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룸 (2023) - 넷플릭스 우마 서먼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본문 바로가기
넷플릭스

킬룸 (2023) - 넷플릭스 우마 서먼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by 토깽이은 2024. 7. 4.
728x90

2023년에 개봉한 영화 '킬룸(Kill room)'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어 넷플릭스 오늘의 영화 순위 10위 안에 들고 있습니다.

초반 줄거리

페트리스 갤러리에 거래를 제안하러 간 고든
페트리스 갤러리에 거래를 제안하러 간 고든

페트리스(우마 서먼)는 뉴욕의 한 미술 갤러리 원장이지만, 전시된 미술 작품 한 점 못 파는 신세입니다. 그녀는 중독 약물 구입 대금을 갚지 못하고 갤러리에 있는 미술품 하나를 거래상에게 줍니다. 한편, 킬러 조직의 중간 보스이자 위장으로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고든(사무엘 L. 잭슨)은 의뢰비 자금 출처 때문에 정부에 덜미가 잡힐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한 가지 묘책이 떠올랐는데, 의뢰인들이 사건 의뢰 대금을 줄 때 페트리스 갤러리의 그림 한 점을 사게 하는 방법입니다. 

중반 줄거리

 

(1) 돈 필요해 보이는데 

고든의 베이커리로 찾아가는 페트리스
고든의 베이커리로 찾아가는 페트리스

고든은 페트리스 갤러리에 찾아가 자신의 비지니스 돈세탁 방법으로 갤러리 그림을 사고파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합니다. 물론 자신의 비즈니스가 킬링인 것은 말 안 합니다. 페트리스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자신의 라이벌 갤러리 원장 아니카가 잘 나가는 것을 보고 질투가 나서 제안을 승락합니다. 

(2) 그림은 누가 그리나요?

레지의 사뭇 진지한 그림
레지의 사뭇 진지한 그림

페트리스는 고든을 찾아가 제안을 수락하고, 그러면 미술 작품은 누가 그려줄 것이냐고 물어 봅니다. 마침 고든 옆에는 킬러 레지가 있었고, 고든은 레지에게 네가 그림을 그리라고 시킵니다. 레지는 내가 그림을 그려 본 적도 없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지만, 그는 이젤과 캔버스 유화 물감 등을 갖다 놓고 사뭇 진지하게 추상화를 그립니다. 

(3) The bag man(수금원)

레지의 그림
레지의 그림

페트리스는 돈 세탁을 하기 위해서는 화가 이름이 있어야 된다고 하고, 고든은 'The bag man(수금원)'이라는 기가 막힌 예명을 지어냅니다. 그리고 완전 초보적 수준의 그림을 미리 짜고 친 돈세탁으로 15만 달러에 거래합니다. 어째튼 그림을 팔아서 어깨 뿜뿜 하게된 페트리스는 한 행사에 나가 오늘 거금을 받고 신인 작가의 작품을 팔았다며 은근히 자랑합니다.

 

원래 이런거는 비밀로 해야 하는데 페트리스의 인턴이 멋모르고 다른 컬렉터들에게 수금원의 그림을 보여주는 등 촐싹맞게 행동합니다. 컬렉터들은 신인 작가의 작품에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자신도 사고 싶다고 줄을 섭니다. 그러나 알다시피 수금원의 그림은 킬러 의뢰인들의 대금 납부 용도 이므로 컬렉터들에게는 이미 나오자 마자 팔렸다고 말을 합니다.

(4) 판매용 하나 그려줘요

수금원의 그림을 사고 싶어서 안달난 컬렉터들
수금원의 그림을 사고 싶어서 안달난 컬렉터들

컬렉터들은 수금원의 작품 한 점 살 수 없냐며 페트리스에게 계속 전화합니다. 언제까지 작품은 이미 팔렸다고 둘러댈 수 없는 상황에서 그녀는 고든을 찾아가 그림 한 점 팔면 25만 달러라며, 판매용 그림 하나만 그려달라고 합니다. 레지는 자신이 지금까지 킬러나 했지 사람들에게 예술적인 부분으로 칭찬받은 적이 없어서 의아해하면서도 은근히 좋아합니다. 그는 판매용 그림을 그렸고, 페트리스는 다른 작가의 안 팔리는 그림까지 얹혀서 함께 파는데 성공합니다. 

(5) 비닐 봉지

문제의 작품 비닐봉지
문제의 작품 비닐봉지

페트리스는 레지에게 갤러리에서 조촐한 전시회를 열자고 제안합니다. 그의 작업실(?)에서 페트리스는 빨간색 물감이라고 생각하는 비닐봉지들이 현대 예술품처럼 걸려 있는 것을 보고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예술이라며 전시회에 잘 걸어 둡니다. 전시회는 각종 컬렉터들로 붐볐고, 약에 취한 페트리스는 비닐봉지를 보고 빨간 물감이 아니라 진짜 핏자국임을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레지가 약물 거래상이 아니라 킬러인 것을 직감하고, 비닐봉지에 토를 합니다. 이 비닐봉지는 레지가 사람을 킬링 할 때 사용하는 범행 도구입니다.

(6) 뉴스에 실리다

저명한 예술 평론 기자 맥신
저명한 예술 평론 기자 맥신

다음 날 페트리스는 충격에 떨고 있었지만, 저명한 예술 평론가가 와서 극찬의 기사를 쓰고 갑니다. 이는 신문에 실리고, 레지의 보스인 안드레이는 이를 보고 그와 페트리스를 강제 소환합니다. 안드레이는 무슨 일을 그렇게 복잡하게 만드냐며, 자신들의 비즈니스가 탄로 나면 안된다고 은근한 협박을 합니다. 사실 레지는 동생이 이들 조직에 약을 계속 사면서 대금을 갚지 못하고 막대한 빚이 생겼고, 이를 갚아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킬러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제 그만 킬러에서 손을 떼고 싶은 레지는 자신을 보내달라고 보스에게 말 하지만, 보스는 그냥은 못 보내준다고 합니다. 조직에게는 레드 명단이 있는데, 여기에는 쉽게 죽일 수 없는 마피아 보스, 무기 거래상 등이 있습니다. 레지에게 이들 중 한 명을 죽이면 자유의 몸이 되게 해 준다고 약속합니다. 

(7) 목표물

러시아 무기상 로만
러시아 무기상 로만

페트리스는 다른 갤러리의 인턴을 만나 수금원이 작품을 하나 팔려고 하는데, 매우 개인적인 작품세계가 담겨 있어서 사는 사람을 직접 만나고 보 싶어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직의 레드 명단에 있는 사람 중 한 명이 있을까 하고 떠보는데 마침 '로만'이라는 러시아 무기 거래상이 작품을 사고 싶어 한다고 하고, 레지(수금원)와 개인적으로 만난 후 구매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는 미끼를 물었고,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레지의 전시회에 직접 와서 그림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결말 

행위 예술 연출인줄 알고 감탄하는 사람들
행위 예술 연출인줄 알고 감탄하는 사람들

수금원의 전시회가 열린다고 하니 사람들이 엄청 몰려옵니다. 로만은 레지와 직접 만났고, 레지의 뒷모습만 보이는 연출로 로만에게 비닐봉지를 뒤집어 씌우는 것을 현대예술 퍼포먼스인 척 영상으로 틀어줍니다. 사람들은 연출된 퍼포먼스라고 생각하며 환호합니다.

 

이때 보스 안드레이의 아들 얀톤이 들어왔고 그가 로만의 마지막을 처리하도록 상황을 미리 연출했습니다. 결국 러시아 무기 거래상은 얀톤의 손에 죽었고, 시체는 예술품 택배 상자에 실려 어디론가 가는 것으로 나옵니다. 레지는 고든이 미리 준비해 준 작은 보트를 타고 쿠바로 떠나 킬러의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러 갑니다. 페트리스는 안드레이를 찾아가 당신 아들의 지문이 로만을 죽인 비닐봉지에 있다며, 자신을 놓아주지 않으면 감옥 갈 줄 알라는 협박을 합니다. 그 후 페트리스는 고든과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해피엔디응로 끝이 납니다.

감상 후기

뉴욕의 화창한 날씨와 예술품의 조화가 참 잘 어울리는 배경입니다. 그런데 내용은 후반부로 갈수록 산만한 전개가 계속되고 결말도 별로입니다. 영화의 메시지는 고가의 예술품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주관적인 욕망이 담겨 있는 것으로 허황된 값비싼 포장이다라는 것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럼 이상으로 '킬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립된 남자(inside 2023) - 넷플릭스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반전, 해석

2023년에 개봉했고, 최근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 영화 '고립된 남자'에 대한 줄거리와 결말, 감상 후기입니다. 윌리엄 다포가 주연을 맡았고, 사실상 그가 혼자서 영화를 이끌어 가는 1인 연극

smile12.tistory.com

(▲뉴욕을 배경으로 현대미술과 관련된 또 다른 영화 '고립된 남자'를 함께 추천드립니다~ 위 포스팅에 자세한 내용 있습니다^^)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넷플릭스) 줄거리, 재미 포인트, 결말, 감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4년 넷플릭스 최신작이자, 1월 셋째 주 월요일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 1위 영화인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에 대한 줄거리와 재미 포인트(왜 전 세계 1위를 하고 있는지...?

smile12.tistory.com

(▲예술품과 범죄가 결합된 또 다른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도 함께 추천드립니다~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