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 -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줄거리, 결말, 재미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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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 -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줄거리, 결말, 재미 포인트

by 토깽이은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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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에 '니콜 키드먼'에 주연을 맡은 아주 귀엽고 훈훈한 로맨스 영화가 공개되었습니다. 제목은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A family affair)'입니다. 

초반 줄거리

자라와 상사이자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자라와 상사이자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자라는 할리우드 스타 배우 크리스의 비서입니다. 그런데 크리스는 자라에게 자신이 사귀다 차버린 여자의 집에 가서 자신의 물건을 가져오라는 심부름과 한밤중에 전화해서 마트 심부름을 시키는 등 완전 제멋대로인 상사입니다. 첫 장면 역시 크리스가 헤어지려고 하는 여자친구에게 이별 루틴같이 까르띠에 귀걸이를 주려고 하는데, 자라가 차가 막혀서 제시간에 간신히 도착해 크리스의 구박을 받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중반 줄거리

 

(1) 그만둡니다

세탁물 때문에 구박
세탁물 때문에 구박

크리스는 자신은 너무 알려진 사람이라서 마트를 못 간다며, 오밤중에 자라에게 연락해 마트에서 분리유청 단백질을 사 오라고 시킵니다. 그리고 내일 아침 8시까지 집에 오라고 하는데... 자라가 그만 30분 정도 지각을 합니다. 크리스는 이에 화가 나서 자신의 집 비밀 번호를 바꾸고 자라에게 반성문을 써오라고 합니다. 자라는 더는 참을 수 없어 크리스 집 담벼락을 넘고 그에게 그만둔다고 큰소리치고 나옵니다.

(2) 사실은 부잣집 딸 

자라의 엄마 브룩(니콜 키드먼)
자라의 엄마 브룩(니콜 키드먼)

 자라는 엄마와 함께 사는데, 그녀의 엄마 브룩(니콜 키드먼)은 퓰리쳐 상을 받은 유명한 작가입니다. 캘리포니아 LA 바다가 보이는 곳에 넓은 뒷마당이 있는 큰 집에 사는 자라. 하지만 자신만의 커리어를 갖고 싶어 하고, 프로듀서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래서 크리스가 자신의 비서를 하면 나중에는 부총괄 프로듀서 자리를 주겠다는 약속을 했고 2년 동안 헌신해서 일했습니다. 

(3) 유치원 때 애를 낳으셨어요?

침실에서 깜짝 놀라는 자라
침실에서 깜짝 놀라는 자라

크리스는 비서 자라가 그만둔 후 불편한 것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과를 하고 다시 데려오려고 자라 집에 찾아갑니다. 그런데 자라의 엄마 브룩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24살 딸이 있다고 믿기에는 너무 아름답고 젊어 보이는 엄마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크리스는 브룩에게 첫눈에 반한 것 같습니다. 그는 브룩에게 유치원 다닐 때 애를 낳았냐며 놀라서 말합니다. 

(4) 엄마 미쳤어??

브룩은 딸의 상사가 왔으니 나름 대접을 합니다. 유명인 스타 병이 있는 크리스는 이미 알아서 브룩 집의 테킬라를 꺼내 마시고, 둘은 함께 술을 마시며 서로에 대해 대화를 나눕니다. 그런데 둘이 진지하게 대화가 너무 잘 통하네요. 둘은 급기야 눈이 맞고 선을 넘습니다. 이때 딸 자라가 집에 왔고 엄마 침실에 갔다가 기절초풍하고 놀라서 뒤로 까무러칩니다. 그 바람에 머리를 세게 부딪혀서 병원에 갑니다. 

(5) 엄마 다시는 그러지 마

로맨틱한 뉴욕 데이트
로맨틱한 뉴욕 데이트

브룩은 집에 와서 엄마에게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크리스가 얼마나 나쁜 남자인 줄 아냐며 엄마를 뜯어말립니다. 그러나 브룩은 크리스의 저녁 초대에 아주 예쁜 드레스를 입고 나갔고 브룩은 딸이 반대한다면서 우리 친구로만 지내자고 합니다. 크리스는 친구로라도 지내고 싶다며, 함께 뉴욕으로 산책을 가자고 합니다. 둘은 결국 사귀게 되면서 아주 로맨틱한 연애를 합니다. 

(6) 부프로듀서 

크리스는 자라에게 다시 비서가 돼주는 조건으로 자신이 찍고 있는 TV 시리즈의 부브로듀서 자리를 줍니다. 엄마와 크리스가 사귀는 것이 못마땅한 자라는 일부러 촬영장에서 크리스에게 못되게 말을 하는 등 이 부분은 상당히 코믹합니다. 그리고 크리스가 새로 구했다는 대본 작가가 자신의 친구가 아닌 엄마 브룩이라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낍니다. 

(7) 크리스마스 

사별한 남편의 어머니
사별한 남편의 어머니

사별한 남편 자라가 13살 때 죽었지만, 브룩은 시어머니와 아주 가까이 지내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지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도 어김없이 시어머니 집에서 보내기로 하고, 시어머니한테 크리스에 대해 말합니다. 시어머니는 브룩이 그동안 연애 한 번 안 하고, 자라만을 위해 살아왔는데, 이제 너의 인생을 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크리스마스에 초대하기로 합니다. 크리스는 크리스마스에 왔고, 시어머니는 미리 손녀 자라에게 어른스럽게 행동하라며 엄마도 행복해질 자격이 충분하다고 연애하라 마라 하지 말라고 합니다. 브룩은 시어머니에게 사실 남편이 암 진단을 받기 전에 자신에게 이혼하자고 했었고 그때 남편은 출간한 책이 흥행을 못 했고, 자신은 퓰리쳐 상을 받았을 때라서 찰리가 매우 힘들어했던 시기라고 합니다. 시어머니는 그동안 이런 말을 아무에게도 못 하고 혼자 간직했던 브룩이 안쓰럽다고 하고, 자라 역시 엄마와 할머니의 대화를 몰래 듣고 아빠가 죽은 후 엄마가 자신을 위해 살아온 세월에 슬퍼집니다. 아무튼 이들은 크리스와 함께 아주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습니다. 

(8) 귀걸이

브룩
브룩

자라는 짐 정리를 하면서 크리스의 가방에서 이별 루틴 귀걸이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크리스와 엄마가 있는 앞에서 크리스가 얼마나 나쁜 남자인지 말하며, 엄마 줄 이별 귀걸이도 이미 사놨다며 괜히 상처받고 차이지 말라고 합니다. 브룩은 크리스를 집에 보내고, 자라에게도 꼭 그런 식으로 그리스도 있는 앞에서 말을 하는 것이 안 좋았다고 합니다. 

결말 

 

크리스는 자라에게 그동안 만났던 여자와 다르게 브룩에게는 진심이고, 귀걸이는 그냥 습관처럼 사놓은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자라는 엄마에게 크리스의 진심을 전하지만, 브룩은 이미 헤어졌다며 마음을 정리합니다. 몇 개월 후 자라는 촬영장에서 부프로듀서 역할을 잘 해내는 등 커리어를 쌓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재회
마트에서 재회

자라는 크리스에게 함께 마트에 가자고 하고, 시어머니는 브룩에게 뜬금없이 치매에 좋다는 과일을 사 오라고 부탁합니다. 시어머니는 치매에 걸리지도 않았는데, 무슨 수작인지 브룩은 그저 마트에 들어가 봅니다. 그곳에 소 크리스와 재회했고,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다시 사랑하게 되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재미 포인트

강력 추천하는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입니다~ 감상 후기이기도 한 재미포인트를 적어 보겠습니다.

(1) 세상 최고의 엄마

최고의 엄마 브룩
최고의 엄마 브룩

니콜 키드먼이 연기하는 브룩은 세상 최고의 엄마입니다. 예쁘고, 날씬하고, 젊어 보이고 퓰리쳐 상을 받은 작가에 캘리포니아에 큰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부자일 것이고~ 거기에 남편과 사별하고 사춘기 딸을 혼자 키우면서 딸 기분을 늘 헤아리며 남자와 연애 한 번 안 한 착하고 지고지순한 엄마입니다. 심지어 화도 잘 안내는 엄마. 

(2) 엄마 딸로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줄 알아요?

당차지만 철부지 딸
당차지만 철부지 딸

자라는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지만 나름 부족함 없이 풍족하게 자란 딸이며, 24살이지만 엄마 집에서 함께 살고 있고 엄마한테 많이 의지하는 딸입니다. 편하게 살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자라 역시 성공한 엄마의 딸로 사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엄마는 이미 자신의 나이에 괜찮은 에세이 수백 개를 썼었고, 사회적으로 성공했는데 자신은 무엇을 하며 살아야 될지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3) 16살 차이 커플

로맨틱한 해변 데이트
로맨틱한 해변 데이트

브룩과 크리스는 16살 차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그런데 브룩이 워낙 미인이라 둘이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둘은 성격도 정반대인데, 브룩은 차분하고 박학다식하고 교향 있는 반면 크리스는 불안정하고 충동적이며, 딱히 문학에 있어 관심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둘은 대화가 매우 잘 통하며, 크리스가 브룩의 책을 정독하면서 대화가 더욱 잘 통하게 됩니다. 둘의 연애 장면은 로맨틱 그 자체입니다.

(4)  크리스마스 추천

영화의 배경은 캘리포니아의 12월을 그리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남녀의 사랑하는 감정뿐 아니라 사별한 남편의 시어머니와 10년 넘게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브룩의 모습, 엄마의 지난 세월을 몰랐던 딸의 미안함과 성장 등 가족 사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참 훈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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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에 일어나는 가족 간의 오해와 화해 등을 다룬 넷플릭스 3부작 독일 드라마 '세 번의 크리스마스'입니다. 숨겨진 명작으로 보고 나면 참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위에 포스팅 걸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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