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커(Tracker) - 디즈니플러스 미드 추천, 줄거리, 등장인물

디즈니플러스 인기 미드 ‘트래커(Tracker)’ 리뷰: 2000년대 감성 + 현대 추리물의 진수

안녕하세요! 😊

오늘은 디즈니플러스에서 2024년 2월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시즌 2까지 공개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 미드 ‘트래커(Tracker)’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수사극을 넘어서, 200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고전 탐정물 포맷에 현대적인 정서와 사회적 이슈를 녹여낸 수작입니다. 정주행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 이미 많은 시청자들이 “시즌 3은 언제 나오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을 정도입니다.

주인공 콜터 쇼, 간략한 줄거리

트래커 주인공 콜터 쇼

‘트래커’는 사례금을 받고 사람이나 물건을 추적하는 주인공, 콜터 쇼(Colter Shaw)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경찰도 아니고 사설 탐정도 아닌 그는, 단지 뛰어난 추적 능력과 생존 기술, 상황 판단력을 바탕으로 미국 전역을 떠돌며 사건을 해결합니다. 낡은 트레일러 하나를 몰고 다니며, 핸들러로부터 사건 의뢰를 받아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죠. 에피소드는 대부분 매 회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 사건에는 단순한 실종이나 납치가 아닌, 사회적 이슈와 인간관계의 복잡한 감정이 녹아 있어 몰입도가 높습니다. 양육권 분쟁 끝에 자녀를 납치한 사건, 사이비 종교에 빠진 청년을 구해달라는 부모의 의뢰, 사라진 경주마와 관련된 음모, 폭풍우 속 실종된 딸을 찾는 친구의 부탁 등… 다양한 사건과 배경이 등장합니다. 또한 시즌 전반에는 콜터의 아버지의 의문사와 형제 간의 복잡한 가족사가 배경으로 깔려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전체적인 이야기의 연결고리도 점점 드러나게 됩니다.

👥 주요 등장 인물

 

 

콜터 쇼 

유치장 신세가 되기도 하는 주인공

주인공 콜터 쇼는 미국 전역을 떠돌며 사람이나 사물을 추적하는 ‘트래커’입니다. 그는 경찰도 아니고, 공식적으로 수사 권한이 있는 인물도 아니지만, 뛰어난 생존력과 관찰력, 추적 기술을 활용해 의뢰를 해결합니다. 외로운 방랑자처럼 살아가며,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지만, 사건의 본질을 꿰뚫는 판단력과 약자를 도우려는 따뜻한 내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돈이 되지 않는 의뢰도 마다하지 않으며, 정의롭고 묵직한 신념을 지닌 인물입니다.

리니 그린 

콜터와 은근히 썸을 타는 리니

리니는 콜터의 법률 조력자이자 동료로, 사건의 법적 문제를 도와주는 변호사입니다. 그녀는 지적인 동시에 감정적인 깊이도 있는 인물로, 콜터와는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일의 파트너로 관계를 맺습니다. 위급한 순간마다 콜터를 도와주며, 점점 더 콜터와의 관계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단순한 조연이 아닌, 드라마 전개에 있어 중요한 감정의 축을 담당합니다.

바비 엑슬리

바비

바비는 콜터의 사건 해결을 위한 기술적 조력을 맡는 테크 전문가입니다. 해킹, 데이터 추적, 실종자의 이동 경로 파악 등 기술 기반의 조사를 담당하며, 유쾌한 성격으로 극의 무거운 분위기를 가볍게 풀어주는 역할도 합니다. 종종 사건에 직접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콜터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원군 중 하나로 활약합니다.

테디 & 벨마 브루인 

테디와 벨마 브루인

테디와 벨마는 콜터의 핸들러로, 전국에서 발생하는 보상금 사건을 조사하고 콜터에게 의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테디는 주로 현장 정보와 상황 분석을 제공하며, 벨마는 더 따뜻한 조언자이자 감성적인 균형을 유지하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이 부부는 콜터의 행보에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는 조력자이며, 드라마 전개에서 정보 전달의 키 포인트를 담당합니다.

러셀 쇼 

 

러셀은 콜터의 형으로, 시즌 2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인물입니다. 첫 등장부터 강한 카리스마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콜터보다 더 매력적”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큽니다. 과거에 가족과 떨어져 지냈던 사연,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콜터와 협력하게 되며, 형제 간의 깊은 감정과 긴장감이 드라마를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

빌리 마탈론 

빌리는 콜터의 라이벌이자 동료 추적자입니다. 시즌 1에서 첫 등장한 이후, 시즌 2에서 그녀의 고향과 유년 시절의 아픔이 드러나면서 입체적인 인물로 성장합니다. 때로는 콜터의 경쟁자로, 때로는 동료로 사건 해결에 함께 하며, 콜터와 미묘한 감정선도 형성하게 됩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실을 추적하는 빌리는 드라마의 또 다른 중심축이 되어줍니다.

미국 한 바퀴, 화면으로 떠나는 여행

콜터의 컨테이너 집

이 드라마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콜터가 미국 전역을 돌며 사건을 해결하는 로드 무비 형식입니다. 매 회마다 지역 배경이 바뀌며, 실제 존재하는 도시와 마을에서 사건이 벌어지기 때문에 마치 미국의 방방곡곡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오리건주의 클래머스 폴스(Klamath Falls)에서는 산악 실종 사건이 벌어지고, 몬태나 미줄라(Missoula)에서는 사이비 종교 집단과 관련된 청년의 실종 사건이 등장합니다. 켄터키의 렉싱턴(Lexington)에서는 경주마 납치 사건, 버몬트의 오로라(Aurora)에서는 폐 병원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아칸소의 파인 블러프(Pine Bluff), 아이오와의 수시티(Sioux City), 캘리포니아의 샤스타 산(Mt. Shasta) 등 우리가 흔히 알지 못했던 지역들이 배경이 되어, 매 회 새로운 장소와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큽니다.

클래식한 추리물의 진수

미드 트래커

‘트래커’는 요즘 보기 드문 고전적인 수사물 포맷을 지니고 있습니다. 《CSI》, 《The Mentalist》, 《NCIS》 같은 미드를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분명 반가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용의자, 의심스러운 단서, 명확한 동기, 그리고 마지막 반전까지. 완성도 있는 전개와 해결로 인해 매 회 '추리하는 재미'가 존재합니다.

매 회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생한 존재감

단서를 찾는 콜터

‘트래커’는 에피소드 중심 구조이지만, 각 회에 등장하는 의뢰인과 사건 관계자들이 단순한 배경 인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실종된 자녀를 찾는 부모,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있는 목격자, 진실을 말할 용기가 없는 증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감정과 사연을 품고 등장하며, 주인공과의 교류를 통해 드라마의 감정선도 함께 깊어집니다. 때로는 한 회에만 등장하는 인물이 회차의 중심을 잡아주는 경우도 있고, 일부 인물은 시즌 2에서 다시 등장하며 이야기를 확장시키는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시즌 2, 더 깊고 더 강력해진 이야기

미드 트래커

많은 시청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듯, 시즌 2는 시즌 1보다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사건 자체가 더욱 긴박하고 다층적인 갈등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캐릭터 간의 관계도 더욱 깊어졌기 때문입니다. 콜터의 형 러셀 쇼는 시즌 2에서 본격적으로 비중이 커지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콜터보다 더 매력적”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두 형제가 과거의 진실을 함께 파헤치면서 드라마의 정체성과 긴장감이 배가됩니다. 또한 시즌 1에서 짧게 등장했던 빌리 마탈론(Billie Matalon)이라는 여성 캐릭터도 다시 등장합니다. 단순한 경쟁자가 아닌, 그녀가 고향에서 겪었던 아픔과 슬픈 유년기를 통해 입체적인 인물로 거듭나며, 콜터와의 감정선에도 미묘한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콜터 쇼, 이보다 더 멋진 주인공은 없다

콜터에게 반했던 여자 경찰

무엇보다 ‘트래커’의 중심에는 주인공 콜터 쇼의 존재감이 확실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는 잘생기고, 싸움도 잘하고, 총도 잘 쏘며, 생존 능력도 뛰어나지만, 그보다 더 강력한 매력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입니다. 때로는 돈 한 푼 받지 않거나, 아주 적은 보상만 받고도 의뢰를 받아들입니다. 억울한 사람을 돕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모습은 그를 단순한 현상금 사냥꾼이 아닌 진짜 영웅으로 만들어줍니다. 이런 모습 덕분에 리니를 비롯한 여성 캐릭터들의 묘한 호감과 존경을 받게 되며, 시청자들에게도 단순히 멋진 남자 이상의 정의로운 주인공으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지금 보기 딱 좋은 미드, 트래커

지금 디즈니플러스에서는 시즌 1~2 전체가 스트리밍 중입니다. 한 회 한 회 완결성 있게 구성된 덕분에 몰아서 봐도 부담이 없고, 휴식 시간에 한 편씩 보기도 좋은 구성입니다.

클래식한 수사물의 감성을 좋아하셨던 분, 미국 각지의 분위기를 영상으로 느끼고 싶은 분, 그리고 매력적인 주인공의 인간적인 추리를 기대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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