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사라지다(넷플릭스) - Gone for good 할런코벤 원작, 줄거리, 결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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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사라지다(넷플릭스) - Gone for good 할런코벤 원작, 줄거리, 결말, 후기

by 토깽이은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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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2021년 넷플릭스에 공개된 프랑스 드라마 '영원히 사라지다(gone for good)에 대한 줄거리와 재미 포인트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프랑스에서 제작하긴 하였지만, 이 작품은 '비밀의 비밀(Fool me once)'의 원작 소설가인 할런 코벤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믿고 보는 '할런 코벤' 원작 시리즈~ 과연 이번에는 무슨 내용이 있고, 누가 또 영원히 사라졌는지 줄거리 소개해 보겠습니다.

드라마 배경

아름다운 니스
아름다운 니스

드라마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니스(nice)'라는 아름다운 바닷가 휴양 도시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곳은 이탈리아와 가깝고, 프랑스 남부에는 다양한 외국 이민자들과 난민들이 이주하는 곳이니 만큼, 주인공의 직업도 이러한 이주 청소년들을 도와주는 사회 복지사입니다. 

사라지다(초반 줄거리)

청혼(영원히 사라지다)
청혼(영원히 사라지다)

주인공 기욤의 어머니 장례식을 시작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암 투병 끝에 돌아 가신 어머니. 기욤은 10년 전에 형 프레디가이 사고로 세상으로 떠난(바다에 빠져서) 아픔이 있는데, 어머니까지 돌아가시니 마음이 많이 슬픕니다. 그는 사내 커플로 난 애인 '쥐띠크'에게 청혼을 하고, 쥐디크는 갑자기 길거리 아이에게 문제가 생겨서 가봐야 한다고 하고 떠납니다. 그녀는 기욤에게 '영원히 사랑해'라는 문자를 보내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단서를 찾아 보자(중반 줄거리)

 

 

(1) 죽거나 사라지는 애인들

10년 전 죽은 여친 소니아
10년 전 죽은 여친 소니아

2015년 기욤에게는 소니아라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 역시 의문의 남자로부터 '넌 게임에서 졌어'라는 말을 듣고 마당에서 살해당합니다. 같은 날 형 프레디도 바다에 빠져서 죽었고, 이번에는 쥐디크까지 사라져 버리니 이 남자는 무슨 저승사자인가? 우연도 아니고 가족과 애인이 연달아 의문의 사고를 당하는 것이 의문 습니다. 심지어 알고 보니 또 쥐디트와 소니아는 바르세로나에서 아는 사이였다고 합니다.

(2) 매춘부였던 쥐디트?

기욤은 센터 선배 다코 함께 쥐디트를 찾아 나섭니다. 먼저, 가까운 형사에게 쥐디트의 과거 범죄 기록을 알아봐 달라고 합니다. 쥐디크는 과거 매춘부였으며, 로이라는 포주 밑에서 일했던 단서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 조폭 2명이 죽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사건 현장에서 쥐디크의 DNA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곧장 전직 포주를 찾아 쥐디트에 대해 물어봅니다. 그녀는 매우 예뻤고, 남자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내 최애 매춘부였는데 어느 날 손님이었던 남자와 사랑에 빠져서 도망쳤다고 합니다.

(3) 여자 친구한테 딸도 있었어?

쥐디트 어머니(영원히 사라지다)
쥐디트 어머니(영원히 사라지다)

경찰은 기욤을 찾아와 쥐디트가 괴한에게 두들겨 맞아서 죽었고,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가 기욤을 찾아와 그동안 딸과 인연을 끊고 지냈었는데, 너무 슬프다. 그러면 우리 손녀는 어디 있어요? 하고 물어봅니다. 기욤은 쥐디크에게 딸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사귀는 기간 2년 동안 들어 보지를 못했는데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그녀의 딸이라는 알리스의 사진을 보니 첫 만남에서 그녀가 했던 나비 목걸이가 여자 아이에게 걸려있네요. 기욤은 알리스라도 찾으려고 나섭니다.

(4) 그 쥐디트가 그 쥐디트가 아니야

영원히 사라지다
영원히 사라지다

장례식 날. 기욤은 관 속의 쥐디트를 봅니다. 그런데, 자신의 애인이었던 쥐디트가 아니라 비슷하게 생긴 다른 여자가 관 속에 누워 있습니다. 동명이인일까요? 기욤은 그녀가 살아 있다는 희망으로 다시 찾아다닙니다. 

(5) 범인인 줄 알았던 다코(글쓴이 추측)

선배 다코
선배 다코

기욤은 센터 선배 '다코'와 함께 과거 조폭 살해 사건에서 쥐디트의 DNA가 발견된 동네 이브리에 갑니다. 이곳에서 다코는 과거의 인맥을 찾아 CCTV를 확인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다코는 2005년까지 이 동네에서 나치당원(?)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유색인종에 대해 반대 시위를 벌이고, 그들을 몰래 두들겨 패고 다니는 양아치 무리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러다 흑인 임산부를 발로 차고, 폭행죄로 감옥에 갑니다. 감옥에서 그는 착한 마음을 갖고, 출소 후 이주민 청소년들을 도와주는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일하는 곳은 '라 메종 블루'라는 길거리 청소년들의 위탁가정을 찾아 주고, 법적 문제를 도와주는 청소년 복지 센터입니다. 저는 이 남자가 범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인물이었네요. 

(6) 형 안 죽었어

형 프레디
형 프레디

다코의 도움으로 확인한 CCTV에는 10년 전 익사했던 형 프레디가 알리스로 추측되는 여자아이와 손을 잡고 걸어갑니다. 형이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의 어머니도 죽기 전까지 사설탐정에게 프레디를 찾아 달라고 매 달 송금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형이 바다에 빠져 죽었다고만 알고 있지, 시신은 못 건졌습니다. 그날 밤 한 남자는 기욤을 찾아와 형 프레디를 찾으면 나한테 말하라고 목을 조르는 협박을 하고 갑니다.

 

(여기까지 이해가 잘 되시나요? 저는 지금 글을 쓰다가도 멘붕이 오는데요. 정리를 하자면, 기욤의 10년 전 여자 친구 소니아가 살해당하던 날 형 프레디도 익사했습니다. 그 후 2018년부터 2년 동안 쥐디트와 사내 커플로 지냈고, 청혼을 했습니다. 쥐디트는 갑자기 사라지고, 그녀의 어머니에게 그녀에게 딸이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경찰은 그녀가 죽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신을 보니 쥐디트가 아닙니다. 형 프레디는 멀쩡히 살아서 쥐디트의 딸 알리스와 걸어가는 장면이 목격됩니다.)

과거 사건들

영원히 사라지다
영원히 사라지다

사건은 오래전 과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1) 1995년 니스

형 프레디는 테니스 유망주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강압적이고 폭력적이었습니다. 프레디가 경기를 잘 못하면 두들겨 패고, 인격 모욕을 하였습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프레디도 다혈질입니다. 그의 친구 케슬레르가 같은 학우에게 돈을 빼앗기고 주먹질을 당하는 모습을 보니 정신이 돌아 버리는 프레디. 그는 돌덩어리로 학우의 머리를 내려쳐 사망시킵니다. 프레디의 아버지는 수습하러 찾아오고, 케슬러르의 술주정뱅이 아버지에게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버지는 그에게 돈을 주고, 아들 대시 케슬러르를 소년원에 보내는 것으로 합의합니다. 

(2) 2010년 니스 

프레디는 약물과 매춘부 문제로 테니스 팀에서 방출됩니다. 마침 케슬러르도 출소를 했고, 또 한 명의 양아치 친구와 함께 불법 약물 유통 사업을 합니다. 그들은 바르세로나로 유통 경로를 확보하고, 이때 동생 기욤의 여친이었던 소니아를 운반담당으로 고용합니다. 그 이유는 소니아는 바르세로나로 대학을 다니는 평범한 여대생으로 경찰의 의심을 사지 않을 수 있었고, 그녀는 마침 등록금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소니아는 운반을 열심히 하고 돈도 벌고, 케슬레르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됩니다. 그러다 경찰한테 꼬리가 잡히고, 프레디는 체포됩니다. 그는 소니아 집에 찾아와 모든 것을 다 케슬레르 탓으로 돌리자고 하고, 우리는 감옥 가지 말자고 합니다. 소니아는 거절했고, 열받은 프레디는 그녀를 수영장에 쳐 넣어 익사시킵니다. 이때 케슬레르가 왔고, 프레디는 도망치다 절벽에서 바다로 빠집니다. 가족들은 익사한 것으로 생각하고,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3) 2015년 이탈리아 사르데냐

기욤의 쥐디트 본명은 노라입니다. 그녀는 폭력 남편에게 맞아 죽을 뻔하다가 사르데냐라는 한적한 휴양지로 도망쳐 왔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며, 프레디(기욤 형) 부부와 친해집니다. 프레디는 그때 기적같이 살아나서, 사랑했던 매춘부 진짜 쥐디트와 도망쳐 이탈리아로 사르데냐로 간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딸 알리스가 있었고, 노라에게 하루 맡깁니다. 이때 노라의 폭력 남편이 찾아와 노라를 끌고 가려고 합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프레디는 정신이 돌아서 그를 두들겨 패서 죽입니다. 

(4) 노라에서 쥐디트로 신분 변경

프레디는 노라에게 우리는 이제 경찰을 피해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미 그는 프랑스 경찰과 케슬레르에게 쫓기는 상황이고, 노라에게 쥐디트 여권을 주고, 쥐디트 신분으로 살라고 합니다. 하필 둘은 또 묘하게 닮아서 가능했습니다.  노라는 프레디에게 동생 기욤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는 진정한 사랑꾼이고, 착한 남자라고 합니다. 노라는 쥐디트 신분으로 그가 일하는 센터에 취업을 합니다. 그리고 기욤을 참 많이 사랑합니다.

(5) 사라질 수밖에 없는 이유 (2020년)

프레디와 노라는 무슨 일이 생기면 서로 연락을 하기로 합니다. 기욤 어머니 장례식 날, 노라에게 쥐디트가 과거 사건으로 연루된 이들에게 맞아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이제 경찰이 찾아올 것을 알게 된 노라는 펑펑 울면서 기욤 몰래 떠난 것입니다. 

결말

케슬레르
케슬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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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은 노라가 머무는 호텔을 알아냅니다. 그녀와 재회한 기욤은 모든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래도 여전히 사랑하는 두 사람. 기욤은 떠나지 말라고 하지만, 케슬레르가 그녀를 납치해 갑니다. 형 프레디가 기욤의 집에 찾아오고, 함께 노라를 구하러 갑니다. 이때까지 기욤은 형이 옛 애인 소니아를 죽였다는 것은 몰랐지만, 케슬레르가 다 말해 줍니다. 그를 죽이려는 프레디. 갑자기 기욤은 총으로 형을 쏴서 죽입니다. 마지막 장면은 기욤이 노라와 함께 형의 딸 알리스를 키우는 것으로 끝납니다.

감상 후기(복잡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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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런 코벤 원작 시리즈들이 다 그렇듯이 결말을 보기 전까지는 스토리가 아주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이번 드라마는 특히나 누가 쥐디트인지 중간에 저는 멘붕 오더라고요 ㅎㅎ 프랑스 니스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드라마는 다른 할런 코벤 원작 시리즈에 비하면 엄청난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이하다고 느꼈습니다. 워낙 그의 작품들이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이 대박 반전인 내용이 많기 때문입니다. 할런 코벤 원작의 다른 드라마도 궁금하시다면 밑의 카테고리 더 보기에 들어가 주세요^^ 제가 아예 할런코벤 원작을 따로 한 카테고리에 묶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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