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잿빛 석탄(Anthracite)' 후반부 줄거리와 결말에 대한 포스팅을 이어 가겠습니다. 잿빛 석탄은 30년 전 사*비 종교 집단 죽음을 취재하던 기자가 이 마을에서 실종이 되었고, 아버지를 찾기 위해 사이버 탐정인 딸이 마을에 오면서 펼쳐지는 기괴스러운 스릴러 내용입니다.
(▲초반 줄거리와 등장인물이 궁금하시다면 위 포스팅에 들어가 주세요~)
자로의 엄마
자로는 생부와 파리에서 살다가 최근 삼촌과 숙모가 사는 레비 오나에 왔습니다. 그는 이혼 등으로 파리를 떠나고 싶었고, 여기서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삼촌은 그를 그다지 환영하지는 않습니다. 그의 엄마 '쥘리에트'는 그가 어렸을 때 불을 지르고 자살하였습니다. 최근이다가 애크랭 교도들의 오래된 비디오테이프에서 '쥘리에트'의 영상을 발견합니다.
그녀도 애크랭 교도였으며, 정서가 매우 불안정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자로를 낳기 전 칼레브 사이에서 딸을 하나 낳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그 딸이 바로 '이다'이며, 이다를 키워준 기자 아빠는 쥘리에트를 취재하러 갔을 때 그녀가 낳은 딸 '이다'를 데려와 정성스럽게 키웠습니다. 당시 이들 부부는 난임을 겪었고, 자신이 아기를 돌봐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다와 자로는 남매
뭐 굳이 스토리를 이렇게 까지 만들 필요가 있나? 싶네요. 이다는 자신이 자로와 이복남매라는 사실을 몰랐을 때 그냥 엔조이로 둘이 원나잇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둘은 엄마(쥘리에트)가 같은 이복 남매이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이다는 마을을 떠나고 싶다며 역겨운을 표현합니다.
아르카시아 연구소
마을 사람들은 유독 물질을 만드는 실험을 하는 '아르카이아' 연구소에 대한 반대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연구소의 책임 박사는 과거 애크랭 교도 사이에서 자란 아기이며, 1994년 이 종교가 해체되었을 때 보육원에 보내졌다가 다시 마을로 돌아와 마을 특산품인 무연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무연탄에 신비 물질이 있다며 죽은 에마 마르세는 연구소의 임상시험 대상이었으며, 시체에서 이들이 이식해 놓은 칩을 발견합니다.
광산의 살인
지오바나 중위는 연구소를 찾아 가 에마 사건에 대해 물어 봅니다. 하지만 박사는 그녀가 자원해서 임상시험을 신청한 것은 맞지만, 자신은 살인에는 관여하지 않았으며, 칩만 이식해 놓은 것이지, 임상시험은 시작 전이었다고 합니다. 이때 갑자기 광산에 괴한이 들이 닥쳐 여기 있던 사람들이 무더기로 살해당합니다.
누구도 믿지 마라
마을 연례 축제 날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독극물에 중독되어 피를 토하고 죽습니다. 범인은 '모니에 드니'로 그는 원래 마을 경찰이었으며, 지오바나 중위가 존경했던 상사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칼레브의 추종자였고, 사람들이 마시는 물에 독약을 타고 자신도 자살해서 죽습니다.
결말
(1) 칼레브를 흠모했던 간호사
로메오랑 재회하여 만나고 있던 아리. 그의 엄마는 간호사인데, 충격적인 과거가 있습니다. 그녀는 칼레브에게 완전히 빠져서 그가 입원한 정신병원에 간호사가 되었고, 그의 아이 두 명을 출산했습니다. 그런데 칼레브는 아들은 빛이 되어 사람을 살리는 자가 될 것이며, 딸은 어둠이 되고 아들을 위해 희생하다가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합니다. 예언에 따라 엄마는 딸을 광산 동굴에 가두고, 아들은 의사를 시킵니다. 그동안 광산에서 의문의 죽음은 이 딸의 범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리의 엄마는 저녁 식사에 로메오를 초대해 자신의 아들을 넘보지 말라며 너 분수를 알라고 합니다.
이때 집을 나서던 로메오는 아리 집 지하실에서 이들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아리는 로메오를 총으로 쐈으나, 로메오는 수술을 받고 살아납니다. 그 후 아린 체포되고 그의 엄마는 광산 동굴에서 딸과 함께 칼레브의 예언에 따른 의식을 치르러고 합니다. 이들의 희생양은 바로 자로의 어린 딸 말리아였으며, 자로와 이다, 지오바나 중위가 힘을 합쳐 이를 막아 냅니다. 광산 동굴에는 그동안 마을에서 실종되었던 모든 사람들이 시체로 발견된 있었으며, 아리의 엄마와 딸이 칼레브의 예언에 따른 의식을 치른 것으로 보입니다.
(2) 자로 삼촌의 비밀
자로의 숙모 마리는 쥘리에트 방에서 그녀가 꼭 꼭 숨겨 놓은 카세트테이프를 듣다가 의문의 죽음을 당합니다. 삼촌은 자로가 오래 전 광산 일을 파헤치고 다니다가 숙모가 죽었다며 조카를 원망합니다. 숙모의 장례식 이후 자로 역시 우연히 엄마가 남긴 카세트 테이프를 듣게 되는데... 거기에는 엄마의 친오빠이자 자신의 삼촌이 엄마 쥘리에트를 강* 하는 것이 녹음됩니다. 그렇게 태어난 딸이 '이다'인 것입니다. 삼촌은 자로가 이 사실을 알자 그도 죽이려고 했지만 자로는 가까스로 살아납니다. 그리고 이복 누나인 이다에게 골수기증을 해주기로 했고, 둘은 일전에 남매인 줄 모르고 했던 원나잇은 잊기로 합니다.
다큐 영화 제작
이다의 아버지는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레비오나 마을의 오랜 비밀을 다룬 다큐 영화를 제작하는 것으로 뜬금없는 해피엔딩이 됩니다.
감상 후기
추천하고 싶지 않은 3류 드라마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그냥 제 블로그 포스팅을 보시며 내용만 알고 가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이 연관성도 없고, 사*비 종교 파헤치다가 아침 드라마 막장 스토리 나오고 정신 사납습니다. 대신 비슷한 장르의 볼만 한 넷플릭스 드라마 2편 추천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석탄 채굴 했던 마을의 비밀을 파헤치는 독일 드라마 '라우흐하머: 탄광 마을 살인 사건' 위 포스팅에 자세한 내용 있습니다~)
(▲스릴러 장르 미드 '에코'입니다. 현실성 없고 개연성 없는 음침한 내용이지만 '잿빛 석탄' 보다는 볼 만해서 추천드립니다~ )
'넷플릭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재킹 플라이트 601 - 비행기 납치 실화 넷플릭스 드라마 줄거리 (16) | 2024.04.19 |
---|---|
스톨른 - 넷플릭스 스웨덴 실화 영화 줄거리, 결말, 감상 후기 (13) | 2024.04.18 |
잿빛 석탄(Anthracite) - 넷플릭스 스릴러 드라마 줄거리, 등장인물 (8) | 2024.04.17 |
나쁜 놈들(Crooks)결말 - 넷플릭스 독일 범죄 시리즈 재미 포인트와 결말 (29) | 2024.04.14 |
넷플릭스 나쁜 놈들(crooks) - 독일 범죄 시리즈 줄거리 (21) | 2024.04.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