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가족과 함께 시청하기 좋은 강력 추천 넷플릭스 미드 '스파이가 된 남자'에 대한 등장인물과 결말 포스팅입니다.
(▲초반 줄거리는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들려주세요^^)
퍼시픽뷰 입주민들(등장인물 소개)
(1) 입주민들
퍼시픽 뷰 실버타운에는 찰리와 비슷한 나이 또래의 노인들이 입주민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고급 시설답게 이들은 한 때 자신의 분야에서 잘 나갔었고, 경제적 여유도 있습니다. 이들은 은퇴 후 적막한 삶을 벗어나 이곳에 모여 친구가 되고, 함께 대화를 나누는 등 교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고급 케어를 받으며 지냅니다. 찰리도 이곳에서 지내면서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며 아내의 죽음 이후 처음으로 행복을 느낍니다.
(2) 이런 실버 타운 나도 가고 싶네...
우울하고, 먼지나 날릴 것 같은 요양원을 생각했는데, 퍼시픽 뷰 실버타운은 5성급 호텔 이상의 퀄리티입니다. 이런 실버타운을 구경하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재미인데, 실버타운의 이름처럼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배경으로 태평양을 바라보는 멋진 풍경입니다. 그리고 실버타운 내부 시설도 각자 개별 방이 꽤 크고, 시설 내에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고를 수 있으며, 직원들이 모두 친절한... 쓰다 보니 제가 가고 싶어 지네요? ㅋㅋ 아무튼 감탄을 자아내는 미국의 실버타운 구경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3) 까칠한 헬렌
헬렌의 아들이 엄마가 실버타운에서 목걸이를 도난당했다고 줄리의 탐정 사무실에 의뢰를 한 사람입니다. 찰리는 여기 들어온 이유가 잠복 스파이 임무이니 일은 또 해야겠죠? 찰리는 헬렌에게 접근해 혹시 누가 방에 자주 드나드는지, 시설 이용에 불만은 없는지 물어 보려다가 그녀가 바로 비상벨을 눌러서 쫓겨납니다. 헬렌은 매우 까칠하며, 매사에 불만이 많은 할머니입니다.
(4) 까르띠에 시계 도난
실버타운에 몇 안되는 남자 입주민 중 스티븐은 까르띠에 시계를 도난당합니다. 그는 다른 입주인 할머니인 버지니아와 오랜 썸을 타는 관계인데, 버지니아가 찰리에게 호감을 보이자 질투합니다. 다행히 그의 시계는 갑자기 찰리의 방에서 발견되었으며, 무사히 찾게 됩니다.
(5) 이 나이에는 갖고 싶은 것을 가져야 돼
내일은 찰리의 생일 파티입니다. 플로렌스는 찰리엑 셰익스피어 시 낭송을 알려주며 친구가 되었고, 찰리가 브리타 정수기를 갖고 싶어 한다며 이를 사러 마트에 갑니다. 그녀는 우리 나이에는 갖고 싶은 것을 사야 된다며, 나중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단짝 친구 버지니아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버지니아는 플로렌스에게 그동안 너도 갖고 싶었던 것 하나 사라고 하며, 얼떨결에 안마 의자를 삽니다. 그리고 다음 날 플로렌스는 갑자기 세상을 떠납니다... 찰리는 많이 슬퍼했고, 다른 입주민들은 플로렌스를 추억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서로를 위로합니다.
(6) 기억 치료실
퍼시픽뷰 실버타운에는 알츠하이머가 온 입주민들을 위한 치료동이 따로 있습니다. 이들은 '기억 치료실'이라는 제한된 곳에서 생활합니다. 이곳이 나쁜 곳은 아니지만, 일반 사람들과 격리되어 생활한다는 것 때문에 선입견이 있습니다. 찰리는 아내가 알츠하이머에 걸렸을 때 절대로 시설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지내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아내의 상태가 나빠지면서 결국 기억 치료실 입소를 신청했었고 이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주민 중 글래디스는 원래 할리우드에서 의상을 오랫동안 담당했던 디자이너였지만, 최근 알츠하이머가 오면서 기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찰리는 글래디스를 보면서 죽은 아내가 많이 떠올라 마음이 더 안 좋습니다. 글래디스가 기억 치료실로 들어가기 전 상태가 호전되기를 바라며 친구처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잘해줍니다.
(7) 친구 칼버트
칼버트는 D.C. 에 있는 국방부에서 오랜 시간 셰프로 일했었습니다. 그의 아들이 샌프란시스코로 발령 오면서 이곳 퍼시픽 뷰에 입주하게 되었지만 종종 D.C. 에서 먹던 피넛 아이스크림을 그리워하는 등 샌프란시스코를 낯설어합니다. 그런 칼버트를 위해 찰리는 자신이 사랑하는 도시인 샌프란시스코를 제대로 구경시켜 주고, 함께 야구 경기를 보고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는 등 둘은 베스트프렌드가 됩니다. 나중에 칼버트는 찰리가 스파이였다는 것을 알고 실망합니다.
(8) 이사 디디
디디는 퍼시픽뷰의 총괄 책임 이사입니다. 입주민들을 매우 세심하게 신경 써주며, 진심으로 열심히 일 합니다. 본사에서는 그녀의 능력을 인정하여 본사로 불러들인다고 제안했지만, 그녀는 퍼시픽뷰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어 이곳에 남기로 합니다. 그러나 목걸이 도난 사건으로 찰리가 스파이가 되어 들어오고 입주민들이 이를 알고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책임이라며 사표를 냅니다.
결말
헬렌의 목걸이는 글래디스가 알츠하이머 증상으로 인해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여 가져갔습니다. 글래디스는 치매가 시작되면서 과거 할리우드 의상디자너였던 시절의 기억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악의적으로 훔친 것이 아니라 병 때문에 착각으로 한 행동이며, 찰리는 죽은 아내도 그랬던 것을 떠올리며, 글래디스의 방에서 헬렌의 목걸이를 무사히 찾아와 사건을 해결합니다.
입주민들은 찰리가 자신들을 속였다며 속상해하고, 한 편으로는 퍼시픽뷰를 떠난 그를 그리워합니다. 나중에 칼버트는 찰리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찰리는 버지니아와 스티브의 결혼식에 초대받아서 옵니다. 입주민들은 찰리의 진심을 알고 그를 여전히 친구로 좋아해 줍니다. 디디는 찰리의 설득으로 퍼시픽뷰에 남기로 했고, 사설탐정 줄리는 새로운 사건이 들어오면서 찰리를 또 다른 비밀 임무에 투입시키는 것으로 시즌 1이 끝납니다. 시즌 2도 나올 것 같습니다.
(▲미국의 한 할아버지가 갱단의 물건을 배달하는 알바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실화 영화 '라스트 미션'도 함께 추천드립니다.)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난 후 자신도 따라서 죽으려고 했다가 이웃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되찾는 내용의 영화 '오토라는 남자'도 함께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랙도브 - 넷플릭스 영드 줄거리, 등장인물, 스파이 첩보 시리즈, 스포 없음 (10) | 2024.12.14 |
---|---|
칠드런스 트레인 - 넷플릭스 이탈리아 실화 배경 영화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1) | 2024.12.11 |
스파이가 된 남자(A man on the inside) - 넷플릭스 미드 추천 줄거리, 스포 없음 (1) | 2024.12.02 |
티맥스 라이드 - 넷플릭스 액션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14) | 2024.12.01 |
매복(예멘 내전 실화 영화) 줄거리, 결말 (6) | 2024.11.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