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 - 줄거리, 결말, 감상 후기

안녕하세요.

사실 올해 2023년 크리스마스는 지났어요~

그런데 제가 이번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모두 재미있고 감명 깊게 본 크리스마스 영화가 있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제목은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 '이며, 아주 아름다운 배경의 가족 크리스마스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상영 시간은 1시간 46분이고, 전체 관람가로 가족 모두 시청 가능합니다.

고스트 버스트 라이즈 감독 '킬 키넌'이 제작한 영화입니다. 

 

옛날에는 아무도 크리스마스를 몰랐었어

루스 할머니

영국의 한 마을.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세 남매는 아빠가 밤에 출근을 하셔야 해서 급하게 '루스 이모할머니'라는 아주 늙으신 분이 남매를 돌봐 주시러 옵니다. 

세 남매는 사실 2년 전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그 슬픔이 아직 있는 가여운 아이들입니다.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배경

루스 이모할머니는 돌아가신 남매들의 엄마가 아주 좋아했던 분이며, 아이들은 처음에 루스 할머니가 오신다고 하자 싫다고 하였지만, 곧 할머니가 해주시는 이야기 속에서 행복한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냅니다.

루스 할머니는 옛날에는 아무도 크리스마스를 몰랐던 시절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상에 크리스마스를 처음 알린 소년 니콜라스가 있는데, 그의 모험을 들려주십니다.

니콜리스 이야기(중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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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할머니는 니콜라스라는 소년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할머니의 이야기를 따라 영화가 진행됩니다.

(1) 가난한 소년 니콜라스

니콜라스(주인공)

니콜라스는 옛날 옛적 핀란드 한 눈 덮인 숲 속 마을에서 살던 소년입니다. 

당시 핀란드는 매우 어렵던 시절로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시달렸습니다.

니콜라스 역시 외딴 오두막에서 아빠와 단 둘이 살며, 추위와 배고픔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돌아가신 엄마가 만들어 준 순무 인형과 엄마가 해주던 엘프 이야기를 생각하며, 생쥐 친구에게 말을 가르치는 등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던 순수한 소년입니다.

 

(2) 희망 원정대

희망의 증거를 찾아 오라고 하는 국왕

국왕은 백성들을 불러 지금 나라가 너무 힘든 시기인데, 희망의 증거를 가져오는 사람에게 사례금을 넉넉히 주겠다고 합니다. 그가 말한 희망의 증거는 엘프를 찾아오라는 것인데, 당시 사람들은 신화 같이 핀란드 숲 어딘가에 엘프 마을인 엘프헬름이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니콜라스의 아빠는 다른 원정대들과 함께 엘프헬름을 찾아 엘프의 증거를 가져오겠다고 여정에 나섭니다. 엘프헬름이라면 니콜라스의 돌아가신 엄마가 이야기해 주신 적이 있는데, 니콜라스도 함께 가고 싶지만, 아빠는 너무 위험하다며 그를 악덕한 고모에게 맡깁니다.

 

(3) 고모의 학대

니콜라스의 고모

고모는 아빠가 원정을 떠나자 너네 아빠는 살아서 못 돌아올 것이라며, 니콜라스를 문 밖으로 내쫓습니다.

그리고 밥도 안 주고, 니콜라스가 아끼는 순무 인형을 죽으로 끓여 먹는 등 악덕한 행동을 합니다.  

니콜라스는 엄마가 만들어 주신 빨간 모자가 고모때문에 불에 타 모자 안에 지도가 수놓아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지도는 엘프헬름으로 가는 지도이며, 니콜라스는 자신이 키우는 생쥐를 데리고 여정을 떠납니다.

 

(4) 믿으면 보인단다

엘프헬름 - 눈 덮인 넓은 황무지

여정은 매우 춥고 배고프고 험난했습니다.

니콜라스는 지도에 나오는 엘프헬름에 도착했지만, 아무것도 없는 눈 쌓인 들판일 뿐이고, 그만 길에 쓰러지고 맙니다.

이때 정말로 엘프가 니콜라스를 발견하고, 그에게 약간의 마법을 부려 그를 살립니다.

엘프헬름 - 진심으로 믿으면 보인다

엘프는 여기가 엘프헬림이라고 하는데, 니콜라스에게는 그저 눈 덮인 황무지입니다.

할아버지 엘프는 믿는 자에게는 엘프헬름이 보인다며, 진심으로 믿어 보라고 하자 정말로 이 길은 엘프헬름으로 변하게 됩니다. 

 

(5) 크리스마스 금지

몰래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엘프들

엘프헬름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금지하는 법이 결정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 인간들이 다녀 가면서, 어린 엘프를 납치해 데려갔기 때문에 비상사태이고, 한가롭게 크리스마스 파티나 즐길 때가 아니라고 합니다. 납치된 어린 엘프는 니콜라스 아빠가 있는 원정대가 국왕에게 바치려고 데려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크리스마스는 1년 중 가장 행복한 날이고, 이들은 숨어서 몰래 크리스마스를 즐기다 엘프 여왕에게 들킵니다. 그리고 인간을 인 니콜라스는 발각되어 시계탐에 갇힙니다.

 

(6) 리틀 킵 구출

니콜라스와 도와주는 엘프들

시계탑에는 날개 달린 귀여운 엘프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진실만을 말하는 요정 픽시입니다.

픽시와 니콜라스는 함께 시계탑에서 탈출을 하고, 인간들에게 잡혀간 엘프 리틀 킵을 구하러 순록을 타고 떠납니다.

니콜라스는 아빠를 만나고, 원정대로부터 리틀 킵을 구출해 엘프헬름으로 도망칩니다.

그러던 중 니콜라스의 아빠는 절벽에서 떨어져 죽고 맙니다.

 

(7) 크리스마스의 희망

엘프들이 만든 과자 집

니콜라스는 인간들은 크리스마스를 모르고, 지금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엘프들이 인간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는 엘프들에게 인간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장난감과 초콜릿을 만들어 주면 어떻겠냐고 하고, 엘프 여왕은 니콜라스의 엄마와 과거에 소중한 추억이 있던 사이로 이를 수락합니다. 

엘프들은 열심히 선물을 만들고, 니콜라스가 타던 순록은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말 - 희망을 가져왔습니다.

니콜라스와 순록

니콜라스는 크리스마스이브 자고 있는 왕의 침실에 가서, 자신이 엘프들이 만들어 온 장난감과 초콜릿을 가져왔다며, 이것이 희망의 증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둘은 함께 하늘을 나는 순록을 타고 밤 새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에 선물을 받고 기뻐했고, 이것이 크리스마스의 시작이며, 크리스마스를 최초로 인간 세상에 알린 니콜라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를 마친 루스 할머니는 남매 집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예쁘게 해 주고 떠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루스 할머니는 모자로 가린 귀가 엘프 귀였고, 진실의 요정 픽시인 것으로 추측되며 영화가 끝납니다.

 

감상 후기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배경

크리스마스 영화들을 보면 사실 좀 유치하고, 억지스러운 코미디도 많아요.

그런데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은 그런 억지스럽고 부자연스러운 면 없이 아름 다고 따뜻한 감성으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자연스럽게 잘 이어지도록 만든 영화라서 온 가족이 같이 공감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보는 아이들 역시 크리스마스가 이렇게 시작되었구나라고 생각하며, 크리스마스의 의미인 희망과 행복을 되새기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추천합니다.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또 다른 넷플릭스 영화 '크리스마스 연대기 2'도 함께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밑의 포스팅에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대기 2 -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어린이 영화 추천

 그럼 이상으로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