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타이드 결말 - 줄거리, 감상 후기(빛나는 가식) , 시즌 2 정보
본문 바로가기
넷플릭스 후기

하이 타이드 결말 - 줄거리, 감상 후기(빛나는 가식) , 시즌 2 정보

by 토깽이은 2023. 12. 30.
728x90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지난번에 이어 '하이 타이드' 후반 스토리와 결말, 감상 후기에 대해 이어 적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시즌 2 정보와 시즌 2에 나올만한 이야기들에 대해서도 적어 보겠습니다.

왜 하이 타이드일까?(후반 줄거리)

먼저, 하이 타이드(High Tide)는 밀물, 높은 파도, 한창일 때를 나타내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제목을 '하이 타이드(High Tide)'라고 지었을까요?

그 이유는 아마도 갓 어른이 된 젊은이들의 한창인 때와 밀물과 높은 파도 같이 출렁이는 마음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후반부에는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니 잘 봐주세요.

 

하이 타이드 - 넷플릭스 벨기에 드라마 줄거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는 벨기에 10부작 드라마 한 편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목은 하이 타이트(High tides)이며, 한국말로 번역하면 밀물, 높은 파도 등을 뜻합니다. 제

smile12.tistory.com

▲ ▲ ▲  하이 타이드 초반 스토리와 등장인물이 궁금하시면 위 포스팅에 자세히 내용 있습니다~

 

(1) 루이 저를 그리워하는 단

루이저와 단(하이 타이드)
루이저와 단(하이 타이드)

단은 루이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슬퍼하지만, 그녀가 이별을 통보했기 때문에 마음을 추스르려고 합니다.

그러나 밀물 같은 그의 마음은 루이 저를 잊지 못하고, 그녀에게 보고 싶다고 문자를 보내는 등 밀려오는 마음의 파도를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2) 언니가 최고 

술 먹고 노는 금수저 아이들(하이 타이드)
술 먹고 노는 금수저 아이들(하이 타이드)

사실 루이 저는 자살 충동 장애와 약물 중독으로 정신 병동에 입원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녀의 언니 에밀리가 동생을 집에서 돌봐주면 안 되냐고 부모님께 간청합니다. 

동생의 극단적 행동에 충격을 받은 에밀리는 동생 병문안을 가서 몰래 그녀를 외출시켜주고, 그동안 서먹했던 자매 사이를 다시 끈끈하게 만듭니다. (자기 처녀 파티에 몰래 약을 타고, 남자 스트리퍼를 불러 19금을 하게 하는 등 만행은 용서한 듯합니다.)

그리고 루이 저는 일전에 언니는 예비 신랑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집안 보고 엄마 말 듣고 결혼하면 불행하다고 하였고, 에밀리 역시 그 말에 동의하며 이제는 결혼을 안 한다고 부모님께 선언합니다.

엄마는 에밀리를 어떻게든 집안 좋은 예비 신랑과 결혼시키려고 하고, 이 때문에 딸들과 갈등이 생깁니다.

 

(3) 아버지의 찬물

 

알렉스의 클럽 크레이지 룰루는 의외로 또 잘 됩니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가 일부러 아들 클럽으로 약물 단속 경찰을 보내는 등 괜히 찬물을 끼얹습니다.

그전에도 아버지는 알렉스를 두들겨 패고, 그 역시 아빠랑 몸싸움을 하는 등 막장 집안입니다.

 

(4) 멜리샤의 정체 탄로

일레노어는 알렉스를 통해 멜리샤가 클라우디아와 자매이며, 자신들을 의심하고 동생의 행방을 찾으러 일부러 보모로 왔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일레노어는 멜리샤에게 사실 클라우디아와 자신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고, 자신도 그녀가 너무 그립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보석을 훔쳐 도망갔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패트릭이 죽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동생의 죽음에 대해 패트릭이 죗값을 치르게 할 것이며, 자신이 돈으로 보상해 주겠다고 합니다. 

 

빛나는 가식(부제목)

일리노어
일리노어

드라마의 부제목은 '빛나는 가식'입니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빛나는 가식'이라는 의미가 참 와닿는데요...

그 이유는 빛나는 가식 속에 살고 있는 부모님들의 이야기 속에 있습니다.  

 

(1) 패트릭과 일레노어

패트릭(아들이랑 싸우다 코 부러짐)
패트릭(아들이랑 싸우다 코 부러짐)

패트릭은 아내 몰래 아내의 절친 크리스틴과 외도 중입니다.

사실 둘은 쇼윈도 부부이며, 일레노어 역시 예전 보모 클라우디아와 동성 관계를 갖었습니다.

겉보기에는 화려한 파티와 주변 사람들 등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이들의 삶은 그저 가식 위에 있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일레노어는 이제 패트릭의 

 

(2) 루이 저 부모님

루이저 부모님이 주신 차
루이저 부모님이 주신 차

루이저의 아빠는 병원 의사이며, 이들 부부 역시 완벽해 보이는 크노케 부자입니다.

그러나 아빠는 5년째 동성 연인 폴과 두 집 살림 중이며, 아내 역시 이를 알지만, 딸들에게는 비밀로 합니다.

엄마는 공허하고 쓸쓸한 마음에 단이 딸에게 그립다고 문자 보낸 것을 보고, 자신이 빙의돼서 답장을 계속합니다. 

엄마의 답장에는 '이렇게 큰 그리움이 있는 줄 몰랐어...'라는 문구가 있는데, 아마도 남편이 자신을 떠나 동성 연인과 사랑을 하고 있음에 대한 외로움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3) 크리스틴

크리스틴은 아프리카계 벨기에 여성으로 인종 차별 많은 이 나라에서 나름 성공한 아티스트입니다.

딸 마고 역시 테니스를 하는 등 다른 크노케 금수저 아이들 중 그나마 제일 낫습니다.

하지만, 절친의 남편 패트릭과 몰래 외도를 하고, 일레노어에게 크노케에서 아티스트 생활 못하게 해 준다는 협박을 받고 그녀에게 조정당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순수 예술을 지향하며, 단의 사진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가장 편견 없어 보이지만 사생활이 깨끗하지는 않네요...

 

(4) 클라우디아 죽음의 진실

멜리샤(하이 타이드)
멜리샤(하이 타이드)

보모 클라우디아와 자신의 아내가 동성연애를 하는 장면을 본 패트릭은 극대 노했습니다.

클라우디아를 테라스 난간에서 잡고 흔들며, 거의 떨어 뜨릴 행동을 합니다.

이때 알렉스가 와서 아빠 미쳤냐며 말리고, 등에 부상이 있었던 알렉스는 실수로 팔을 돌리다가 클라우디아를 난간 밑으로 떨어뜨리게 되고, 그녀는 죽습니다.

전용 비행기까지 있는 패트릭은 이 사건을 실종 사건으로 쉽게 무마시키고, 없던 일처럼 지냅니다. 알렉스는 자신이 클라우디아를 죽게 한 것에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지내는 부모님의 모습에 '빛나는 가식'이라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결말 - 없던 우울증도 걸릴 판

 

(1) 자크의 죽음

 

패트릭은 자크의 비치 클럽에 찾아가, 자신이 이 가게를 인수한다고 통보를 합니다.

절망스러운 자크는 술을 계속 마시다 심장 쇼크가 와서 다음 날 시체로 발견됩니다.

단은 그가 죽은 것을 제일 먼저 발견하고, 망연자실합니다. 사실 자크는 단에게 참 잘해준 유일한 어른이기 때문입니다.

단은 알렉스에게 너네 아빠 때문에 자크가 술 먹고 죽었다며, 너는 참 좋겠다고 빈정거리는 문자를 보냅니다.

자크의 죽음은 알렉스에게도 큰 상실감을 줍니다.

이 바닥 영업에 대해 잘 아는 그가 있었기 때문에 알렉스가 크레이지 룰루도 차리고, 성공적인 오픈을 할 수 있었는데...

자신이 함께 동업하자 해서 이지경이 난 것 같아 슬프고, 소중한 사람을 떠나게 하는 아빠에 대한 극도의 복수심이 생깁니다.

 

(2) 혼돈의 결혼 25주년 파티

 

일레노어는 결혼 25주년 파티를 열어, 크노케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하나 같이 행복한 듯 웃고 있지만, 다들 속내는 어둠이 있고 가식으로 덮고 있는 것뿐입니다.

알렉스는 아빠에게 너무 화가 났고, 그 전날은 루이저가 자신 몰래 단과 밤에 만나 뜨거운 그리움의 표정을 보았기 때문에 더욱 속상합니다. 알렉스는 또 홧김에 루이 저에게 그냥 막 19금을 하자고 들이 대고, 루이 저는 지금은 싫다고 거절하지만, 감히 네가 나를 거절하냐며 알렉스는 루이 저를 때립니다. 

극한으로 치닿은 알렉스. 그는 부모님 파티에 초대받은 사람들의 단톡방에 아빠와 크리스틴의 19금 동영상을 전송합니다.

이 자리에는 크리스틴도 있었는데, 크리스틴은 일레노어가 그런 줄 알고 뺨을 때리고 집을 나갑니다.

(3) 충격의 올리비아

초등학생 올리비아는 아빠 패트릭이 외도를 하는 동영상을 보고 충격에 빠집니다.

그전에도 아빠랑 오빠가 매일 싸우는 것에 대해 아빠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멜리샤에게 말하는 등 아빠를 증오했습니다.

알렉스의 단톡방 동영상 전송으로 손님들은 모두 가고, 가족들은 난리가 납니다.

특히 패트릭은 극도의 분노로 알렉스를 때리고, 아내도 때리는 등 집안은 막장이 되고, 더 이상 이런 소란 속에서 살 수 없다고 생각한 올리비아는 오빠 알렉스 방에 권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총을 가져와 아빠 패트릭을 쏘고, 그는 죽습니다.

 

(4) 나를 데려가줘 

단과 루이저(해변)
단과 루이저(해변)

동영상 사건 전에 루이 저는 알렉스에게 화나서 단에게 연락해 자신을 이곳에서 데리고 나가달라고 합니다.

단은 그녀를 데리고 해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립니다.

그러다 갑자기 그녀는 단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 달려갑니다.

아마도 다시 알렉스에게 가는 것 같은데... 이 장면에서 정말 우울증 걸릴 뻔했습니다.

영상도 우울한데, 노래까지 멜랑꼴리 하고, 공허하고 갈등 많은 루이저의 행동과 표정도 혼란스럽습니다. 

 

감상 후기 

 

벨기에 고급 휴양지이자,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 크노케를 배경으로 공허한 젊은이들의 이야기와 어른들의 가식적인 삶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아무리 돈 많아도 자식이 저러면 다 필요 없다 생각됩니다.

알렉스는 시종일관 무기력하고 공허한 표정과 행동을 하는데, 아마도 그 사건에 대해 자신은 엄청난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데, 부모님은 없던 일처럼 평범하게 지내는 모습에서 상실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집 수영장
집 수영장

루이 저 역시 자신의 부모님은 겉으로면 행복해 보이고, 우리 가족은 불행하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조금 이해가 안 됩니다.

사실 뭐 모든 가족이나 부모가 숨기는 것 없이 다 말하고 사나요...

참고 살고, 내색 안 하고 사는 부분도 있는 것인데, 제가 보기에는 철없는 어린 아가씨로 보일 뿐입니다.

그리고 단에게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하며 안기다가 갑자기 알렉스에게 가는 모습은 짜증 대 폭발입니다.

 

시즌 2 정보

하이 타이드 포스터
하이 타이드 포스터

시즌 2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시즌 2에게서는 올리비아의 총기 사건이 어떻게 수습될지와 다시 알렉스에게 돌아가는 루이 저. 둘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가 나올 것 같습니다. 자크가 죽고 일자리도 없어진 단은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지, 사진을 배우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하이 타이드' 줄거리와 결말, 감상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