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깽이 입니다.
오늘은 범죄 수사 미드 '클릭 베이트(clickbait)'를 보고 푹 빠진 후에 이렇게 제 감상평을 남기려고 합니다.
정말 탄탄한 스토리로 몰입 최고입니다.
그럼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어떤 부분이 재미있었는지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는 조금 포함되어 있지만, 결말에 대한 스포는 없습니다(스포 하면 재미없어요.)
클릭베이트(clickbait)
먼저 클릭베이트(clickbait)란 한국말로 '낚시 기사'라는 의미입니다.
상대방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해당 기사를 클릭하도록 유도한다는 뜻이죠.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드라마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내용입니다.
총 8화로 구성되었으며, 매 화 한 명의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등장인물 소개
① 닉 브루어
'닉'은 세상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이자 아들이자 오빠입니다. 그에게는 예쁜 아내 '소피'가 있고, 착한 두 아들이 있습니다. 완벽할 것 같은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사건이 일어납니다.
어느 날 닉이 납치범에게 납치되어 '난 여성을 학대합니다.' '조회수 500만이 되면 나는 죽습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피투성이의 모습으로 있는 처참한 동영상이 전국에 퍼졌기 때문입니다. 이 영상은 온라인 사이트(유튜브 같은 곳)에 올라가 있으며, 사람들은 너도 나도 동영상을 클릭하여 조회수는 빠르게 올라갑니다.
이야기는 닉의 주변 인물들의 시선에서 보여주며, 후반부로 갈수록 사건의 진실로 다가갑니다.
② 여동생(피아)
오빠 닉과는 아주 각별한 남매 사이입니다.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둘이 의지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오빠의 황당한 살해 협박을 당하는 동영상을 처음 발견한 것도 피아입니다.
사건의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닉의 실체에 대한 의문이 계속 들지만,
피아만큼은 그래도 끝까지 오빠가 그런 짓을 할 만큼 비도덕 한 사람이 아니라고 믿어줍니다.
아주 적극적으로 오빠를 구하기 위해 동문서주 하는 인물입니다.
③ 아내(소피)
착하고 예쁜 아내이며 선생님입니다. 현명하게 행동할 것만 같은데, 멋진 남편 닉을 두고 바람을 폈습니다.
사건의 진실로 다가갈수록 소피의 과거 불륜 행동에 대해 가족들이 알게 되며, 동생 피아 역시 충격을 받습니다.
남편의 황당한 저 동영상을 보고도 피아처럼 분노하지 않고 차분합니다.
솔직히 조금 의심스럽기는 하나, 이 드라마가 그렇게 단순한 전개는 아닙니다.
사건의 진실로 다가갈수록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에마'라는 여인이 맴돕니다. 그녀는 자신이 닉과 사귀었다고 하는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④ 기자
자칭 닉의 여자 친구이라는 '에마'의 독점 인터뷰를 따내는 기자입니다.
정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 이 사건을 이용합니다.
소피의 집에 무단 침입하는 등 진상 기자입니다.
그러나 이 기자가 다른 곳에서도 아주 제대로 선을 넘는 바람에 정말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로 다가가게 됩니다.
기자들은 이렇게 소피의 집 앞에 찾아가 가족들의 정신적 고통을 더 심하게 해 줍니다.
심각하게 사생활 침해를 하며, 하루 종일 집 앞에서 소피와 가족들의 인터뷰를 따내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⑤ 형사(아미리)
이 사건을 담당하기 전에 피아와 소개팅 어플에서 매칭 되어 만난 뻔했으나 못 만난 사연이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아주 충실하게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합니다.
피아와 가족들을 진심으로 걱정해 줍니다.
⑥ 두 아들 (선, 카이)
아빠의 동영상을 보고 불안과 충격에 빠진 두 아들 카이와 이선.
불안과 공포 속에서 자칭 닉의 애인이라는 '에마'에게 실제로 그녀가 닉과 만난 적은 없음을 알게 됩니다.
실제로 만난 적이 없는데 자신과 바람을 피웠다니 무슨 논리인지...?
에마는 허언증 환자인가요...? 어느 정도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결말: 알고 나면 섬뜩하고 황당합니다.
이 드라마는 현대 사회에서 일어날 수도 있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내용입니다.
범죄 자체도 유튜브 같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닉의 치부와 참담한 모습을 공개하는 등 가족들은 이중고를 겪습니다.
그리고 과연 누가 이런 범죄를 저질렀는지 닉은 무슨 원한을 샀는지...
마지막화까지 보게 되면, SNS와 온라인 상에 개인정보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악용될 수 있는지 알게 되어 더욱 무섭습니다.
범인은 단순하게 등장하지 않고, 아주 돌고 돌아 깊숙한 곳에 있으니 드라마를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상으로 클릭베이트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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