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깽이입니다.
수사드라마 하면 영드죠? ㅋㅋ
그래서 오늘은 넷플릭스 영드 미니시리즈 '스테이 클로즈'의 재미요소를 분석해서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는 살짝 포함되어 있으나, 결말에 대한 스포는 없습니다.
드라마 소개
미국 유명 스릴러 작가인 할런 코벤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국 드라마입니다.
스튜어트 그린이 실종되고 17년 후 같은 날짜에 또 한 명의 남자가 실종됩니다.
마이크 브룸 형사는 두 사건이 단순 우연이 아니라 어떠한 연관이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아내 메건 피어스. 그녀는 사건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스테이 클로즈의 재미 요소
제가 먼저 보고 너무 재미가 있으니까 여러분들께도 추천을 드리겠죠? ㅋㅋㅋ 그럼 구체적으로 스테이 클로즈의 어떤 부분이 재미있는지~ 몇 가지 요소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작부터 고속도로 (빠른 전개)
메건피어스의 브라이덜 샤워 파티가 끝나고.
집 앞에 놓인 예쁜 카드에는 '캐시'라는 이름만 적혀있습니다. 이걸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메건.
드라마는 1화 부터 빠르게 캐시가 누구인지 알려주고, 실종 사건의 본론으로 전개가 됩니다.
빠른 리듬감이 이 드라마의 매력입니다.
(2) 너의 과거가 궁금해
메건 피어스. 그녀는 영국의 한 교외 마을에 사는 예쁜 아내입니다. 그녀에게는 3명의 아이가 있고, 남편이자 멋진 약혼자가 있으며, 그와 17년 동안 동거 중이며, 이제 곧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선 동거 후 아이들 어느 정도 키우고 결혼식을 올리는 메건 부부. 가치관마저 쿨한 그녀^^;;)
그런데 그녀에게는 가족들은 모르는 과거가 있습니다.
그녀의 과거는 두 남자와 연관이 있는데, 바로 17년 전 실종된 스튜어트 그린.
그리고 직업은 파파라치이지만, 알고 보면 실력파 사진작가 레이.
과연 이 두 남자와 메건은 어떤 관계일까요?
그리고 과연 캐시는 매건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극초반에 두 비밀은 풀리게 됩니다.
(3) 위태로운 메건 가족
메건에게 과거가 있고, 가족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녀의 과거를 모를 때 까지는 이렇게 서로 평화롭게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건이 전개되면서 남편부터 그녀의 과거에 대해 알기 시작하며, 17년간 함께 산 아내의 진실에 당혹스러워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첫째 딸 역시 엄마의 과거를 알면서 충격을 받게 되며, 심적인 충격을 넘어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상황까지 찾아오게 됩니다.
과연 메건의 가족은 어떻게 될까요?
(4) 적막하고 차가운 배경
드라마의 배경은 영국 답게 흐린 날씨가 많이 나오고, 한 바닷가 근처 도시의 외각 마을입니다.
오래된 '골든마일' 이라는 놀이동산이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데, 이러한 배경이 올드하면서도 인적이 드문 적막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스트립바 바이퍼스와 그 앞에 있는 한적한 숲 속.
바이퍼스 역시 교외에 있는 bar로 올드하고 우울한 느낌이 들고, 우리나라로 따지면 지방 소도시에 있는 인적이 많지 않은 술집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숲은 사진처럼 딱 봐도 살인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침울하고 무서운 느낌입니다. 이러한 배경은 드라마를 보는 내내 실종사건이 일어난 현장으로 지켜보는 시청자들을 끌고 가는 것 같습니다.
(5) 범인은 이중에 있습니다.
사실 이 드리마에는 등장인물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등장인물들은 약간 의심스러운 면이 있고, 실종 사건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이 안에 범인이 있습니다.
과연 이 중에 누가 범인일까요?
이걸 알려드리면 스릴러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없어지므로... 저는 입을 다물겠습니다 ㅎㅎㅎ
(6) 오랜 연인의 재회
스릴러 드라마지만, 다소 애틋한 멜로도 등장합니다. 먼저 형사 마이크 브룸과 과거의 사랑 로레인.
이 둘은 다시 재회하여 애뜻한 사랑을 나눕니다.
그리고 또 다른 애뜻한 커플. 그들이 누구일지는 드라마를 보시면서...ㅎㅎㅎ
(7) 밀푀유 같이 겹겹이 쌓인 사건 속으로
두 남자의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그런데 사건을 파 해치는 과정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도 일어납니다. 그리고 1화부터 등장하는 사이코패스 커플. 이 커플은 인형 바비와 켄처럼 다소 과장스러운 외모와 행동을 하고 다니면서 또 다른 사건을 만들고 다닙니다.
마치 밀푀유 같이 사건 안에 또 다른 사건이 있으니...
추리물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취향저격일 듯합니다.
(8) 끝났는데 끝이 아니야
마지막화에서는 사건의 모든 진실이 드러나며, 범인이 밝혀지고 마무리가 되는 듯합니다.
그런데... 실종 사건의 범인과는 무관한 한 사건을 누군가가 고백합니다.
심지어 자신이 한 이 일이 살인이 되었다는 것을 당사자는 모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제 생각에는 시즌2도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개인 감상평
총 8화로 짧은 미니시리즈이므로, 주말 동안 몰아서 보기에도 좋습니다.
사실 1화를 보면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몰아서 볼 수밖에 없는 스토리입니다.
스릴러, 범죄 수사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 후기 > 할런 코벤 컬렉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밀의 비밀 결말(fool me once) - 나 한번 속여봐(감상 후기와 줄거리) (22) | 2024.01.07 |
---|---|
비밀의 비밀 넷플릭스(Fool me once) - 영드 줄거리, 등장인물 (12) | 2024.01.06 |
넷플릭스 숲 - 미스터리 폴란드 드라마 줄거리, 결말, 감상 후기 (10) | 2023.07.27 |
홀드타이트(hold tight) 넷플릭스 미스터리 범죄 드라마 줄거리, 결말, 자세한 후기 알아 보기 (0) | 2023.06.27 |
넷플릭스 수사물 영드 '내 이웃의 비밀' (18) | 2022.04.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