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남자의 완전한 삶(A man in full)- 넷플릭스 미드 줄거리, 결말

넷플릭스 최신작 '어느 남자의 완전한 삶(A man in full)'에 대한 줄거리 포스팅입니다. 

초반 줄거리 - 초호화 환갑 잔치

초호화 환갑 잔치

드라마 제목처럼 주인공 찰리 크로커는 완전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의 성공한 부동산 기업인이자, 트로피 같이 예쁜 재혼 아내, 명성 등 무엇 하나 완벽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는 오늘 60번째 환갑 생일잔치를 아주 성대하게 치르고 있습니다. 미국 답게 생일 파티도 아주 호화롭습니다. 애틀랜타의 지역 거물들과 가수 초대 등 이런 환갑이면 정말 남 부러울 것도 없겠다 싶습니다. 

중반 줄거리 - 몰락

 

(1) 토요일 밤의 열기는 끝났어

은행으로 향하는 찰리와 트로피 와이프

찰리 크로커는 플레너스 은행에 8억 달러의 대출을 가지고 있으며, 이 외 다른 은행에도 4억 달러 대출이 있습니다. 대출도 능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크로커는 사업 목적으로 상환은 사실상 안 하고 있으며, 전용기와 개인 목장을 사는 등 은행 돈으로 매우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더 이상 찰리의 이런 거만한 태도를 지켜볼 수 없다고 생각한 플레너스 은행은 찰리에게 당장 대출을 상황 하라고 합니다. 특히나 그동안 찰리의 거만한 태도로 깊은 앙금을 가지고 있었던 부동산 부서장 해리와 직원 레이먼드는 찰리에게 이를 갈고 그를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2) 오만한 실책

충격 받은 허브 부부

찰리는 당장 8억 달러를 상환할 방법이 없어 파산 위기에 처합니다. 대학 시절 조지아 공대의 쿼터백으로 명성을 떨쳤었고 그 후로도 애틀랜타의 상징과 같은 건물인 '크로커' 회사를 세우는 등 자기애가 강한 그는 도저히 파산을 신청해 명성이 추락하는 것을 허락할 수 없습니다.

 

그는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허브'라는 부자 기업인을 자신의 목장인 터팸타인으로 전용기를 태워 부부 동반 여행을 갑니다. 자신의 마초 같은 성향으로 허브를 사로 잡기 위해 맨손으로 방울뱀을 잡고, 급기야 말이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허브 부부에게 보라고 하는 등 선을 넘게 됩니다. 허브의 아내는 동물 애호 단체에서 일하는데, 찰리가 보여준 모습은 동물 학대에 가까운 광경이었습니다. 이로써 허브는 찰리에게 완전히 등을 돌리고 투자 유치도 실패합니다. 

(3) 콘래드 사건

콘래드

찰리가 신뢰하는 여자 비서 질의 남편 콘래드는 억울한 주차 위반(차가 앞으로 밀림)으로 견인 위기에 처하고, 견인차 기사랑 싸우다 경찰이 와서 경찰과 폭행이 일어납니다. 미국에서 흑인이 경찰을 때리면 바로 테이저건으로 제압당하고, 현행범으로 체포를 당합니다. 곤경에 처한 남편 때문에 질은 찰리에게 도와 달라고 하고, 찰리는 아끼는 직원에게는 의리가 있어서 자신의 수석 변호사인 로저를 재판에 보내줍니다.

변호사 로저

그러나 판사는 감히 경찰을 때릴 수가 있냐며, 전후 사정과 경찰의 과잉 진압 등의 상황을 보지 않고 막대한 보석금을 내거나, 재판까지  60일 구금 판결 내립니다. 이에 불복한 변호사 로저와 피의자 콘래드에게 고기심 죄로 악명 높은 수감 기관에 송치할 것을 명령 내립니다. 

(4)  전 부인과 앙숙의 러브 라인

전 부인 마사

찰리의 전 부인 마사는 이혼 후 아들의 양육권을 가지고 있으며, 찰리에게 이혼 수당으로 회사 콩고스의 지분 29%를 가지고 배당금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성공하기까지 물심양면 도왔지만, 지금은 찰리의 트로피 와이프 같은 세리나에게 안 주인 자리를 내주고 조금은 처량한 신세입니다. 자선 행사 파티에서 모나는 플레너스 은행의 간부 레이먼드와 우연히 만났고, 레이먼드는 마사의 우아하고 친절한 모습에 홀딱 반합니다. 그 후 둘은 찰리 일과는 별개로 서로 이성의 호감을 느끼며 데이트를 합니다. 

(5) 시장 웨스 조던

시장 웨스 조던

애틀랜타의 시장은 흑인 웨스 조던입니다. 그는 찰리의 변호사 로저와 대학 친구이며, 이번 시장 재선 선거에서 상대편 후보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웨스는 상대편 후보를 누르기 위해 아주 비열한 행동을 하려고 하는데, 파산 위기에 처한 찰리에게 거래를 제안합니다. 상대 후보가 대학 시절 성범죄를 저질렀다 소문이 있는데, 그 피해 여성을 찾아 증언을 해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플레너스 은행장에게 말해서 상환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입김을 불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피해 여성 조나스는 전 부인 마사와 절친이고, 자신이 성범죄를 당했는지 합의였는지 술 먹어서 기억도 안 나는데 위증을 하는 등 자신을 위기 모면을 위해 팔지 말라고 강하게 말합니다. 

(6) 악랄한 교소도

콘래드의 아내 질(찰리의 비서)

콘래드는 악명 높은 교도소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낍니다. 신참 수감자가 칼에 찔리는 폭행을 당했고, 이를 교도관들에게 알리는 바람에 일진 수감자에게 제대로 찍히고, 협박을 받습니다. 콘래드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하자 그는 숨겨 둔 싸움 실력을 발휘하여 일진의 팔을 부러 뜨리고 보석 재심사에서 매우 불리한 상황이 됩니다. 그의 아내 질은 곧 아기도 태어나는데 남편을 하루빨리 꺼내 달라며 변호사 로저에게 애원합니다.

심판의 날(결말)

찰리

같은 흑인으로써 콘래드의 부당한 대우가 너무 화가 난 로저는 작심하고 철저히 변론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재판에서 고지식한 판사를 설득하여 무죄를 선고받게 하고 콘래드는 풀려 납니다. 시장 웨스 조던은 찰리가 조지아 대학교 명예 졸업생 수상식 때 상대 후보에 대한 성범죄 혐의 연설을 해 줄 것이라 약속받고 플레너스 은행장에게 입 김을 넣었고, 갑자기 찰리는 대출 상환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나 찰리는 아들이 자신의 연설을 보러 온 모습에 아버지로서 비열한 행동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상대 후보에 대한 확실하지 않은 혐의는 말하지 않습니다. 시장은 화가 나서 복수한다고 했지만, 찰리는 로저와 미리 계획하여, 콘래드를 감옥에서 빼낼 수 있었던 것은 다 조던 시장 덕분이라고 언론에 정보를 주었고, 이로 인해 조던 시장은 다시 지지율이 올라가 문제가 해결됩니다. 

예상치 못한 죽음(반전)

레이먼드

이렇게 찰리는 완전한 삶을 다시 되찾은 것으로 끝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반전이 있는데, 레이먼드는 찰리가 몰락하지 않고 멀쩡히 지내게 된 것에 두려움과 분노를 느낍니다. 찰리의 전 부인과 아들이 가지고 있는 찰리 회사 콩코드의 지분을 합치고, 허브의 자본을 합치니 콩코드를 레이먼드가 이끄는 회사가 인수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열받은 찰리는 마사의 집에 쳐들어 가고, 마사는 마침 레이먼드와 함께 있었습니다. 자신의 전 부인과 동침한 모습에 이성을 잃은 찰리는 레이먼드를 질식사로 죽이고, 자신도 쓰러지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아마도 시즌 2가 나올 것 같고, 찰리가 살해에 대한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이어질 것 같습니다. 

감상 후기(재미 포인트)

 

애틀랜타는 조지아 주의 수도이자, 남부의 수도라고도 불리는 큰 상업 도시입니다. 애틀랜타를 배경으로 부동산 재벌의 이야기와 파티 등 남부 느낌이 아주 잘 나타나서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부자들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밑바닥 교소도 안에서 벌어지는 살벌한 모습과 흑인 교회 등 다양한 요소가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미드 애틀랜타 블랙 코미디 추천 합니다.

(▲애틀랜타를 배경으로 만든 제목도 애틀랜타인 미드도 함께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하우스 오브 카드 - 넷플릭스 정치 미드

(▲부와 명예를 위한 각종 계략이 등장하는 명작 of 명작 '하우스 오브 카드'도 함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