바리시리우스가 마더월드의 원래 왕과 왕비를 죽이고 코라가 그랬다고 누명을 씌운 과거가 있습니다. 또한 왕족의 공주도 그녀가 살해했다고는 하는데, 공주는 안 죽고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본명 아르텔도 숨긴 채 살고 있습니다.

중반 스토리

 

 

(1) 코라만 넘기면 다 살려줄게

날 위해 이곳을 희생시킬 순 없어

노블 제독은 마을에 쳐들어 와서 선전포고를 합니다. 그리고 코라에게 너만 우리한테 항복하고 순순히 잡혀가 준다면 마을 사람들과 너의 동료들 다 털 끝 하나 안 건드리고 평화 그 자체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라는 나 때문에 우리 마을이 희생할 수는 없다며 스스로 잡혀 가려고 합니다.

(2) 땅 굴을 왜 파겠니

전투 준비

이렇게 끝난 줄 알았죠? 바로 그때 미리 마을 땅 굴을 파 놓았던 곳에서 카이가 폭탄을 노블 제독 군대로 발사합니다. 예상치 못한 공격을 받은 노블 제독 부대는 아수라장이 되고, 이 틈을 타서 코라 팀의 아주 화끈한 액션이 펼쳐집니다. 

 

(3) 네메시스 죽음

네메시스

배두나는 아주 열심히 적과 싸웁니다. 그러다 죽음을 맞이하고, 마을에서 만난 꼬마에게 인사를 건네줍니다. 배두나의 연기가 참 인상적이었고, 아이를 적에게 잃은 어머니의 애환과 복수심이 잘 느껴지는 명연기였습니다.

(4) 노약자인줄만 알았지?

전쟁 기술 습득 속도 세계 최강 마을

마을에 도착하기 전 부터 노블 제독은 우리는 아이와 여자, 노인들 먼저 처단하면 그들과 싸울 필요도 없이 알아서 항복할 것이라는 설레발에 들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단 며칠 만에 총, 칼 등 싸우는 법을 배웠고,  이들은 곡식 창고에 몇 소대로 나누어 숨어 있다가 우르르 나타나 노블의 군대를 박살 냅니다. 

(5) 양철 인간의 막강 파워

양철인간

파트 1에서 부터 고뇌에 가득 찬 양철 인간이 파트 2에서 본격적으로 전투에 나섭니다. 아무래도 몸이 다 금속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그의 파워는 막강하며, 노블 제독의 군대를 타격하는데 엄청난 도움을 줍니다.

(6) 함선에 폭탄 설치

함선에 들어간 코라

코라와 군나르는 노블 제독 군인으로 위장하여 함선에 몰래 들어가고, 노블 군대를 한 방에 휩쓸어 버릴 위력의 폭탄을 설치합니다. 이 장면이 매우 스릴 넘치는데, 코라와 군나르가 들키지 않을까 보는 내내 조마조마하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노블제독을 마주하게 됩니다.

(7) 끝장나는 액션

노블제독은 일단 총알 받이들을 먼저 코라에게 보냅니다. 코라는 당연히 보조원들을 다 처리하고, 노블 제독과 1:1로 맞짱을 뜹니다. 어쩌다 보니 두 사람은 총도 없어지고, 말 그대로 맨 몸싸움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격투기 실력을 마구 뽐냅니다. 둘의 실력은 막상 막 하였고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 군나르는 심한 부상을 당해 쓰러졌습니다. 

결말 - 우리가 이겼다!!!

dog박살 나는 노블 제독의 군함

코라가 불리해진 상황에서 군나르가 구사일생으로 잠시 깨어나 노블제독에게 큰 한 방을 날립니다. 그 후 코라가 노블제독이 다시 살아날 수 없는 특수 칼로 그를 찌르고 그는 누에 고치 소생도 안 되는 진정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그의 보조원들을 처리하기 위해 데브라가 전투기로 이들을 추격해 무찌릅니다. 마을 사람들은 승리에 기뻐했지만 군나르와 네메시스 등 희생한 이들에 대한 애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특히 군나르와 코라는 이번 전투로 인해 서로 사랑하게 되었는데 코라는 군나르의 죽음에 많이 슬퍼합니다. 타이투스 장군은 코라에게 이미 너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며, 이사 공주가 살아 있으니 그분을 위해서라도 함께 싸우자고 말하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감상 후기 

파트 1 불의 아이보다 훨씬 재밌게 보았습니다. 파트 1에서는 각 행성에서 불러 모으는 전사들의 짧은 배경 설명으로 정신없었다면 파트 2에서는 비로소 이들이 다 모여 제대로 된 전투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아주 멋진 스페이스 오페라 영화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레벨 문 파트 2 : 스카 기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