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시대의 마지막 날들 – 실화 정보, 줄거리와 등장인물, 디즈니 플러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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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시대의 마지막 날들 – 실화 정보, 줄거리와 등장인물, 디즈니 플러스 추천

by 토깽이은 202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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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시대의 마지막 날들(디즈니 플러스의 새로운 도전)

주인공 가족
주인공 가족

1969년의 호주 퍼스를 배경으로, 각자의 상실과 갈등을 겪고 있는 인물들이 스카이랩 우주 정거장의 추락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맞이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꼭 봐야 할 강력 추천작으로,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와 역사적 배경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과연 이 드라마가 어떤 매력으로 우리를 사로잡을까요? 오늘은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주요 등장인물, 줄거리, 그리고 배경에 대해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줄거리

등장인물 소개를 바탕으로 줄거리를 간략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등장인물들은 1969년 호주퍼스를 배경으로 각자의 현실의 벽과 갈등, 상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1) 우주 비행사를 꿈꾸는 소녀, 틸리

우주 비행사를 꿈꾸는 틸리
우주 비행사를 꿈꾸는 틸리

틸리는 토니와 주디 부부의 첫째 딸로, 고등학생이자 우주 비행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열정적인 소녀입니다. 그러나 1969년의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여자는 우주 비행사가 될 수 없다는 편견과 직업 상담 선생님의 조롱을 마주하며 꿈을 이루기 위한 어려움에 부딪힙니다. 틸리는 나사에 있는 모든 우주 비행사들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지만, 답장은 오지 않습니다. 

(2) 서핑에 빠진 자유로운 영혼, 미아

오른쪽이 미아
오른쪽이 미아

틸리의 여동생 미아는 아름다운 호주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그러나 해변에서 그녀를 괴롭히는 불량배들 때문에 서핑을 하지 못하는 벽에 부딪칩니다.  이 때문에 서핑 대회에 나가 우승하겠다는 꿈이 현실에 부딪칩니다. 모범생 언니에게는 늘 핀잔을 주고, 엄마에게 반항하는 등 쉽지 않은 사춘기 딸 입니다. 

(3) 갈등 속에 놓인 부부, 토니와 주디

토니와 주디
토니와 주디

토니는 발전소에서 15년간 노조를 이끌며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주디는 같은 회사의 경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토니가 파업으로 6개월 동안 급여를 받지 못해 이 가족은 공과금을 내지 못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습니다. 주디는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에서 승진하여 관리자가 되고, 남편에게 해고를 통보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두 사람은 가정과 직장에서 모두 힘든 상황을 맞이하고, 서로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기도 하지만 언제나 서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사랑합니다. 

 

(4) 묵묵한 지지자, 친정아빠 밥

주디의 친정 아빠 밥
주디의 친정 아빠 밥

밥은 주디의 아버지로, 아내가 일찍 세상을 떠난 후 딸을 키우며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했습니다. 영국에서 이민와 호주에 정착하였으며,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사랑하고, 특히 둘째 손녀 미아와 많이 닮았습니다. 그런 손녀 미아가 불량배들에게 복수한다며 그들의 차를 부수어 큰 사고를 쳤을 때 이 가족을 지킬 가장이 필요하다며 캠핑카를 끌고 와 주디 집 앞에서 생황 합니다. 그리고 미아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다시 서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딸 주디가 돈도 더 많이 벌어 오고, 사위 아침밥도 차려주는 상황이 못마땅합니다.  

(5) 원주민 교사, 아일린과 손자 빌랴

원주민 빌랴
원주민 빌랴

아일린은 원주민 출신 임시 교사로, 손자 빌랴를 키우며 차별적인 사회 속에서 묵묵히 지내고 있습니다. 원주민이라서 학교에서 정교사로 채용을 해주지 않고, 늘 백인들 눈치를 보고 살지만 손자 빌랴 만큼은 좋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어 자신의 고등학교를 다니게 합니다.  손자 빌랴는 백인 중심의 학교 환경과 역사적 부당함에 분노하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습니다. 그와중에 완전 인종차별적인 경찰의 딸과 사랑에 빠지며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6) 베트남 난민 가족과 친구, 조니

틸라의 절친 조노
틸라의 절친 조노

틸리의 친구 조노는 베트남 전쟁을 피해 호주로 이주한 난민 가족의 일원입니다. 그는 가족의 과거와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 갈등을 겪습니다. 그의 가족은 호주로 다는 배를 탈 때 조노의 남동생을 놓치게 되면서 그의 생사를 몇 년째 확인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조노는 록밴드를 꿈꾸지만, 아버지는 아들이 의사가 되어야 한다며 현실의 벽에 부딪칩니다. 또한, 틸리의 여동생 미아와 가까워지면서 관계가 복잡해집니다. 

(7) 미스 소련, 스베틀라나

미스소련 스베틀라나
미스소련 스베틀라나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위해 퍼스를 찾은 스베틀라나는 공산주의 국가 출신으로 참가자들로부터 차별받고 고립됩니다. 비밀리에 임신 중인 그녀는 국가의 압박과 자신의 꿈 사이에서 갈등하며, 토니의 동생이자 기자인 믹과 사랑에 빠집니다. 그녀는 호주로 망명하고 싶지만, 동행한 KGB 요원인 아이작의 감시를 피해야 하는 극적인 상황에 놓입니다. 나중에 믹에게 망명을 도와달라고 하지만, 아이작의 아들이자 뱃속에 있는 아기의 아빠가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나갔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혼자 남겨질 아이작이 불쌍하다며 고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마음을 바꿉니다. 

실화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드라마

 

우주 시대의 마지막 날들(Last Days of the Space Age)'**은 허구적인 이야기이지만,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 된 몇 가지 실제 역사적 사건과 사회적 맥락이 있습니다. 다음은 드라마와 관련된 실화 및 시대적 배경입니다

(1) 스카이랩(Skylab) 우주 정거장의 추락

1979년, 미국이 최초로 발사한 우주 정거장 스카이랩(Skylab)이 지구로 추락했습니다. 이는 대기권에서 연소하면서 대부분이 파괴되었지만, 일부 잔해가 호주 서부의 외딴 지역(퍼스와 에스페란스) 근처에 떨어졌습니다. 당시 스카이랩 추락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고, 사람들이 잔해가 어디로 떨어질지 두려워하거나 흥미롭게 지켜보았습니다. 호주에서는 스카이랩 잔해를 기념품으로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2) 1970년대 호주의 사회적 변화

1969년 호주
1969년 호주

1970년대는 호주에서 노동자의 권리와 노조 활동이 활발했던 시기였습니다. 드라마에서 토니가 발전소에서 파업을 주도하는 노조회장으로 등장하는 설정은 실제로 이 시기의 노동 운동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1970년대는 여성들이 가정과 직장을 넘나들며 점차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가던 시기였습니다. 드라마에서 주디가 회사에서 관리직으로 승진하는 모습은 여성의 직업적 도전과 사회적 편견을 반영합니다.

(3) 미스 유니버스 대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

1979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호주 퍼스에서 개최되지는 않았지만, 당시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이벤트였습니다. 특히 냉전 시기였던 당시, 공산주의 국가의 참가자들이 서방 국가에서 차별을 경험하거나 논란의 중심이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드라마에서 미스 소련 스베틀라나의 이야기는 이 맥락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4) 호주의 이민자와 원주민 문제

원주민 아이린
원주민 아이린

드라마에 등장하는 조노와 그의 베트남 난민 가족은, 베트남 전쟁(1955-1975) 이후 실제로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호주로 이주한 역사를 반영합니다. 이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며 차별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드라마에서 아일린과 빌랴의 이야기는, 당시 호주 사회에서 원주민들이 겪던 차별과 불평등을 반영합니다. 1970년대는 호주 원주민들이 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했던 시기로, 1967년 국민투표 이후 원주민이 공식적으로 시민권을 인정받고 권리 회복 운동이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5) 사회적 변화와 기술 혁신 기술적 변화

1970년대는 과학 기술과 우주 탐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시기였습니다. 닐 암스트롱이 1969년 달에 착륙한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우주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드라마에서 틸리가 우주 비행사를 꿈꾸는 설정과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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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상으로 '우주시대의 마지막 날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결말도 조만간 적을 예정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 [카테고리 더 보기]로 와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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