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튼 아카데미 결말 - The Hangovers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크리스마스 추천 영화 바튼 아카데미(The hangovers)에 대한 후반부 줄거리와 결말 포스팅입니다^^ 바튼 아카데미는 제96회 아카데미 5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제81회 골든 글로브 남우  주연상과 여우 조연상을 수상 받은 명작입니다. 

바튼 아카데미(The Holdovers) -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감동 영화 줄거리, 등장 인물

(▲초반 줄거리는 위 포스팅에 자세한 설명 있습니다~)

후반 줄거리 - 크리스마스 이브 이후

(1)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

리디아 파티에서 나오는 길

크리스마스이브가 되었습니다. 학교 직원 리디아는 하남과 메리 엥거스를 자신의 집 크리스마스이브 파티에 초대합니다. 하은 파티는 질색이라며 거절하지만, 메리가 앵거스를 위해 데리고 무조건 같이 가자고 했고 이렇게 교도소 같은 기숙사를 벗어나 크리스마스 다운 분위기를 느낍니다. 앵거스는 여기서 리디아 조카 엘리스를 만나 뽀뽀를 하고... 메리는 아들과 함께 듣던 음악을 듣다가 아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몸서리치게 느끼면서 감정이 무너집니다. 이런 메리를 부축해서 하넘과 앵거스는 기숙사로 돌아갑니다.

(2) 크리스마스 아침

크리스마스 아침 식사

크리스마스 아침이 되었습니다. 메리는 앵거스를 위해 크리스마스 분위기 좀 내고 노력하라고 하넘에게 압박을 줍니다. 그는 이 말을 듣고, 아침 일찍 작은 크리스마스트리도 사 오고 자신의 방에 있는 책을 포장해 메리와 앵거스에게 선물해 줍니다. 세 사람은 메리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아침 식사를 먹고, 앵거스는 이렇게 가족 같은 따뜻한 분위기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아침은 생애 처음이라며 감사를 표현합니다. 

(8) 보스턴 현장 학습

보스톤 도착

앵거스는 하넘 선생님에게 크리스마스인데 보스턴에 너무 가고 싶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메리 덕분에 하넘은 앵거스를 데리고 보스턴으로 현장 학습을 가기로 합니다. 가는 길에 메리는 곧 출산을 앞 둔 여동생 집에 내려 달라고 합니다. 아들은 죽었지만, 곧 동생의 아기가 태어나고, 아들이 쓰던 아기 용품을 태어날 서랍에 넣으면서 메리는 위로를 받습니다. 앵거스와 하넘은 보스턴에 도착해 박물관도 가고, 볼링도 치고, 스케이트도 타는 등 아버지와 아들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3) 바튼맨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보스톤에서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고난 후 하넘 선생님은 옛 하버드 동료를 우연히 만납니다. 동료는 종신 교수가 되었다고 하고, 하넘은 자신도 벨기에에서 교수를 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앵거스는 자신을 하넘의 조카라고 말하고, 하넘이 책도 쓰고 있다고 거짓말을 보태주는 등 둘이 환상의 팀이 됩니다.

앵거스는 하넘에게 평소 바튼맨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으면서 선생님은 왜 거짓말을 했냐고 물어봅니다. 하넘은 하버드 재학 시절 아까 만난 동료가 자신의 논문을 표절하고, 도리어 하넘이 자신 것을 표졀했다고 해서 열받아서 그를 차로 쳤고 이 때문에 퇴학당했다고 합니다. 그 동료는 잘 나가는 집안 아들로 하버드는 그의 편을 들어주었고, 지금 잘 나가 그 앞에서 고등학교 선생이나 하는 것을 밝히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4) 앵거스 아버지

아빠 요양원 가는 길

앵거스는 하넘과 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가 화장실 가는 척 몰래 달아납니다. 하넘이 도망가는 앵거스를 쫓아 왔고, 둘은 함께 택시를 타고 앵거스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그의 아버지는 조현병 치매가 와서 요양원에 입원 중이고, 앵거스는 크리스마스이니까 아빠가 보고 싶어서 찾아왔지만, 아빠는 그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슬픔에 잠긴 앵거스는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혼자 울고, 하넘은 제자가 안쓰럽습니다.

(5) 체리 쥬빌레

메리와 하넘

보스턴 현장 학습 마지막 저녁입니다. 고급 레스토랑에 간 하넘과 앵거스, 그리고 메리도 함께 저녁 식사를 즐깁니다. 메리는 동생을 만난 이후로 마음 정리가 되었는지, 술도 거절하고 차분해진 모습입니다. 하넘은 앵거스에게 먹고 싶은 디저트 하나 주문하라고 하고, 마침 아이스크림에 체리를 올리고 위스키를 넣어 불을 붙여 먹는 체리 쥬빌레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레스토랑 점원은 미성년자라서 체리쥬빌레는 안된다고 하고, 하넘이 자신이 먹을 것이라며 달라고 해도 거절합니다. 결국 이들은 레스토랑에서 아이스크림이랑 체리만 포장해 오고, 위스키를 사서 밖에서 불을 붙여 체리 쥬빌레를 먹습니다. 셋은 어린아이 같이 신나게 웃고 행복해합니다.

(6) 1971년 카운트다운

스노우볼

이들은 행복한 보스턴 여행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과 메리의 숙소에서 함께 12월 31일 자정 새해 카운트다운을 합니다. 1971년이 되었고, 평소라면 이런 거 싫다고 할 하넘도 앵거스를 위해 주방에서 폭죽을 터뜨리도록 허락해 줍니다. 그리고 연휴가 지나고 학기가 다시 시작됩니다.

결말

하넘 선생님과 앵거스

개학 첫날 앵거스의 엄마와 새아빠가 격노해서 학교 교장실로 찾아옵니다. 이들은 학교에 있어야 할 앵거스가 연휴에 친아빠 요양원에 가서 아빠를 만났고, 그에게 크리스마스 스노볼을 선물해 준 것을 심각하게 문제 삼았습니다. 그의 아빠가 이 스노볼로 요양원 직원들을 때리고 다녔고, 이 때문에 요양원에서 쫓겨날 처지이며, 그를 받아줄 또 다른 요양원을 알아봐야 하는데 조현병과 치매가 있는 그를 받아 줄 곳이 없어서 난감하다는 입장입니다. 일탈을 한 앵거스를 이 학교에서 전학시켜 사관 기숙 고등학교에 다니게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앵거스는 사관 고등학교는 죽어도 가기가 싫습니다.

 

 

딱한 사정을 아는 하넘은 다 자신의 계획으로 앵거스가 친아빠 요양원에 가게 된 것이라며, 자기 탓이라고 거짓 해명을 합니다. 앵거스는 전학을 갈 위기는 모면했지만, 이때문에 하넘은 해고됩니다. 메리는 그에게 그동안 꿈으로만 가지고 있었던 책 집필을 본격적으로 하라며 그에게 노트 한 권을 선물해 줍니다. 앵거스와 하넘은 뜨거운 포옹을 하고 헤어지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감상 후기

앵거스와 메리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외로움과 관계 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모두가 신나고 행복할 것 같은 크리스마스를 쓸쓸하게 보내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잘 표현됩니다. 누구나 마음 한 구석이 슬프고 외롭기도 한데, 영화 속 인물들의 사연을 들어 보며 위로도 되고 공감도 됩니다. 특히 처음에는 전혀 친해질 것 같지 않은 하넘 선생님과 그를 싫어하는 앵거스가 나중에는 아버지와 아들 같은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이 인상적입니다. 하넘은 앵거스에게 사실 우리 둘은 비슷한 점이 많다며 서로를 위로하고, 연휴가 끝나고 메리까지 모두가 마음의 위안이 되는 크리스마스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며 힐링이 많이 됩니다. 그 외에도 크리스마스 아침에 아무도 텅 빈 도로를 따라 차를 타고 가는 세 사람의 모습, 텅 빈 연휴 기숙사 분위기 등 크리스마스가 주는 특유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장면이 다 좋았고, 개인적으로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영화입니다.

세 번의 크리스마스 - 독일 크리스마스 드라마 줄거리, 결말, 해석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힐링이 되는 또 다른 넷플릭스 시리즈 ' 세 번의 크리스마스'도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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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한 가족의 이야기 '3일의 크리스마스'도 함께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